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 현재는 과거의 결과이며 미래의 과정이다. 백년지대계라 불리는 교육은 과거 없이 현재를 평가할 수 없으며, 미래를 논할 수 없다. 손기서 전 서울 강서양천교육장은 38년의 교직 생활을 하며 과거 교육의 변곡점을 현장에서 바라보고 경험했다. <더에듀>는 그의 기억에 존재하는 교육의 길을 다시 찾아보는 기행을 시작한다. 드라마 ‘참교육’의 인기는 무너진 교실을 보여주는 서글픈 현실이다. 오늘날 교육 현장은 교권 침해와 악성 민원이라는 거센 파도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AI 시대일수록 교육의 본질은 인간 사이의 ‘따뜻한 연결’에 있다. 교장실 문턱을 낮춘 명함 한 장의 소통이 학생, 학부모, 교원을 ‘원팀’으로 만드는 시작점이 되었다. 최근 전국 교육감님들이 교권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내걸었다. 이 대책들이 교육 현장의 거친 파도를 막아줄 교사들의 단단한 방파제가 되기를 소망한다. 손을 잡고 건넨 명함 한 장, 연결을 위한 첫걸음 화원중학교 교장으로 부임한 첫해, 학부모 총회에서 내린 파격적인 결단은 바로 그 연결을 위한 첫걸음이었다. 학부모 한 분 한 분의 손을 잡고 개인 휴대전화 번호가 적힌 교장 명함을 배포했다. 그리고 선포했
더에듀 | 1970년대, 나의 초등학교 시절은 가난했지만 따뜻했다. TV 한 대 앞에 동네 주민 300명이 모여 김일 선수의 레슬링 경기를 응원했고, 다음 날이면 아이들은 잔디밭과 산을 누비며 레슬링과 이순신 장군 놀이를 즐겼다. 온몸으로 공존과 협력을 배우던 시절이었다. 반면 인공지능(AI) 시대의 아이들은 스마트폰이라는 작은 화면 속에 격리되었다. 정보 검색과 번역 등 디지털의 유익함은 커졌지만, 스마트폰 과다 사용과 중독으로 인해 독서와 신체 활동은 급감했다. 편리함이 가져온 정상 발달의 위기 앞에, 우리는 잃어버린 공동체의 온기를 회복해야만 한다. 도민 지지 업은 ‘폰 프리 스쿨’, 교육 대전환의 서막 안민석 경기교육감이 전국 최초로 ‘폰 프리 스쿨(Phone-Free School)’ 정책을 추진한다. 현재 학교 현장에서의 스마트폰 사용은 학교 공동체의 협약에 따라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최근 조사에 따르면, 경기도민들은 학교 자율보다 일괄적인 규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70%가 넘는 강력한 지지를 보냈다. 이에 따라 정책 추진은 더욱 큰 탄력을 받게 되었다. 이 대담한 발걸음이 아이들이 진심으로 만족하는 정책이 되기 위해서는, 학교
더에듀 | 현재는 과거의 결과이며 미래의 과정이다. 백년지대계라 불리는 교육은 과거 없이 현재를 평가할 수 없으며, 미래를 논할 수 없다. 손기서 전 서울 강서양천교육장은 38년의 교직 생활을 하며 과거 교육의 변곡점을 현장에서 바라보고 경험했다. <더에듀>는 그의 기억에 존재하는 교육의 길을 다시 찾아보는 기행을 시작한다. AI 시대, ‘학교 간 각자도생’에서 ‘공존형 생태계’로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하면서 교육 패러다임 역시 급격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제는 학교 간 경계를 허물고, 공존과 협력을 바탕으로 한 ‘공존형 교육 생태계’로의 체질 개선이 시급한 시점이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 날개를 달아주기 위해서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유기적으로 아우르는 ‘초(超)네트워크 장학’과 교육과정의 상호 이해가 필수적이다. 필자가 교육 현장에서 직접 실천하며 목격한 변화들은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이 왜? 시급한 시대적 과제인지, 그리고 그 시너지가 얼마나 강력한지를 실증적으로 증명한다. 초등의 우수 정서 DNA: 미래교육 3대 실천으로 이뤄낸 기적 화원중학교 교장으로 부임했을 당시, 학교는 지역 내 학교폭력 발생 1위라는 불명예를
