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정지혜 기자 | 올해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고교학점제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진로·학업 설계 지원 서비스 ‘함께학교’가 23일 개통한다. 함께학교(togetherschool.go.kr)는 학생들이 스스로 개인별 교육과정을 구성해 보고, 이 과정에서 과목 선택과 진로·학습 방법 등에 대한 종합적인 상담·학습지도를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이다. 구체적으로 학생이 흥미와 적성을 바탕으로 진로와 학업을 설계할 수 있도록 ‘온라인 상담’을 제공한다. 학생이 온라인으로 상담 내용을 작성·신청하면 현직 고교 교사로 구성된 지원팀이 배정돼 진로·학업 관련한 맞춤형 상담 내용을 학생에게 전송한다. 학생이 배정된 고등학교의 교육과정 편성표를 바탕으로 나만의 교육과정을 미리 구성해 보는 ‘전자 계획표(e 플래너)’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자 계획표(e-플래너)’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 설계 과정과 상담 내역 등도 누적·관리할 수 있다. 학생용 선택 과목 안내서, 교사용 교수·학습 자료, 상담 사례 등 진로·학업 설계에 필요한 자료도 볼 수 있다. 중3·고등학생은 함께학교에 회원가입 후 진로·학업 설계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 고교생의 경우 교육디지털원패스로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충북교육청이 학교급 간 IB 연계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IB 교육 지역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22일 발표했다. 충북교육청은 지난 16일 2025 IB 준비학교 8개교를 새롭게 공모 지정하고, 올해는 단재고를 포함해 총 18개교로 확대해 IB 준비⸱관심학교를 운영한다. 이날 발표에서는 지속가능한 IB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동주초, 금천중, 일신여고, 단재고를 연계한 ‘동청주 지역’ ▲충주 중앙탑초와 중앙탑고를 잇는 ‘서충주 지역’ ▲대제중, 제천중, 제천여중, 제천여고를 잇는 ‘제천’ 등 지역 클러스터 3곳을 공개했다. IB 교육 지역 클러스터는 IB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상급학교와 연계해 일관된 IB 교육 철학 속에서 학생들이 주도성과 창의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충북교육청은 IB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도입⸱운영할 수 있도록 ▲지역 IB 리더교원 중심 현장지원단 운영 ▲학교 간 학습공동체 기반 IB 프로그램 공동 연구 ▲지역별 IB 공식 워크숍 협력 운영 ▲권역별 <교육감과의 대화> 개최 등 IB 프로그램 홍보 및 역량 강화를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강원교육청에서 올해부터 초등학생들이 중·고등학교 학습과 평생 배움의 토대가 되는 공부힘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초등 공부힘 기르는 학급 만들기’(이하 초·공·학) 정책을 추진한다. 초·공·학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마음껏 펼치는 문해력·수리력 향상 모델학급 운영 ▲학생 개별 맞춤형 교과 보충 프로그램 운영 ▲온라인 교육멘토링 운영 ▲방학 중 채움·도약·이음학기 운영 ▲초·공·쌤 지원 ▲학부모 정책설명회를 운영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이는 학생의 문해력·수리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연중 공백 없는 공교육 차원의 개별 맞춤 학습지원을 통해 초등학생이 자기주도학습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학습과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학교는 1학기부터 문해력·수리력 향상 모델학급을 운영하며, 방과후·방학 중 교과 보충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강원교육청은 도내 200개 학급을 문해력·수리력 향상 모델학급으로 선정 지원하며, 학교는 문해력·수리력 진단과 지원을 위한 학급 단위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학교는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국어, 수학, 영어 중심 맞춤형 교과 보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자신의 11살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40대 아버지가 구속됐다. 아버지는 훈계하려고 아들을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인천시 연수구 아파트에서 초등학교 5학년인 아들 B군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다음 날 새벽에 “아들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스스로 신고했다. B군은 온몸에 멍이 든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당일 오전 5시 소방 당국의 공동 대응 요청으로 현장에 출동했고, 병원에서 학대 정황을 확인 후 A씨를 긴급체포했다. B군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외상과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다”는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A씨도 경찰 조사에서 “아들이 말을 듣지 않아 훈계하려고 때렸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인천지법은 19일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하고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B군의 어머니인 40대 C씨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남편의 범행을 방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4년 위-밋 과제(WE-Meet Project) 우수팀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사업에는 참여한 총 871개 팀이 참여했으며 이중 31개의 우수팀이 선정해 시상한다. ‘위-밋 과제’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의 세부사업의 일환으로 기업이 제시한 실전 과제를 학생이 직접 수행하고, 재직자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는 대학-기업 협력 사업이다. 학생은 기업이 제시한 실전 과제를 수행하고 기업 재직자는 학생이 실전 과제를 수행하는 전 과정을 직접 지도한다. 교육부는 “위-밋 과제는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재학생에게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참여 대학은 위-밋 과제와 연계한 교과를 편성해 이를 이수한 학생에게 학점을 부여한다. 참여하는 학생들은 대학에서 배운 첨단분야의 지식과 기술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현장에서 원하는 직무역량을 제고할 수 있다. 