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정지혜 기자 | 경남의 한 사학재단 교직원들이 워크숍 중 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음주가무를 벌인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다. 5일 JTBC 사건반장은 최근 경남 한 사학재단 교직원들이 워크숍 버스에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모습의 영상이 제보됐다고 밝혔다. 제보자에 따르면 “영상은 최근 학교 교직원 워크숍 중 촬영된 것”이라며 “술을 강요하기도 하는데 분위기가 수직적이어서 참여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교직원들은 고속도로 요금소나 도심으로 들어가면 정리하고 자리에 앉아 안전벨트를 맨 것으로 전해졌다. 경상남도교육청은 신고를 접수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버스 안에서 소란 행위를 방치하면 승객이 아닌 버스 운전자가 처벌받는다. 차량 소란 행위를 방치한 운전기사는 범칙금 10만원에, 면허정지 40일, 버스업체는 과징금 180만원에 영업정지 30일을 처분 받을 수도 있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초·중·고교생 한 명에게 가장 많은 교육비를 투입하는 지역은 경북으로 나타났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이 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과 한국교육개발원(KEDI) 학교 회계 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2년 전국 학생 1인당 교육비는 589만원으로 집계됐다. 교육비는 공·사립 초·중·고·특수학교의 세출 결산액을 의미한다. 지역 내 모든 학교가 수업, 학생 복지, 교육 여건 개선 등 교육활동에 쓴 돈의 총합이다. 지역별로 보면 학생 1인당 교육비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북으로 949만원이었다. 이어 전남 783만원, 서울 729만원 순이었다. 학생 1인당 교육비가 가장 적은 지역은 세종으로 285만원이었다. 지역내총생산(GRDP) 대비 교육비는 전국 평균이 1.3%로 나타났는데, 전북이 2.2%로 가장 높았고, 이어 대구·광주·경북(이상 2%)이 뒤를 따랐다. 울산은 0.8%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진선미 의원은 “학생 1인당 교육비와 지역내총생산 대비 교육비가 지역별로 차이가 나는 것은 지역교육의 투자 여력에 격차가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정부가 학생 수 등을 고려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올해 직업계고 졸업자의 취업률이 55.3%로 지난해 대비 0.4%p 소폭 감소해 5년 새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일반고 직업반 등 직업계고 졸업생 중 절반은 대학에 진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7일 직업계고 577개교의 올해 2월 졸업자 6만 3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취업자 는 1만 6588명, 진학자는 3만 21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매년 4월 1일 기준 고용보험, 건강보험 등 공공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해 직업계고 학생의 졸업 후 취업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진학자와 입대자, 제외인정자 등을 제외한 졸업자 대비 취업자를 나타내는 취업률은 55.3%, 진학률은 48%로 지난해 대비 취업률은 0.4%p 감소, 진학률은 1.0%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대자는 1716명, 제외인정자는 1059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미취업자 비율은 21.3%로 전년 대비 0.4%p 감소했다. 학교 유형별 취업률은 마이스터고가 72.6%로 직업계고 중 가장 높았으며, 특성화고 52.3%, 일반고 직업반 43.9%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북(69.5%), 대구(65.3%), 대전(61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정부가 담배소비세분 지방교육세의 일몰 기한을 2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교육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5일 국무회의에서 담배소비세의 지방교육세 전입을 규정한 ‘지방세법’ 일몰 기한을 올해 12월 31일에서 2026년 12월 31일로 연장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담배소비세는 담배 소비 행위에 매기는 지방세로 현행 지방세법에서는 담배 소비세의 43.99%를 지방교육세로 전입해 시도교육청 재정으로 쓰이게 돼 있다. 당초 담배소비세의 지방교육세 전입을 명시한 지방세법 조항은 올해 말로 일몰될 예정이었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에서는 유·초·중·고교 교육을 위해 담배소비세분 지방교육세 일몰 기한을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고교 무상교육 재원의 중앙정부 부담을 규정한 제도 역시 올해 말 일몰 예정이어서 연장이 불투명한 데다, 유보통합·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 등으로 교육청 입장에선 돈을 쓸 곳이 많아졌다는 입장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정부안이 이제 국회로 넘어간 것이고, (상임위원회인) 행정안전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최종 본회의 통과까지 관문은 남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방세법 소관 부처인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 재정도 어려운 만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정부가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학년 말 사회문제로 떠오른 마약·온라인 도박·딥페이크 예방교육에 나선다. 교육부는 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학년도 초·중·고 학년말 학사 운영 및 학생 안전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매년 학년말 학사 운영 내실화와 학생 활동 보호를 위해 ‘초·중·고 학년말 학사 운영 및 학생 안전 지원 방안’을 마련해 안내하고 있다. 