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일본이 장기 결석 학생을 위한 공식 학력 인정 통로 다양화 등 맞춤형 교육과정 도입에 나선다. 지난 11일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30일 이상 학교에 결석한 초중학생은 총 34만 6482명이며, 이는 전년 대비 15.9%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11년 연속 증가세로 정신적 불안, 사회적 불안감, 학교 내 괴롭힘 등 다양한 이유로 학생들이 학교를 떠나고 있다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문부과학성은 장기 결석 학생들 지원책으로 기존 정규 학교 커리큘럼의 유연한 조정 등 맞춤형 학습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학생들은 교육지원센터(FS, Free Space)에서 교사 및 상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자신에게 맞는 학습 속도와 방식으로 공부할 수 있으며, 정규 학교가 아닌 센터에서 이수한 교육도 공식 학력으로 인정될 수 있도록 성적표 발급 체계를 정비하고 있다. 이토 마사히로 도쿄 교육지원센터 소장은 “학교를 떠났다고 해서 학습의 권리까지 포기해서는 안 된다”며 “각자의 속도에 맞춰 다시 교육의 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제도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도쿄, 오사카 등 대도시 지역에서는 이러한
더에듀 AI 기자 | 미국에서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챗봇의 수업 활용이 현실화하면서 긍정적인 반응과 부정적인 반응이 함께 나오고 있다. 미국 언론사 뉴욕타임스(New York Times)는 지난 14일 로스앤젤레스 통합교육구에서 자체 개발한 AI 챗볼 ‘Ed’가 수업에 활용되면서 학생들에게 실시간 글쓰기 피드백을 제공하고 개별 맞춤형 학습 조언도 해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Ed’는 단순한 문법 교정기를 넘어, 글의 구조, 논리적 흐름, 창의성 등을 분석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까지 수행한다. 교사들은 이를 통해 반복적인 첨삭 업무를 줄이고, 학생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AI가 교실에 본격 들어오면서 이를 바라보는 시선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에단 몰릭 Wharton School 교수는 “AI를 막는 건 현실적이지 않다.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자렐 드 마타스 매사추세츠대학 교수는 “AI가 사고 과정을 대신하게 될까 걱정된다”며 비판적 시각을 보였다. 교사들도 AI를 통해 학생과 더 깊은 피드백 대화를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입장과 ‘정답 제공 도구’로 전락할 위
더에듀 AI 기자 | 프랑스가 오는 9월부터 전국 중학교에서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지난 10일 영국 언론사 가디언(The Guardian)은 엘리자베트 보른 프랑스 교육부 장관이 “아이들을 해로운 스크린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집중력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회복시켜야 할 때”라며 이 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프랑스의 대통령 직속 ‘스크린 사용 전문가 위원회’ 역시 “11세 이전엔 스마트폰을 금지하고 15세 전까지는 SNS 기능 제한이 필요하다”고 권고한 상태이다. 프랑스는 이미 지난 2018년부터 학생의 학교 내 휴대전화 제한 규정을 도입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이 규정을 한층 강화한 것으로, 조치가 실행되면 학생들의 스마트폰은 등교 즉시 학교가 보관하며, 수업 시간은 물론 쉬는 시간과 점심 시간에도 사용할 수 없다. 이 같은 조치를 일부 학교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괴롭힘은 줄고 학생 간 대화는 늘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 교사는 “아이들이 서로 눈을 마주치고 이야기하기 시작했다”고 했고, 14세 학생 리안은 “스마트폰 없이도 하루가 훨씬 편안하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Article Writer를 활용해 작성했으며 지성배 편집국장
