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정지혜 기자 |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AI와 함께하는 교육의 미래: 인간 중심 교육 혁신을 향한 KERIS의 여정’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연다. 오는 17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온라인으로 동시 송출한다. 심포지엄은 교육 현장에서 AI의 역할과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AI 기반 학습 및 교육 서비스 혁신 사례와 디지털 데이터 활용 전략 등을 논의한다. 또한 KERIS가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주요 서비스를 만나 볼 수 있는 부스도 운영한다. 기조강연은 이경전 경희대 교수가 'Life with Intelligence: AI와 함께하는 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나선다. 이어 ▲ AI 기반 학습 혁신 사례(3개) ▲ AI 기반 교육 추진 과제(3개) ▲ AI 기반 교육 서비스 혁신(3개) ▲ 디지털&데이터 혁신 사례(3개) 등 총 12개의 발표가 진행된다. 정제영 KERIS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AI가 교육 혁신에 미치는 영향과 실제 활용 사례가 공유될 예정”이라며 “인간 중심의 미래 교육 비전을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심포지엄과 관련한 자료와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광주시의회가 광주 학생인권조례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광주시의회는 13일 본회의를 열고 주민조례로 청구된 광주시 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을 부결했다. 앞서 일부 주민, 종교단체 등은 “이 조례가 교사의 학생 통제력 약화, 학생의 학력 저하, 성 정체성 혼란을 야기한다”며 지난해 9월 21일 조례 폐지를 요구하는 주민조례청구를 접수했다. 시의회는 조례가 교사의 학생 통제력을 약화하거나 권위를 훼손한 것이 아니라 학생의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고 학생과 교사 간 상호 보완적 관계를 구축하는 데 역할을 했다고 판단했다. 명진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장은 “학력 저하는 명확한 근거가 없고 ‘성적 지향 등을 이유로 모든 학생이 차별받지 않을 권리’ 규정도 성 정체성 혼란을 야기한다기보다는 모든 학생이 평등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한 취지라는 의견이 다수였다”고 말했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서울교육청은 14일 군중 밀집 예상 지역에서 집회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학생안전대책반을 가동한다. 최근 학생들의 집회 참여가 늘어남에 따라, 서울교육청은 직원들을 여의도, 광화문 일대 현장에 배치해 비상 상황에 대비·대응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윤 대통령 탄핵안에 대한 국회 본회의 표결이 예정된 14일은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교육청은 상황실, 현장대응반, 응급처치반 등 3개팀으로 구성된 학생안전대책반을 꾸려 비상 상황에 대응한다. 여기에 직원 250여명이 투입된다. 상황실에서는 실시간 상황을 모니터링한다. 현장대응반(192명)은 집회 시작 2시간 전부터 해산때까지 현장에서 근무한다. 이들은 여의도, 광화문 등 집회 장소 주변에 배치돼 집회가 끝난 후 학생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응급처치반(48명)은 학생들에게 안전사고가 발생할 시 응급처치를 지원한다. 지원이 필요한 학생은 서울교육청 상황실(02-2282-8682~3)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학생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집회가 지속하는 동안 학생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현장에서 대응·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대구예술대 등 10개 대학이 내년도 국가장학금·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으로 분류됐다. 교육부는 학자금지원제도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학자금 지원 가능 대학(303개교)과 학자금 지원 제한 대학(10개교) 명단을 12일 발표했다. 이 조치는 2025학년도 1년간 적용된다. 학자금 지원 제한 대학은 대구예술대·중앙승가대·신경주대·제주국제대·한일장신대·광양보건대·나주대·부산예술대·웅지세무대·국제대 등 10곳이다. 