교육장 재임 시절 정근식 서울교육감님과 긴밀히 호흡했고, ‘4차산업혁명과 미래교육포럼’ 공동대표 시절에는 AI와 미래교육 확산을 지원해 준 안민석 경기교육감님과 인연이 있다. 이러한 인연을 바탕으로 지난 교육감 선거 이후 서울교육위원회 자문위원과 경기인수위원회 AI교육대전환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해 두 교육감님의 취임식을 지켜보았다. 두 교육감님 취임식에서 전국 최초로 선포한 4대 교육 정책은 대한민국 교육의 대전환을 위해 반드시 성공적으로 뿌리내려야 할 시대적 과제다. 이 파격적인 교육 혁명이 현장에 안착하여 진정한 성공을 거두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몇 가지 제언을 전하고자 한다. 서울교육청 정책: 공공성과 치유 중심의 거버넌스 ◆ 유아교육 완전 무상화: ‘재정·행정 거버넌스’ 구축 유아교육 완전 무상화 선언은 저출생 시대의 필연적 과제다. 그러나 교육청 독자 예산만으로 영유아 보육과 교육을 전적으로 책임지기에는 재정적 한계가 있다. 정부의 유보통합 기조와 맞물려 지자체 및 정부 부처와의 강력한 ‘재정·행정 거버넌스’를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 단순한 비용 지원을 넘어, 교육의 질적 상향 평준화를 이뤄낼 구체적인 로드맵 마련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 마음회
더에듀 | 교장 시절 늘 가슴에 품어온 교육적 비전은 명확하다. ‘학생에게는 꿈을, 교사에게는 보람을, 학부모에게는 감동을’이다. 꿈·보람·감동 이 세 가지 키워드가 유기적으로 순환할 때 비로소 학교는 모두가 만족하는 행복한 배움터가 된다. 2013년 송정중학교(교장 김은희) 교감 재임 시절, 차주영 신규 교사와 함께 2일 동안 추진했던 ‘학부모와 함께 떠나는 행복한 꿈터 여행’은 바로 그 비전의 집약체였다.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으로 과거와 미래를 넘나들었던 이 캠프는 아이들의 눈빛을 깨운 현장 기술 체험학습이자, 교육공동체 모두에게 꿈과 보람, 그리고 감동을 안겨준 소중한 기억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지금, 오늘날의 교육 현장은 무분별하고 반복되는 민원으로 인해 교육 활동이 극도로 위축되어 있다. 솔직한 심정으로, 필자가 현장 체험학습을 기획할 당시에도 지금과 같은 민원 폭탄과 불신이 존재했다면 단언컨대 공모 사업을 추진하지 않았을 것이다. 갈등으로 신음하는 오늘날의 대한민국 교육이 본질을 회복하길 바라는 간절함으로, 당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한 네 가지 제도적 과제와 시사점을 제안하고자 한다. 첫째, 학교와 가정이 함께 책임지는 ‘안전 파트너십 모델
더에듀 |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영역을 넘보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전국 시도교육감님들께서 이끌어갈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여정이 막을 올립니다. 지금 우리 교육 현장은 갈등과 분열의 고리를 끊고 진정한 통합의 미래로 나아가야 하는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이념과 계층을 불문하고 모두에게 신뢰받는 교육감으로서 우리 아이들의 내일을 바꾸어 주시길 염원하며, 현장의 간절한 소망을 담아 다섯 가지 제안을 드립니다. 첫째, 선거 과정의 진영 논리를 넘어 오직 아이들만 바라보는 ‘모두의 교육감’이 되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교육에는 좌우가 없으며, 오직 아이들의 미래라는 하나의 길만 존재합니다. 선거 과정에서의 보수와 진보라는 이념적 틀을 넘어, 학생들의 행복과 성장을 유일한 기준 삼아 교육의 중심을 잡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진영을 떠나 모두에게 존경받는 통합의 교육감으로 우뚝 서실 때, 우리 교육은 비로소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뿌리를 내릴 것입니다. 둘째, 공약은 메아리가 아닌 울림으로, 임기 말 눈물로 박수받는 ‘성공한 교육감’이 되어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선거 기간 학교 현장에서 나누었던 수많은 약속은 교육을 살려달라는 현장의 간절한 염원이었습니다.
