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7 (화)

  • 맑음강릉 10.1℃
  • 맑음서울 5.5℃
  • 맑음울릉도 10.6℃
  • 맑음수원 4.5℃
  • 맑음청주 7.5℃
  • 맑음대전 5.6℃
  • 맑음안동 6.8℃
  • 구름많음포항 10.2℃
  • 구름많음군산 5.7℃
  • 구름많음대구 10.9℃
  • 맑음전주 8.1℃
  • 흐림울산 11.2℃
  • 흐림창원 12.0℃
  • 구름많음광주 8.1℃
  • 흐림부산 12.7℃
  • 구름많음목포 7.9℃
  • 구름많음고창 5.5℃
  • 흐림제주 12.0℃
  • 맑음강화 5.4℃
  • 맑음보은 5.8℃
  • 맑음천안 5.5℃
  • 맑음금산 4.7℃
  • 흐림김해시 11.9℃
  • 흐림강진군 10.5℃
  • 흐림해남 10.3℃
  • 흐림광양시 12.0℃
  • 맑음경주시 10.9℃
  • 흐림거제 13.0℃
기상청 제공

띵동! 작은학교입니다

전체기사 보기

[대안학교로 간 어린이 철학] '인간답게' 잘 산다는 것

공립 대안중학교, 울산고운중학교의 철학수업 이야기

더에듀 | 공교육은 입시와 경쟁, 시험, 서열 등으로 아이들의 생각과 삶을 단단하게 고정해 놓고, 삶 자체를 좋은 성적, 좋은 학교, 좋은 직장이라는 정해진 트랙 위에서 움직이게끔 한다. 이 트랙을 성실하게 달리는 사람에겐 모범 학생이라는 훈장을 준다. 그런데, 울산 최초의 공립 대안중학교인 울산고운중학교에서는 아이들이 순응적이고 수동적인 삶을 넘어 저항적이고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다양한 시도들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철학 수업을 통해 아이들에게 비판적 사고의 중요성과 삶에 대한 사색의 의미를 알려준다. 이에 <더에듀>는 아이들이 자유롭고 비판적인 사유를 통해 스스로의 삶을 꾸려가는 데 도움을 주는 박상욱 철학교사의 수업을 소개하려고 한다. 그는 “교육이 경쟁과 입시로부터 자유로울 때 아이들의 철학적 사유는 더욱 풍요로워지고 자기 삶의 주인으로서 더욱 단단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한다. 내가 처음 어린이 철학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수업이었다. 수업 시간에 나조차도 납득되지 않는 당위나 규범을 전달하는 일에 깊은 좌절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교사로서의 정체성 자체가 흔들리는 지경에 이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