이들 대학은 국가장학금 지원과 학자금 대출이 모두 제한된다. 다만, 국제대는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은 가능하다. 지난해 3월 교육부는 대학의 자율적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 일반재정지원을 위한 평가체제 개편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정부 주도의 대학 기본역량 진단과 재정지원제한대학 평가를 폐지하고, 2025학년도부터는 기관평가인증 결과와 재정진단 결과를 활용해 재정 지원 여부 등을 결정한다. 기관평가인증 결과가 ‘(조건부)인증 또는 한시적 인증적용 유예’이고 재정진단 결과가 ‘재정건전 또는 자발적 구조개선 이행계획 통과’인 경우에만 2025학년도 1년간 학자금(국가장학금·학자금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관평가인증 결과 ‘인증’
더에듀 정지혜 기자 | AI 디지털교과서, 늘봄학교 등을 만나볼 수 있는 교육 박람회가 열린다. 교육부는 한국교육방송공사(EBS), 한국과학창의재단과 13∼1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2024 대한민국 교육혁신 박람회’와 ‘2024년 늘봄학교·교육기부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미래를 그리다, 교육을 새롭게 하다’를 주제로 올해 처음 열리는 대한민국 교육혁신 박람회는 AI 디지털교과서관, 미래교실관, 정책홍보관, 사례나눔관으로 구성돼 다양한 교육혁신 정책과 우수사례를 선보인다. ‘AI 디지털교과서관’에서는 내년부터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에 적용될 76종의 영어·수학·정보 AI 디지털교과서를 한자리에 전시하고, 개발사가 주요 기능과 활용 방법을 안내한다. ‘미래교실관’에서는 3차원 가상 영상 AI를 활용해 학생의 감정을 진단하고 AI 로봇과의 일대일 대화로 과제 해결을 돕는 미래형 수업이 펼쳐진다. 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해 교사와 학생이 수업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정책홍보관’에서는 교육혁신을 위한 교육부와 교육청의 주요 정책과 성과를 소개하고, 사례나눔관에서는 수업 혁신의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이외에도 주무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 육성을 위해 지원하는 ‘4단계 두뇌한국(BK)21 사업’에서 67개 연구단이 탈락하고, 71개 팀이 새롭게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2일 ‘4단계 두뇌한국(BK)21 혁신인재 양성사업 중간평가 예비 결과’를 발표했다. 중간평가는 두 단계로 진행됐다. 먼저 전체 교육연구단에 대한 1단계 성과 평가를 통해 201개 연구단 중 하위 33.3%인 67개 연구단을 탈락시켰다. 134개 팀은 통과했고, 상위 20.9%인 42개 교육 연구단에는 총 57억여원의 성과금이 지급됐다. 이후 성과평가에서 탈락했으나 재진입을 신청한 교육 연구단 및 신규 신청한 215개 연구단을 대상으로 2단계 재선정 평가를 통해 71개 교육연구단을 예비 선정했다. 2단계 재선정 평가는 최근 사회적으로 인력양성 필요성이 급증한 ‘사이버보안·양자·우주·이차전지’의 4개 산업·기술 분야 선정을 새로 추가해 진행됐다. 예비 선정된 71개 교육연구단 중 41개(57.7%)팀은 신규 선정 교육연구단이다. 성과평가를 통과한 134개 교육연구단과 재선정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 예정인 71개 교육연구단은 내년 3월부터 2027년 8월까지 4단계 두뇌한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기소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게 대법원이 징역 2년을 확정했다. 조국 대표는 의원직을 상실하고 곧 구속 수감될 전망이다. 대법원은 12일 사문서위조 및 행사,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조 대표에게 징역 2년과 600만원의 추징 명령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의 유죄 부분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증거재판주의, 무죄추정 원칙, 공소권 남용, 각 범죄의 성립 등에 관한 법리오해, 판단누락, 이유불비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공직선거법과 국회법 등에 따라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을 잃고 의원직도 박탈된다. 다음 대선 출마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조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 혐의(업무방해, 허위·위조 공문서 작성·행사, 사문서위조·행사 등)와 딸 조민 씨 장학금 부정수수 혐의 등으로 2019년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2심까지 관련 혐의가 대부분 유죄로 인정됐다. 