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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린의 THE교육] 고교학점제의 백년지대계, 어디에 있는가?

더에듀 | 모 유통 기업에서 기후변화에 발맞춰 ‘전남 신안 해풍 맞은 바나나’, ‘제주 자몽’ 등 국산 열대·아열대 과일을 출시했다고 한다. 이러다 얼마 안 있어 ‘고랭지 망고’도 보게 되지 않을까 씁쓸하긴 하지만, 환경변화에 적응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니 오히려 다행이라 볼 수도 있겠다. 교육계에서는 가히 ‘지구온난화’ 급의 재해라 볼 수 있는 ‘학령인구 감소’를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가 생각하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고교학점제가 설계되어 실행중인 현 상황만 놓고 봐도 그렇다. 예컨대 이런 식이다. 기후위기(학령인구 감소)가 진행중이라고 한다. 이대로 가다가는 지금과 같은 (교육)방식으로는 국가가 유지될 수 없을 것이란 예측이 파다하다. 무언가 대비가 필요하다는 필요성이 제기된다. 그러나 문제는, 그 재해가 정확히 몇 월, 몇 일, 몇 시에 닥칠지 아무도 장담하지 못한다는 것이다(물론 예상값은 있지만 사람은 본디 눈 앞에 펼쳐지지 않으면 내 일처럼 경각심을 느끼기 어렵다). 게다가 이런 류의 재해는 대체로 수도권에서 먼 지방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사회 메인 이슈로 자리 잡기도 어렵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 교육계는 어떤 대비를 하고 있는가. 일단 해외에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