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정지혜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매월 미국·캐나다·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 10개국에서 1월에 나온 소식 중 선별해 전한다. 덴마크 아동교육부가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의 IT 활용 능력과 온라인 네트워크 활동 능력이 지난 5년 동안 악화했다고 발표했다. 국제기술이해조사(ICILS)에 따르면, 2023년 덴마크 학생들의 IT 활용 점수는 2018년 조사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2023년 덴마크의 컴퓨터·정보 소양 평균점수는 518점으로 한국 540점, 체코 525점에 이어 3위를, 컴퓨팅 사고력 점수는 504점으로 대만 548점, 한국 537점, 체코 527점, 벨기에 509점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2018년 덴마크의 컴퓨터·정보 소양 평균점수와 컴퓨팅 사고력 평균점수는 553점, 527점으로 참여국 중 각각 1위,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덴마크교육연구소의 예페 분스고르 오르후스 대학교 교수는 “학생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점점 더 취약해지고 있다”며 “이는 IT 범죄와 선동적 콘텐츠에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전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사망 사건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11일 국무회의에서 “교육부와 관계기관은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고 다시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학교는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이기에 이번 사건은 더욱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며 “신학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우리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대전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교사가 8살 여아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학교는 긴급 휴업을 결정하고 대전교육청은 오전 11시 사건과 관련해 브리핑할 예정이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후 유가족을 만날 예정이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8살 여학생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대전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0일 오후 6시께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초등학교 건물 2층에서 흉기에 찔린 8세 A양과 B교사가 발견됐다. 오후 5시쯤 아이가 하교하지 않자 아이의 부모는 실종 신고를 접수했고, 경찰은 교내 시청각실에서 흉기에 찔려있는 아이를 발견했다. 심폐소생술을 하며 119대원들이 A양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에서 발견된 40대 여성 B교사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체포해 조사 중이다. B교사는 우울증으로 휴직을 하다 지난 해 12월 복직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B교사가 범행을 저지르고 자해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목과 팔이 흉기에 찔린 B교사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
더에듀 관리자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매월 미국·캐나다·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 10개국에서 1월에 나온 소식 중 선별해 전한다. 핀란드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이 서술형 수학 과제에서 정답을 맞혔지만 계산 순서를 잘못해 틀렸다는 사례가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되면서 학부모들 사이에서 수학 서술형 문제가 지나치게 어렵고 혼란스럽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학부모들은 “최신 수학 교과서가 기본 연산보다 서술식 문제와 추론을 요구하는 경향이 강해 이해하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자녀의 수학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족뿐 아니라 학부모 그룹 채팅방에서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다”며 “이는 자녀 스스로 과제를 수행하기 어렵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난해한 문제가 학생들의 자신감을 떨어뜨리고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나 맞벌이 부모에게 추가 부담을 주는 요인이 되며 일부 학교에서는 난도 높은 교과서 사용을 중단하기도 했다. 아울러 한 학부모는 “5학년 자녀의 수학 문제를 이해하지 못한다”며 “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매월 미국·캐나다·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 10개국에서 1월에 나온 소식 중 선별해 전한다. 독일 베를린주 교육부가 지난 1월 1일 위탁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제도 ‘양육보너스’를 도입했다. 이는 한부모 가정과 자영업자를 위한 제도로, 풀타임으로 위탁 아동을 돌보는 부모에게 월 924유로(한화 약 140만원)를 지원한다. 양육보너스 지원 자격은 베를린에 거주하는 위탁 부모이면서 위탁 아동이 초등학교에 입학하지 않은 상태여야 한다. 또 위탁 부모의 직업 활동은 주당 최대 32시간으로 제한된다. 카타리나 귄터-분쉬 베를린 교육부 장관은 “이 제도는 위탁 부모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고 부모수당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을 보완하기 위해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위탁 아동 돌봄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베를린 청소년청 또는 ‘아이들을 위한 가정(Familien für Kinder gGmbH)’ 단체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매월 미국·캐나다·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 10개국에서 1월에 나온 소식 중 선별해 전한다. 