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정지혜 기자 | 서울교육청이 용산구 후암동 옛 수도여고 부지에 신청사를 건립한다. 내년 12월 준공 후 2026년 이전할 예정이다. 이에 내년 1월 하순부처 7월까지 총 5차례 신청사 공간 구성·운영 설명회를 연다. 1월과 7월에는 서울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약 500명 이상 참여 신청을 받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설명회를 진행한다. 서울교육청은 설명회 결과를 바탕으로 신청사를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방안을 만들어 지역 사회에 개방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시민 친화적인 복합문화공간 구축과 체험형 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신청사를 서울교육 허브 공간으로 구성할 방침이다. 설명회 결과를 바탕으로 신청사를 ▲대강당 ▲콘퍼런스룸 ▲영상창작실 ▲교육실 ▲시청각실 ▲각종 회의실 ▲북카페 등을 다기능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해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학생·시민이 자유롭게 공유하는 활용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청사 인근의 남산도서관, 민주화운동기념관, 용산 가족공원 등 현장체험학습 장소를 연계하여 학생·학부모·시민이 함께하는 ‘신청사 견학 &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신청사 개청과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교육감은 “신청사를 학생과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급변하는 교육 정책에 불안감으로 장기적인 관점 없이 덮어놓고 학군지 사교육에 관심을 보이는 학부모가 많아졌다. ‘2025 대한민국 교육 키워드’에서는 초·중·고의 교육 변화에 주목하며, 2025년 학부모가 가장 주목해야 할 6가지 키워드를 선정해 대한민국 교육의 흐름을 짚어준다. 저자는 2025년 교육 키워드의 방향성으로 ‘변화’를 꼽았다. 책에는 ‘2028 대입 개편’, ‘고교학점제’, ‘전공자율 선택제’, ‘수능 이원화’처럼 초중등 아이들이 당장 맞닥뜨리게 될 교육제도 변화에 따른 핵심 사항을 정리하고 대비책을 정리했다. 당장 고교학점제가 시행되고, 2028 대입 개편이 적용될 학생들이 입시를 준비하며, AI 디지털교과서가 교실에 도입됨으로써 변화되는 교육 환경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또 각 키워드에는 수많은 교육 전문가를 만나 다양한 정보를 축적한 방종임 편집장의 인사이트와 교육 현장 일선에서 입시제도의 변화와 흐름을 몸소 겪어온 이만기 소장의 분석도 담았다. 더불어 사교육 일번지 대치동부터 의대 블랙홀에 빠진 학원가, 초등 때 대학 수준을 결정한다는 초등 결정론, 일타강사 대중화까지 사교육의 트렌드를 낱낱이 분석한다. 학군지 사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대전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가 남학생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전경찰청은 대전 모 초등학교의 A 교사를 미성년자의제강간 혐의로 지난 9일 구속 송치했다. 성폭행 의혹을 먼저 인지한 학교 측이 경찰에 관련 내용을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피해 학생은 현재 해당 학교에 다니고 있다. 학교 측은 피해 학생에 대한 심리안정 지원 등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2일 경찰로부터 수사 개시 통보를 받은 대전교육청은 다음날 A교사를 직위 해제했다. 그러나 대전교육청은 인사위원회에 A교사에 대한 징계 의결을 아직 요구하지 않은 상태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검찰의 기소 여부 등 처분 결과 통보서를 확인 후 징계 의결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부는 디지털 소통 플랫폼 ‘함께학교’ 개통 1주년을 맞아 시상식 및 성과 보고회를 20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개최한다. ‘함께학교’는 학생·교원·학부모가 교육과 관련된 모든 것에 대해 상시 소통하고 교육정책도 제안할 수 있는 디지털 소통 플랫폼이다. 지난해 11월에 개통 후 1년 만에 10만여 명의 회원이 가입했고, 총 280만명(누적포함)이 방문했다. 총 942건의 교육 정책이 제안됐고, 이 중 125건에 대한 답변이 교육부 장관을 비롯한 담당 실·국장 소관으로 이뤄졌다.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온라인 출결관리제, 수습교사제 도입 등 38건의 제안은 차담회를 개최해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정책으로 실현됐다. 내년에는 고교학점제 본격 시행에 대비해 학생의 교육과정 과목 선택 등 진로·학업설계 지원을 위한 상담 기능을 도입한다. 축구·요리·웹툰·이(e)스포츠 등 학생 동아리가 함께학교에 신청하면 무료 지도 수업도 제공한다. 교육부는 ‘행복한 함께학교’ 게시판을 통해 수집한 미담 사례 1870건 가운데 100건을 최종 선정했으며, 이 장관이 시상한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학생·교원·학부모가 한자리에 모여 진솔하게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부는 ‘2024년 대한민국 우수 교육시설 공모전’에서 경남 의령고 등 6개 교육시설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경남 의령고는 기존 노후 학교를 철거하고 지상 3층 규모로 새롭게 건축한 교육시설(2023년 3월 준공)로 학생·교직원이 사전기획을 통해 참여해 사용자 요구를 공간 조성에 적극 반영했다. 이를 통해 ‘자기주도 학습공간, 표현의 무대(공동체 계단), 창작활동실’ 등 학생 중심의 미래형 학습공간을 구축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대구 테크노초·수창초, 경기 미디어에듀센터, 경남 밀주초, 경남 반송초 5개 학교도 각자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테크노초는 개방형 학교도서관을, 수창초는 주민 개방형 도서관과 시청각실을 미디어에듀센터는 미디어 중심의 체험 공간을, 밀주초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원을 조성했다. 이번 공모전은 최근 2년 이내 신·증·개축 및 새 단장·구조 변경(리모델링)한 교육시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전국 시도교육청과 대학에서 추천한 총 25개 교육시설은 교육·설계·시공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1차 서면심사(자료집)→2차 현장심사→3차 종합심사)를 거친 결과 총 6개 교육시설(최우수 1개교, 우수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서울교육청은 서울 교육 현황을 한눈에 보여주는 시각 자료를 19일에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서울교육 통계는 매년 4월 1일 기준 서울에 있는 유·초·중·고 및 직속 기관 등을 대상으로 학생과 학교, 교원 등 기본 통계를 발표하는 국가승인 통계다. 