이번 방안은 초등학생부터 수능을 마친 고3 학생까지 ▲학년말 시기를 진로 탐색 등 자기계발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연한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학생을 보호하기 위해 교내·외 생활지도 강화, 범부처 차원의 안전망을 구축·운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올해는 마약·온라인 도박·딥페이크 등 사회 문제의 심각성을 고려해 관련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사회 초년생을 위한 청소년 고용·노동교육 등 중앙부처·기관별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자기계발·진로체험 활동도 제공해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운영도 돕는다. 아울러 지역별·학교급별 특성을 고려해 운영하고 있는 시도교육청 및 학교의 학년말 교육과정 우수사례를 함께학교 및 창의인성교육넷을 통해 확산・공유한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오는 14일에 실시될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휴대전화 등 스마트기기 반입이 금지된다. 시험 당일에는 오전 8시 10분까지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유효기간 내의 신분증을 가지고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은 사용할 수 없다. 교육부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학년도 수능 수험생 유의 사항‘을 안내했다.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동일한 사진 한 장과 신분증을 가지고, 시험 당일 오전 8시까지 시험장 내 시험 관리 본부로 찾아가면 수험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휴대전화, 스마트워치를 포함한 스마트기기, 태블릿 PC,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전자담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다. 전자기기를 시험장에 가지고 온 경우에는 1교시 시작 전까지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전자기기를 제출해야 하며, 시험 종료 이후 되돌려 받을 수 있다. 만약, 전자기기를 제출하지 않고 계속 가지고 있다가 적발되는 경우 부정행위로 처리되며 당해 시험은 무효가 된다. 시계의 경우 결제‧통신 기능(블루투스 등) 또는 전자식 화면 표시기(LCD, LED 등)가 모두 없는 아날로그시계만 휴대할 수 있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 등을 ‘공부 잘하는 약’, ‘수험생 영양제’ 등으로 광고하고, 불법 유통한 업체들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지난 4일 학부모와 수험생의 불안한 심리를 악용해 식품·의약품을 온라인에서 부당 광고·불법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 10월 15~25일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 등 부당 광고 게시물 83건, ‘ADHD 치료제(메틸페니데이트, 암페타민 계열)’ 불법 유통·판매 게시물 711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수험생’, ‘기억력’, ‘집중력’, ‘긴장완화’ 등을 검색해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오픈마켓 300개 사이트를 점검했다. 그 결과 ▲일반식품을 ‘기억력 개선 영양제’ 등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하게 하는 광고 37건 ▲‘집중력 향상’ 등을 내세운 거짓·과장 광고 33건 ▲질병 예방·치료 효능이 있는 것처럼 표현한 광고 5건 ▲건강기능식품 자율심의를 위반한 광고 5건 ▲집중력 높이는 ‘약’ 등 의약품으로 오인·혼동하게 하는 광고 3건 등 부당 광고 83건을 적발했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에 사용하는 ‘메틸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딥페이크 허위 영상물 피해 학생이 일주일 사이 18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4일 발표한 ‘학교 딥페이크 허위 영상물 피해 현황’ 9차 조사 결과, 올해 1월부터 지난 11월 1일까지 딥페이크 피해자는 920명으로 집계됐다. 피해자는 학생 883명, 교원 33명, 직원 4명으로 확인됐다. 딥페이크 피해 신고는 일주일 사이 10건 늘어 누적 552건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이 가운데 467건을 수사 의뢰했으며, 247건에 대해서는 삭제 지원을 요청했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매월 미국·캐나다·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 10개국에서 10월에 나온 소식 중 선별해 전한다. 과학, 기술, 공정 및 수학 등 영역의 청소년 인재를 양성하는 STEM 교육 생태계를 위해 상하이 청소년 STEM 교육 연구소가 지난달 17일 출범했다. 초대 연구소장에는 상하이자오퉁대학교의 우징이(吴静怡) 교수가 맡았으며, 해당 연구소는 쉬훼이구(徐汇区)와 상하이자오퉁대학교(上海交通大学)의 교육 자원을 기반으로 한다. 연구소는 학생의 소양 발전을 위해 STEM 교육의 현지화를 위한 연구와 실천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STEM 교육 교재와 강의안을 제작해 교육과정의 표준과 평가 기제를 만들어 학과목과 학년 구별을 넘어서는 STEM 교육 그룹을 만든다. 또한 상하이시 초·중·고 학생이 STEM을 가까이 하도록 상하이시 STEM 교육 연합을 결성해 학교, 학부모, 사회의 여러 교육 자원을 통합해 STEM 교육의 생태계를 만든다. 과학기술 기업 및 공공기관과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매월 미국·캐나다·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 10개국에서 10월에 나온 소식 중 선별해 전한다. 인구 감소 등으로 일본 3대 도시권 도쿄·오사카·아이치의 입학 정원 충족률이 99.87%로 올해 처음으로 100%를 밑돌았다. 그 외 지역도 92.48%로 전년도 93.54%보다 낮게 나타났다. 일본 지역 전체의 입학 정원 충족률은 98.19%로 2년 연속 100%를 밑돌았으며, 기록이 남아있는 1987년도 이후 과거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사립학교진흥공제사업단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도 입학자 수가 정원에 미달된 사립학교가 354교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사립학교진흥공제사업단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조사에 응답한 598교의 2024년도 입학 정원은 총 50만 3874명으로 전년도 50만 2635명보다 소폭 늘었는데, 실제 입학자 수는 49만 4730명으로 전년도 50만 599명보다도 감소했다. 대학 규모별로는 입학 정원이 300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