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충북교육청이 학교급 간 IB 연계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IB 교육 지역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22일 발표했다.
충북교육청은 지난 16일 2025 IB 준비학교 8개교를 새롭게 공모 지정하고, 올해는 단재고를 포함해 총 18개교로 확대해 IB 준비⸱관심학교를 운영한다.
이날 발표에서는 지속가능한 IB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동주초, 금천중, 일신여고, 단재고를 연계한 ‘동청주 지역’ ▲충주 중앙탑초와 중앙탑고를 잇는 ‘서충주 지역’ ▲대제중, 제천중, 제천여중, 제천여고를 잇는 ‘제천’ 등 지역 클러스터 3곳을 공개했다.
IB 교육 지역 클러스터는 IB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상급학교와 연계해 일관된 IB 교육 철학 속에서 학생들이 주도성과 창의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충북교육청은 IB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도입⸱운영할 수 있도록 ▲지역 IB 리더교원 중심 현장지원단 운영 ▲학교 간 학습공동체 기반 IB 프로그램 공동 연구 ▲지역별 IB 공식 워크숍 협력 운영 ▲권역별 <교육감과의 대화> 개최 등 IB 프로그램 홍보 및 역량 강화를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충북교육청은 “IB 클러스터를 통해 질문하고 토론하며 생각을 깨우는 교실 수업 문화를 주도하고, 지역의 IB 프로그램 확산을 위한 교육혁신으로 정주여건을 향상시킬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미숙 중등교육과장은 “지역 내 IB 학교가 상호 소통하고 협력해 미래형 학습체제로의 전환을 꾀하고, 공동 성장하며 지역의 변화를 이끌 것”이라 전했다.
한편, 16일 2025 IB 준비학교 8개교로 선정된 학교는 ▲초등학교 3교(경산초, 충주중앙탑초, 진천상신초) ▲중학교 5교(금천중, 대제중, 제천여중, 제천중, 생극중)이다.
향후 충북교육청은 2월 12~13일 IB 한국 사업 개발 매니저의 전문가 특강과 IB 준비학교 워크숍을 운영해 IB 프로그램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