실제로 위-밋 과제를 수행한 학생들은 “현직자와 함께 실전 과제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기업의 업무 처리 방식 등도 경험해 볼 수 있었다”며 “위-밋 과제를 진행하며 팀원들과 협력하는 방법을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부산교육청은 동·서 지역 간 교육격차 완화에서 의미있는 성과가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7~9월 부산형 학업성취도평가(BEST) 시행결과 동·서 지역 간 중학생의 국·영·수 3과목 기초학력 이상 학생 수 비율 격차가 2023년 9.5%에서 2024년 7.7%로 1.8%p 감소했다. 부산형 학업성취도평가는 개별 학생의 학력을 진단하고, 부산학력향상지원시스템(BASS)을 통해 학생 개인별 맞춤형 학습을 제공한다. 부산교육청은 고질적인 동·서 교육격차를 해소하고자 2022년 11월 학력개발원을 설립하고 2023년 3월에는 ‘지역간교육격차해소추진단’을 신설해 다양한 학력신장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교육격차 해소 정책으로는 공교육 일타쌤 ‘부산형 인터넷 강의’, 방학 중 학습공백 해소를 위한 숙박형 ‘인성 영수캠프’와 통학형 ‘위캔두 계절학교’, 고등학생 대상 ‘위캔두 주말학교’와 ‘카페형 자기주도학습실’ 구축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인성 영수캠프의 경우 저소득·취약계층, 원도심·서부산권 학생 등 열악한 지역의 학생들에게 우선적으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윤홍 교육감 권한대행은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정책이 서서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국무회의에서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DT)를 ‘교육 자료’로 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 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은 AIDT 등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학습 지원 소프트웨어를 교과용 도서(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최 대행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의 재의 요구권 행사하며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은 국회가 정부와 함께 더 바람직한 대안과 해결책을 다시 한번 논의해 보자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배경에는 해당 법안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는 야당이 단독으로,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야당 만의 찬성으로 통과시켜 합의를 보지 못한 상황이 펼쳐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는 또 “학생들은 인공지능 기술은 물론 앞으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유비쿼터스 등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맞춤형 학습을 할 수 있는 교과서 사용 기회 자체를 박탈당하게 된다”고도 우려했다. 그러면서 “시도교육청과 학교의 재정 여건에 따라 일부 학생만 다양한 디지털 교육자료를 활용할 수 있게 돼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이라는 헌법 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고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부는 전국장애아통합어린이집협의회와 함께 21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24년 장애아 통합 우수프로그램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에서는 접수된 총 120여 개 프로그램 중에서 장애아 통합의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아 보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우수 프로그램 15개를 선정한다. 그중 대상 1편과 최우수상 2편에 대해서는 교육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대상은 경기 시흥 시립대야어린이집의 감각통합 놀이 프로그램인 ‘감각을 깨우고 놀이로 빛나다’가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유아들 간 상호작용을 촉진해 발달장애 유아들의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고, 발달장애 유아와 비장애 유아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했다. 최우수상은 서울 금천구 구립해야해야어린이집의 ‘애벌레 하늘을 날다’가 수상했다. 이 프로그램은 중증 장애 아동이 자연스럽게 음식물을 섭취하고 식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유아의 신체·심리적 발달을 도모했다. 또 인천 청천1동 어린이집의 ‘손으로 말하고 마음으로 들어요’는 영유아들이 손·몸짓으로 하는 의사소통을 통해 장애 영유아와 비장애 영유아 간 활발한 상호작용이 이뤄지도록 했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대학입시제도 개편안에 따라 2028학년도 수능부터 국어, 수학, 탐구 영역의 선택과목이 폐지되는 통합·융합형 수능이 시행된다. 특히 탐구영역에서 사회·과학 총 17개 과목(사회 9개·과학 8개) 중 최대 2개를 치르던 방식에서 공통사회, 공통과학을 필수로 보는 것으로 바뀌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8학년도 수능 시험 및 점수 체제를 발표했다. 우선 2028학년도 사회·과학탐구 과목당 문항 수와 시험시간이 각 25문항, 40분으로 확정됐다. 기존 20문항, 30분에서 문항 수는 각 5개, 시간은 10분씩 늘어나고, 배점은 기존 2, 3점에서 1.5점, 2점, 2.5점으로 세분화된다. 응시자는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에 모두 응시해야 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답안지를 분리해 운영하고, 시험시간 사이에 문제지 및 답안지 회수·배부 시간 15분을 부여한다. 탐구 영역 중 ‘직업탐구’도 선택과목 없이 ‘성공적인 직업생활’만 출제한다. 사회·과학탐구와 동일하게 25문항 40분으로 운영하며 문항별 배점을 1.5점, 2점, 2.5점으로 구분해 출제한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기존 30문항, 40분에서 202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올해 강원 농어촌유학 프로그램이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강원교육청은 20일 올해 서울, 경기, 인천 등 12개 지역에서 40개교(초등학교 33교, 중학교 7교)로 확대돼 232명의 학생을 농어촌유학생으로 선발한다고 밝혔다. 주거비 지원 기간이 종료된 114명의 학생 중에서도 61명이 연장을 신청해 올해는 293명의 학생이 강원의 농어촌학교에서 유학 생활을 하게 된다. 2023년 2학기, 33명의 유학생으로 시작한 강원 농어촌유학은 불과 3학기 만에 9배 가까이 성장하며 도농 상생을 위한 성공적인 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학교 유학 프로그램도 지난해 1학기 1개교 2명에서 2학기 3개교 7명으로, 그리고 올해 7개교 13명으로 늘면서 농어촌유학의 초-중 연계 운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신경호 교육감은 “강원 농어촌유학 프로그램의 성장은 도시 학생들에게 새로운 교육 기회를 주고, 학령인구 감소로 지방 소멸 위기에 놓인 농어촌 지역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학생이 강원을 찾아오고 있는 만큼 주거환경개선, 학교별 특색교육과정 운영 지원 등 강원 농어촌유학 프로그램이 내실있게 운영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