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정지혜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매월 미국·캐나다·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 10개국에서 1월에 나온 소식 중 선별해 전한다. 영국에서 무상급식 자동등록제 시범사업으로 2만명의 아동이 추가로 급식 지원을 받게 된다. 무상급식 자동등록제 시범사업은 당국이 자격이 되는 학생을 직접 확인해 등록하는 방식으로 자격 조건은 보호자가 복지수당이나 통합수당을 받고, 세후 가구 소득이 연간 7400파운드(한화 약 1348만원) 미만인 경우다. 현재 영국의 무상급식 대상자는 사상 최대인 210만명(전체 학생의 약 25%)에 달한다. 하지만 자격이 있는 약 47만명은 여전히 등록하지 않은 상태다. 크롤리(Crawley) 지역구 노동당 하원의원 피터 램은 전국적인 자동등록제 도입을 위해 의원 입법을 발의했으며, 3월에 2차 심의가 예정돼 있다. 이 제도는 학교에도 추가 재정을 지원한다. 취약계층 학생 지원을 위한 학생 프리미엄 보조금이 무상급식 신청 학생 수와 연동되기 때문이다. 초등학생 1인당 1455파운
더에듀 정지혜 기자 | 2022년 11월 강원 속초시 한 테마파크에서 초등학교 현장 체험학습 도중 발생한 학생 사망사고와 관련해 법원이 업무상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된 담임교사에게 금고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보조인솔교사 B씨에겐 무죄를 각각 선고했다. 전방 좌우를 제대로 살피지 않고 그대로 출발해 학생을 숨지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로 기소된 버스 기사 C씨에게도 금고 2년을 선고했다. 춘천지법은 11일 담임교사 A씨와 보조인솔교사 B씨의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사건 선고 공판을 열고 이같이 선고했다. 두 사람은 버스에서 내린 학생들과 이동할 때 학생들을 제대로 주시하지 않거나 인솔 현장에서 벗어나는 등 업무상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아 학생이 버스에 치여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교사 A·B씨 측은 “이 사고는 버스 기사의 과실로 발생로 발생한 것”이라며 “학생들을 인솔할 때 사고 현장에서 어떠한 주의의무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지난 결심공판에서 A·B씨에게는 각 금고 1년을, C씨에게는 금고 3년을 구형했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매월 미국·캐나다·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 10개국에서 1월에 나온 소식 중 선별해 전한다. 덴마크 아동교육부가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의 IT 활용 능력과 온라인 네트워크 활동 능력이 지난 5년 동안 악화했다고 발표했다. 국제기술이해조사(ICILS)에 따르면, 2023년 덴마크 학생들의 IT 활용 점수는 2018년 조사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2023년 덴마크의 컴퓨터·정보 소양 평균점수는 518점으로 한국 540점, 체코 525점에 이어 3위를, 컴퓨팅 사고력 점수는 504점으로 대만 548점, 한국 537점, 체코 527점, 벨기에 509점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2018년 덴마크의 컴퓨터·정보 소양 평균점수와 컴퓨팅 사고력 평균점수는 553점, 527점으로 참여국 중 각각 1위,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덴마크교육연구소의 예페 분스고르 오르후스 대학교 교수는 “학생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점점 더 취약해지고 있다”며 “이는 IT 범죄와 선동적 콘텐츠에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전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사망 사건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11일 국무회의에서 “교육부와 관계기관은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고 다시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학교는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이기에 이번 사건은 더욱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며 “신학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우리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대전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교사가 8살 여아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학교는 긴급 휴업을 결정하고 대전교육청은 오전 11시 사건과 관련해 브리핑할 예정이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후 유가족을 만날 예정이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8살 여학생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대전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0일 오후 6시께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초등학교 건물 2층에서 흉기에 찔린 8세 A양과 B교사가 발견됐다. 오후 5시쯤 아이가 하교하지 않자 아이의 부모는 실종 신고를 접수했고, 경찰은 교내 시청각실에서 흉기에 찔려있는 아이를 발견했다. 심폐소생술을 하며 119대원들이 A양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에서 발견된 40대 여성 B교사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체포해 조사 중이다. B교사는 우울증으로 휴직을 하다 지난 해 12월 복직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B교사가 범행을 저지르고 자해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목과 팔이 흉기에 찔린 B교사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
더에듀 관리자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매월 미국·캐나다·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 10개국에서 1월에 나온 소식 중 선별해 전한다. 핀란드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이 서술형 수학 과제에서 정답을 맞혔지만 계산 순서를 잘못해 틀렸다는 사례가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되면서 학부모들 사이에서 수학 서술형 문제가 지나치게 어렵고 혼란스럽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학부모들은 “최신 수학 교과서가 기본 연산보다 서술식 문제와 추론을 요구하는 경향이 강해 이해하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자녀의 수학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족뿐 아니라 학부모 그룹 채팅방에서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다”며 “이는 자녀 스스로 과제를 수행하기 어렵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난해한 문제가 학생들의 자신감을 떨어뜨리고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나 맞벌이 부모에게 추가 부담을 주는 요인이 되며 일부 학교에서는 난도 높은 교과서 사용을 중단하기도 했다. 아울러 한 학부모는 “5학년 자녀의 수학 문제를 이해하지 못한다”며 “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매월 미국·캐나다·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 10개국에서 1월에 나온 소식 중 선별해 전한다. 독일 베를린주 교육부가 지난 1월 1일 위탁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제도 ‘양육보너스’를 도입했다. 이는 한부모 가정과 자영업자를 위한 제도로, 풀타임으로 위탁 아동을 돌보는 부모에게 월 924유로(한화 약 140만원)를 지원한다. 양육보너스 지원 자격은 베를린에 거주하는 위탁 부모이면서 위탁 아동이 초등학교에 입학하지 않은 상태여야 한다. 또 위탁 부모의 직업 활동은 주당 최대 32시간으로 제한된다. 카타리나 귄터-분쉬 베를린 교육부 장관은 “이 제도는 위탁 부모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고 부모수당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을 보완하기 위해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위탁 아동 돌봄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베를린 청소년청 또는 ‘아이들을 위한 가정(Familien für Kinder gGmbH)’ 단체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매월 미국·캐나다·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 10개국에서 1월에 나온 소식 중 선별해 전한다. 프랑스 대학들의 재정 상황이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국립대학총장연합이 75개 국립대학 중 66개 대학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적자 운영 중인 대학의 수가 2023년 28개에서 2024년 51개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적자는 주로 교직원의 고용주 연금 적립률 상승(1억 6000만 유로, 한화 약 2240억원),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임금 인상(1억 5000만 유로, 한화 약 2100억원), 에너지 가격 인상(1억 3000만 유로, 한화 약 1820억원) 등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정부가 올해 예산에서 약 5억 유로(한화 약 7566억원)를 추가로 지원하지 않기로 하면서, 대학 재정 악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008년 이후 프랑스 대학들은 이미 약 8억 2000만 유로(한화 약 1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