더에듀 | 현재는 과거의 결과이며 미래의 과정이다. 백년지대계라 불리는 교육은 과거 없이 현재를 평가할 수 없으며, 미래를 논할 수 없다. 손기서 전 서울 강서양천교육장은 38년의 교직 생활을 하며 과거 교육의 변곡점을 현장에서 바라보고 경험했다. <더에듀>는 그의 기억에 존재하는 교육의 길을 다시 찾아보는 기행을 시작한다. 창공을 가르는 함성 속에는 저마다의 간절한 꿈이 녹아 있다. 교육장 재임 시절, 우리 아이들이 땀 흘리는 훈련장에서 교육의 가장 본질적이고도 위대한 가치를 목격했다. 땀 흘리는 청춘을 세상으로!...스포테이너와 함께한 아름다운 동행 그 뜨거웠던 여정의 중심에는 늘 든든한 동반자가 있었다. 고초록 스포테이너 기자님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에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전국체육대회 대표 선수단의 훈련장을 빠짐없이 찾을 수 있었다. 선수를 격려하고, 아이들의 생생한 훈련 상황과 눈물 어린 노력을 기사로 보도하며, 유튜브 영상을 통해 세상에 알렸던 그 시간들은 단순히 기록을 남기는 일이 아니었다. 그것은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보낸 가장 따뜻한 응원이자 희망의 메시지였다. 금빛 한판승과 은빛 투지!...직접 메달을 걸어주던 벅찬 환희의
더에듀 | 현재는 과거의 결과이며 미래의 과정이다. 백년지대계라 불리는 교육은 과거 없이 현재를 평가할 수 없으며, 미래를 논할 수 없다. 손기서 전 서울 강서양천교육장은 38년의 교직 생활을 하며 과거 교육의 변곡점을 현장에서 바라보고 경험했다. <더에듀>는 그의 기억에 존재하는 교육의 길을 다시 찾아보는 기행을 시작한다. “현장에 답이 있다.” 이 확신 하나로 관내 146개 초·중·고등학교를 한 곳도 빠짐없이 뛰었다. 총 250회, 발로 채운 ‘국토인생’ 현장 투어는 행정이 현장을 어떻게 사랑하고 지원해야 하는지 증명한 뜨거운 여정이었다. 학교 현장의 우수 사례를 발굴해 직접 기사를 쓰고 언론에 보도한 후, 이 생생한 혁신의 기록을 유치원장, 교감, 교장단의 ‘국토인생 SNS 밴드방’으로 실시간 공유하였다. 단절됐던 유·초·중·고의 벽이 허물어지고 하나의 거대한 소통 네트워크가 역동적으로 살아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 거침없는 여정이 던진 다섯 가지 깊은 울림과 시사점을 공유한다. 1. 권위와 의전을 내려놓은 자리에 밀착형 소통이 피어났다 이번 투어의 가장 큰 파격은 ‘최소 정예 방문’을 원칙으로, 학교의 진짜 고충을 가슴으로 듣는
더에듀ㅣ학교는 지식 전수를 넘어 지역사회와 협업하여 공공의 가치를 창출하는 ‘공존의 플랫폼’으로 거듭나야 한다. 신서중학교 교장 부임 시절 이러한 신념을 바탕으로 두 가지 사회적 공헌 활동을 추진했다. 이태원 참사 이후 기획한 ‘서울시민 대상 무료 CPR·AED 연수’와 국내 최초로 열린 ‘제1회 이만수배 발달장애인 티볼야구대회’가 그것이다. 지역사회 안전망의 중심이 된 신서중학교의 도전 이태원 참사 후 사회적 관심이 높던 시기, 서울시민을 위한 무료 CPR(심폐소생술)연수를 열었다. 신서중학교, 소방인들의공간, (사)한국지진재난안전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교육플러스, 에듀프레스, 학생과청소년, ISO국제심사원협회, 태양, 월간소방, 세이프N교육센터, 서울양명초, 미담가족봉사단이 후원해 주셨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주말을 반납한 후원 단체와 200여 명의 참가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외로운 광야 길에서 신앙적 결단으로 돌파 이갑용 한국발달장애인야구소프트볼협회장님의 제안으로 시작된 발달장애인 티볼대회는 우리 사회의 편견과 한계를 시험하는 난관의 연속이었다. 예산 ‘0원’으로 시작된 행사는 오롯이 필자의 몫이었으며, 마치 척박한 광야를 홀로 걷는 듯한 고독한
더에듀 | 현재는 과거의 결과이며 미래의 과정이다. 백년지대계라 불리는 교육은 과거 없이 현재를 평가할 수 없으며, 미래를 논할 수 없다. 손기서 전 서울 강서양천교육장은 38년의 교직 생활을 하며 과거 교육의 변곡점을 현장에서 바라보고 경험했다. <더에듀>는 그의 기억에 존재하는 교육의 길을 다시 찾아보는 기행을 시작한다. 2022년 가을, 우리는 이태원 골목길에서 참담하고 믿기지 않는 비극을 목격했습니다. 전 국민을 거대한 슬픔과 무력감에 빠뜨렸던 그날 이후, 우리 사회는 큰 숙제를 안게 되었습니다. 위급한 순간에 내 이웃과 가족을 구하는 힘은 형식적인 대피 훈련이 아닌, ‘내 손으로 직접 행하는 실전 응급처치 능력’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교육 현장이 어떻게 즉각적으로 응답해야 하는지, 그 실천적인 이정표를 보여준 현장이 있습니다. 참사의 슬픔을 행동으로: 나흘 만에 열린 신서중학교의 기적 신서중학교 교장으로 부임한 지 불과 2개월 만에 마주한 참사의 충격 속에서, ‘소방인들의 공간’ 이희성 대표로부터 뜻깊은 제안이 왔습니다. 슬픔에 주저앉아 있기보다 우리 사회의 안전망을 다지는 실천을 바로 시작하자는 것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