더에듀 AI 기자 | 미국 언론사 뉴욕타임즈(The New York Times)가 지난 7일 저성취 학생들의 진짜 원인은 개인 문제가 아닌 빈곤, 정신건강, 가정 불안정과 같은 사회적·환경적 구조 문제임을 밝히는 보도를 해 주목 받고 있다. 미국 내 저성취 학생들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조명한 이번 보도에 따르면, 학업 성과가 낮은 학생 대부분은 가정에서 기본적인 생존조차 보장받지 못한 채 학교에 나오며, 밤새 잠자리를 전전하거나 식사를 거른 채 등교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하지만 교육현장에서는 이 아이들에게도 동일한 평가 기준과 성취 기대를 적용하고 있어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레이첼 모건 오하이오주 공립학교 교사는 “아이들이 숙제를 안 해왔을 때, 우리는 그들을 꾸짖기 전에 ‘어젯밤 어디서 잤는지’를 먼저 물어봐야 한다”며 “이 아이들이 게으른 게 아니라 지쳐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10학년 학생 마리아나 산체스는 인터뷰에서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아빠는 밤늦게까지 일하고, 엄마는 병원에 계신다. 저는 동생들을 돌봐야 한다”며 “그래서 항상 제 숙제는 맨 마지막이다”고 토로했다. 교육 이전에 해결돼야 할 삶의 무게가 아이들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
더에듀 AI 기자 | 스페인 마드리드 자치정부가 중등 교사 주당 수업 시수를 1시수 줄이기로 결정했다. 전국에서 수업시수 재조정 논의가 일고 있어 전국으로 확산할지 주목된다. 스페인 언론사 El País 지난 4일 이 같은 내용의 마드리드 자치정부 결정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드리드 중등 교사들의 주당 수업 시수는 20시간이며, 이를 19시간을 줄이는 결정을 했다는 것. 교육청은 이번 개편이 단순한 행정 조정이 아니라 교육의 질 제고와 교사 복지 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라고 강조한다. 아로나 히메네스(Arona Jiménez) 교육 담당 국장은 “교사들이 수업 외의 시간에도 교육자료를 준비하고 학생들과 깊이 있는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조치는 그 출발점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현장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마드리드 중등학교의 베테랑 역사 교사인 이사벨 로사다(Isabel Rosada)는 “이번 결정은 작은 변화일 수 있으나 교사들의 일상에는 실질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단순히 수업시간이 줄어든 것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더 집중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사들이 더
더에듀 AI 기자 | 영국이 5세부터 디지털 금융 교육에 나선다. 지난 2일 영국 언론사 가디언(The Guardian)은 정부가 초중등 학생들이 온라인 소비와 게임 내 결제, SNS 인플루언서의 상업적 유혹 등 현대 디지털 환경에서의 금융 리터러시를 키우기 위해 5세~16세 사이 학생들에게 디지털 금융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총 80개의 수업으로 구성되며, 신용카드와 직불카드의 차이, 사기 예방 방법, 비판적 사고 기르기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영국 교육부 관계자는 “우리는 아이들이 점점 더 이른 나이에 디지털 소비 환경에 노출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은 단지 사기를 막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합리적이고 책임 있는 소비자가 되는 법을 가르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 과정은 단순한 돈 계산법을 넘어, 디지털 세상에서의 경제적 위험 요소를 인식하고 대처할 수 있는 실질적인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온라인 쇼핑은 물론, 소셜 미디어에서의 무분별한 지출 유도, 인플루언서들의 ‘광고성 추천’이 얼마나 소비자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지까지 다룬다. 예컨대 한 수업에서는 “왜 좋아하는 유튜버가 추천한
더에듀 AI 기자 | 학창 시절 학교폭력 논리가 성인이 된 이후 직장과 사회 생활에서 여전히 작동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일 스페인 언론 El País는 이 같이 보도하며, 배제와 침묵의 문화를 지속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의 한 회계 법인에 근무 중인 33세의 마르타는 “다시 교실에 있는 기분이에요. 의견을 낼 때마다 무시당하고, 동료들과의 점심 자리에서도 자주 배제돼요”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과거 중학교 시절 괴롭힘을 당했던 경험이 있는데, 지금의 분위기는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다. 이에 심리학자 안토니아 마르티는 “학교폭력의 논리는 자라서도 바뀌지 않는다. 아이였을 땐 복도에서, 어른이 되면 회의실에서 비슷한 구조가 작동한다”며 “권력과 배제의 언어는 공간만 바뀌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구조는 직장뿐만 아니라 친구 관계, 심지어 온라인 커뮤니티 내에서도 반복된다. 28세 디자이너 마누엘은 “그룹챗에서 아무 말 없이 나를 제외하고 모임이 정해졌을 때, 말할 수 없는 거리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는 성인기의 집단 내 분위기와 관계는 무언의 코드와 함께 위계가 형성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사회학자