프랑스 대학들의 재정 상황이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국립대학총장연합이 75개 국립대학 중 66개 대학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적자 운영 중인 대학의 수가 2023년 28개에서 2024년 51개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적자는 주로 교직원의 고용주 연금 적립률 상승(1억 6000만 유로, 한화 약 2240억원),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임금 인상(1억 5000만 유로, 한화 약 2100억원), 에너지 가격 인상(1억 3000만 유로, 한화 약 1820억원) 등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정부가 올해 예산에서 약 5억 유로(한화 약 7566억원)를 추가로 지원하지 않기로 하면서, 대학 재정 악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008년 이후 프랑스 대학들은 이미 약 8억 2000만 유로(한화 약 1조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부가 올해 교원 정원 2232명을 감축하는 내용의 ‘지방교육행정기관 및 공립의 각급학교에 두는 국가공무원의 정원에 관한 규정’을 오는 3월 1일부터 시행한다. 구체적으로 초·중등 교과 교원은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에 따라 초등 1289명, 중등 1700명이 줄어든다. 이는 한시 정원으로 증원된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기초학력 보장 지원’을 위한 초등교원 500명, ‘학교의 설립·폐교에 따른 교원 배치 지원’을 위한 초·중등교원 1307명이 반영된 수치다. 다만, 유치원 교원은 동결하고, 특수교원은 520명 증원된다. 비교과 교원(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교사)은 237명 늘린다. 신규 채용 규모는 지역별 퇴직 규모, 전직, 휴직, 임용 대기자, 정원의 증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된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적정 규모의 신규 교원 채용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교육부는 교사 1인당 학생 수 외에 디지털 인재양성, 기초학력 보장, 신도시 과밀학급 해소, 농산어촌 소규모학교 지원 등 다양한 교육수요를 반영한 ‘중장기(2024~2027) 교원수급계획’을 지난해 4월 발표했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올해 전국 190개 대학 중 54.2%에 해당하는 103개교가 등록금을 인상한다. 국회 야당 의원들은 교육부가 대학의 등록금 인상을 방치하고 있다며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4일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이 지난 4일 사립대학 151개교와 국공립대학 39개교 등 총 190개교의 등록금 인상 여부를 조사한 결과, 54.2%에 해당하는 103개교가 등록금을 인상했다. 올해 등록금 인상 법정 상한인 5.49%까지 인상한 대학은 5개교였다. 5.0~5.49% 수준에서 인상한 대학이 47개교(45.6%)로 가장 많았으며, 4.00~4.99% 수준으로 인상한 대학이 37개교(35.9%)로 나타났다. 서울 주요대학 인상률을 살펴보면 ▲성신여대 5.3% ▲경희대 5.1% ▲성공회대 5.1% ▲고려대 5.0% ▲한국외대 5.0% ▲동국대 4.98% ▲연세대 4.98% ▲상명대 4.95% ▲중앙대 4.95% ▲성균관대 4.9% ▲한양대 4.9% ▲광운대 4.85% ▲덕성여대 4.85% ▲서강대 4.85% ▲숙명여대 4.85% ▲동덕여대 4.20% ▲국민대 3.80% ▲이화여대 3.1% ▲세종대 2.5%로 나타났다. 사총협은 “지난 16년간 등록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부는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2차 공모’를 6일부터 4월 24일까지 실시한다. 협약형 특성화고 전환을 희망하는 특성화고는 지자체, 교육청, 지역 기업, 대학 등 유관기관과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협약을 맺고 계획을 수립해 교육부에 제출해야 한다. 공모 결과는 6월 말에 나오며 총 10개교 내외가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학교는 5년간 최대 45억원의 재정 지원과 함께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자율성 등 제도적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자체와 교육청, 지역 기업, 특성화고 등이 협약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학교다. 우수 기술 인재들이 지역에서 성장·정주하며 지역을 발전시키는 선순환 모델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교육부는 지난해 5월 1차 공모를 통해 10개교를 선정했다. 2027년까지 총 35개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지난해 처음 선정된 협약형 특성화고들이 지역사회와 하나가 돼 학교를 탈바꿈하는 혁신을 하고 있다”며 “이번 2차 공모에서도 지역사회와 특성화고가 우수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모델이 다양하게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학령인구가 감소하면서 올해 초중등 교원이 3060명 줄어들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31일 ‘지방교육행정기관 및 공립의 각급 학교에 두는 국가공무원의 정원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 하고, 초등학교 교사 2424명, 중등 교사 2443명을 각각 감축한다고 밝혔다. 다만 기초학력보장과 과밀학습 해소를 위해 교사 1807명은 2027년까지 한시적으로 증원할 수 있다. 이에 실제 감축되는 교원은 3060명이다. 정부의 교원 감축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조치다.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 학생 수는 2020년 601만명에서 지난해 568만 5000명으로 감소했다. 내년 초중고 학생 수는 500만명 아래로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교원 수도 5년간 감축이 이어지고 있다. 학교와 교육청은 교육의 질 저하를 우려했다. 정근식 서울교육감은 지난 3일 “학령인구 감소보다 교사 정원 감축 속도가 더 빨라서 학교 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안정적 학교 운영을 위해 교사 정원 확보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교육 여건을 결정하는 핵심 조건은 학급당 학생수”라며 “개별화 교육 등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