이 밖에 민정수석 재직 당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관한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무마한 혐의(직권남용 권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청소년 두 명 중 한 명은 학교에서 발생하는 딥페이크 성범죄가 ‘장난’ 때문에 일어난 일로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교육부가 발표한 ‘학교 딥페이크 불법 영상물 관련 청소년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고생들은 딥페이크 성범죄 발생 원인(중복응답)을 묻는 말에 ‘장난으로’(54.8%)를 1순위로 꼽았다. 이어 ‘성적 호기심 때문에’(49.3%), ‘해도 들키지 않을 것으로 생각해서’(44.1%), ‘들켜도 처벌이 약해서’(38.2%), ‘심각하게 잘못된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해서’(31.4%) 순이었다. 교육부는 지난달 5일부터 27일까지 중·고등학교 1∼2학년 학생 2145명을 대상으로 이번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학교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97.2%가 ‘알고 있다’로 응답해 청소년 대부분이 사안을 인지하고 있었다. 딥페이크 불법 영상물 확산의 책임이 어디에 있느냐는 질문에는 92.0%가 ‘사진을 도용해 가짜 사진이나 영상물을 만든 사람’이라고 답했고, 75.9%는 ‘약한 처벌’을 꼽았다. 본인 개인정보나 사진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피해자 책임’이라는 응답도 13.6%나 돼 인식 개선 교육이 시
더에듀 정지혜 기자 |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제40대 회장에 강주호 경남 진주동중 교사가 당선됐다. 강 신임 회장은 1986년생으로 올해 38살이며, 교총 역사상 최연소 회장이 됐다. 교총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 투표 결과 강 후보가 50.66.%를 얻어 당선됐다고 11일 밝혔다. 회장 임기는 12월 11일부터 3년이다. 강 신임 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아동복지법 및 아동학대 처벌법, 교원지위법 개정 ▲학교폭력예방법 개정(학교폭력 범위 ‘교육활동중’으로 제한) ▲‘교권보호119’ 가동·출동 ▲보수·수당 현실화 ▲행정업무 완전 분리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아울러 학생인권특별법 저지, 초등 교과전담교사 확대, 주당 수업시수 20시간 미만 현실화, 교원 순직 인정 제도 개선, 자율연수 및 학습 연구년제 대폭 확대, 문제행동·위기학생 분리·진단·치료체계 구축, 저경력 교사 현장 적응 보호장치 마련, 학급당 학생 수 20명 이하 감축 등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신임 회장은 “선생님을 지켜야 학교가 살고, 학교가 살아야 교육이 바로 설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며 “한 평생 교육에 몸담은 선배 교원을 예우하고 이제 막 교직에 발을 내디딘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경기 과학고 1단계 예비지정에 부천, 성남, 시흥, 이천 4곳이 선정됐다. 부천과 성남은 과학고 전환, 시흥과 이천은 신규지정이다. 경기교육청은 11일 수원 광교청사에서 과학고 설립 과정의 1단계인 예비지정 심사 결과 부천, 성남, 시흥, 이천 등 4곳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심사위원은 과학고 교육과정과 학교 설립 전문가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심사는 지역 특색을 살린 특화교육 과정과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교육과정 편성 여부에 주목해 평가했다. 부천고는 로봇 분야, 분당중앙고는 판교 IT 연계 ,시흥은 서울대 캠퍼스 연계 바이오·생명과학 분야 특화, 이천은 반도체 분야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앞서 이번 과학고 예비지정 심사 공모에는 이들 4곳을 비롯해 고양, 광명, 구리, 김포, 용인, 평택, 화성, 안산 등 12곳에서 신청했다. 이 가운데 과학고 신설을 신청한 곳은 고양, 광명, 구리, 김포, 시흥, 이천, 용인, 평택, 화성으로 모두 9곳이며, 부천고와 성남 분당중앙고, 안산 성포고 등 3곳은 현재 일반고에서 과학고 전환을 희망했다. 이들 4곳은 내년 3월 중순까지 특수목적고등학교 지정·운영위원회 심의, 교육부장관 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