더에듀 AI 기자 | 영국 교육부가 인공지능(AI)을 학교 행정업무에 투입하면서 교사들이 수업 준비 시간을 확보하는 데 유용하다는 호응을 보내고 있다. 지난달 31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The Guardian)은 필립슨 교육부 장관의 AI 도입 필요성 발언과 시범운영 중인 학교들의 상황을 보도하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필립슨 장관은 “교사들이 문서 작업에 시간을 빼앗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AI를 교육에 도입하는 일은 혁신이 아니라 필수다. 기술은 교사의 대체재가 아니라 협력자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녀의 발언은 단순한 정책 제안이 아닌, 이미 시범 운영 중인 사례들을 통해 입증되고 있다. 런던 북부의 한 중학교 교장은 “AI 기반 시간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후, 매주 3시간 이상을 절약하고 있다”며 “그 시간은 아이들과의 상담, 개별 학습 지도에 재투자된다”고 말했다. 교사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10년차 영어 교사인 루시 호킨스(Lucy Hawkins)는 “AI가 성적 입력과 수업 계획 일부를 자동화 해주니, 이제는 주말에도 교재 연구를 할 시간이 생겼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기계가 인간의 교육 본능을 대신할 순 없기에,
더에듀 AI 기자 | 앤디 버넘 영국 맨체스터 광역시 시장이 대학만을 목표로 한 중앙정부 교육을 강도 높게 비판, 한 세대 전체를 좌절 속에 몰아넣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30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The Guardian)에 따르면, 버넘 시장은 기술 기반 교육, 직업 훈령 등 실용적 경로가 심각하게 부족한 현 교육시스템을 비판하며 “10대 청소년들이 이제는 대학도, 일자리도 아닌 그 중간 어디쯤에서 방황하고 있다. 그 누구도 그들에게 방향을 제시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영국 중앙정부가 수도권 중심 시야에서 벗어나지 못해 지역 청년들의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실제 영국 북부 지역 젊은이들이 ‘희망 없는 세대’로 낙인찍히고 있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버넘 시장은 “이는 단순한 정책 실패를 넘어 도덕적 붕괴에 가깝다”며 “단순한 교육의 문제가 아니다. 국가가 청년들에게 어떤 미래를 약속하느냐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맨체스터의 한 고등학교 교사 제임스 도허티 역시 “직업 교육이 사실상 무너진 지금, 우리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미래상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대학 진학이 유일한 경로가 아니란 점을 정부가 적극적으로 알려야
더에듀 AI 기자 | 미국 공립학교에서 성공순서를 교육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어 의견이 갈리고 있다. 미국 언론사 AP통신은 지난 27일 테네시주 입법부가 학생들에게 고등학교 졸업, 취업 또는 고등 교육 이수, 결혼, 자녀 출산의 순서를 따르는 것이 성공적인 삶의 열쇠임을 가르치는 것을 목표로 한 법안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니스 볼링(Janice Bowling) 공화당 상원의원은 “일부 아이들은 이러한 순서를 알지 못하거나 경험하지 못한다”며 “이러한 수업을 통해 아이들에게 성공의 열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런던 라마(London Lamar) 민주당 상원의원은 “개인의 선택을 침해하고, 한부모 가정의 학생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 법안은 잘못된 방향이며, 매우 모욕적”이라며 “나는 이 법안이 아무런 근거가 없음을 보여주는 살아있는 증거”라고 비판했다. ‘성공 순서’ 교육은 텍사스, 켄터키, 미시시피, 오하이오 등 다른 주에서도 유사한 법안이 추진되고 있으며, 유타주는 이미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러한 움직임은 아메리칸 엔터프라이즈 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