공개되는 시각화 자료는 최근 15년간의 서울교육 통계자료를 학제별, 서울교육청 산하 교육지원청별, 자치구별로 분석해 다양한 표와 그래프를 제공한다. 학부모들이 자녀 학교 선택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의 위치, 국공사립 여부, 전교생 수, 남녀 학생 비율, 교원 수 등 다양한 학교 정보들도 제공한다. 기존에는 통계 위주 자료집이었다면 올해부터는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대시보드를 도입해 정보를 좀 더 친절하게 보여준다. 다문화 학생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번역된 자료도 제공한다. 서울교육통계 자료는 서울교육시각화시스템 홈페이지에 접속해 ‘서울교육통계-간편한 서울교육’에서 볼 수 있다. 정근식 교육감은 “학교 현장과 시민들이 손쉽게 교육 관련 통계를 확인해 활용할 수 있으면 한다”며 “서울교육에 대한 교육 수요자들의 관심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서울교육청이 내년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가칭)’를 신설한다. 서울교육청은 미래 첨단 기술 사회에 대비한 융합형 인재의 필수 역량으로서 수학과 과학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가칭)’ 신설 계획이 마련됐다고 19일 밝혔다.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가칭)’는 ‘기초부터 심화까지, 사고력과 창의력이 성장하는 수학·과학·융합교육 실현’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수학·과학 맞춤형 학력 신장 ▲체험·탐구를 한 미래 역량 강화 ▲학교 현장 교육 활동 지원 ▲수학·과학·융합 협력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4가지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센터는 학력 신장을 위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부터 심화 학습이 필요한 학생들 모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한다. ‘Math UP 수학 성장 교실’은 학습 부진의 원인을 분석하고 진단에 따른 맞춤형 지도를 통해 수학 학습 결손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 ‘유레카 수학·과학 아카데미’는 학생들에게 실험과 프로젝트 활동을 제공해 수학과 과학을 심층적으로 탐구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부모와 함께 수학을 배우는 프로그램, 과학 캠프 등 참여와 놀이, 탐구 중심의 다양한 활동을 마련해 학생들이 수학
더에듀 정지혜 기자 | AI 디지털교과서 수업 시연 참관 후 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한 교사·학부모의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교육부는 지난 13~1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교육혁신 박람회’에서 AI 교과서 수업 시연을 참관한 교사·학부모를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교사(356명)의 경우 AI 교과서 수업 시연을 참관한 후 8개 문항에 대한 만족도 점수가 참관 전 평균 3.97점에서 4.33점(5점 만점)으로 0.36점 올랐다.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는 학생의 학습과정과 결과에 대한 분석결과를 제공해 학생 데이터를 활용한 상담 등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된다(4.05→4.44)’,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 및 성취기준에 부합해 개발됐다(3.98→4.36)’는 등 8개 항목에 대한 만족도 점수가 수업 참관 후에 더 상승했다. 서울 지역 초등학교 교사 A씨는 “수업 과정에서 학생들의 상황을 즉각적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적절한 지도를 할 수 있어, 학생과 소통이 원활하게 된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학부모(176명)의 만족도 점수는
더에듀 정지혜 기자 | 한국 교원대학교와 일본 시즈오카 세이코 중학교의 국제 교류의 날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국 교원대는 요스케 스즈키 교사와 세이코 중학교 2학년 학생 17명과 함께 한 국제 교류의 날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국제이해교육원 중앙선도 공후재 교사의 주도로 이뤄진 국제 교류의 날 행사는 학교급 간을 넘어선 진로교육과 한일 평화교류를 증진을 위해 열렸다. 17명의 참가자들은 오전 캠퍼스 투어를 하며, 미래 도서관, 교육 박물관, 황새 박물관, 학생회관 등 한국 교원대의 학내 기관을 방문해 한국 교원양성대학의 생생한 교육 현장을 체험했다. 오후에는 한-일 학생회 사례 공유회를 하며, 교원대 학부 총학생회 ‘개화’의 학내 학생 참여 활동과 세이코 중학교의 학생회 활동 사례를 나눴다. 세이코 중학교의 한 학생은 “한국의 대학 교육을 이해할 수 있었으며, 미래 직업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어 뜻 깊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연세대학교 수시 자연계열 논술 문제 유출 사태로 대학별 고사의 관리·감독 허술과 공정성 문제가 제기된 가운데, ‘제 2의 연세대 사태’를 방지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은 교육부 장관이 논술 등 필답고사, 면접ㆍ구술고사 등 대학별 고사의 공정한 실시를 위해 대학의 장이 준수해야 할 지침을 마련해 고시하고, 대학의 장이 지침을 준수하는지 여부를 감독하도록 한 ‘고등교육법 일부개정 법률안’ 을 16일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논술고사, 구술·면접고사 등 대학별로 입학자를 선발하기 위해 실시하는 대학별 고사를 규제하거나 관리하는 내용을 규정하고 있지 않다. 그런데 최근 연세대의 논술시험 문제 유출 논란이 발생하면서 대학별 고사에 대한 관리ㆍ감독에 관한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지침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고 의원은 “대학별 고사의 공정성이 흔들리면 학생들이 노력해 온 시간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 며 “이 법을 신속하게 통과시켜 대학별 고사의 관리·감독이 철저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