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이 몇 개인 거지?"...통합학급 운영교사에게 찾아온 '무력감'
인디스쿨 '인디스콜라 2기 결과보고서'② 통합학급
통합학급 운영 교사의 자전적 연구..."현실과 동떨어진 이상"
제대로 된 도움 줄 수 없는 현실..."교사와 아이들에게 오히려 악영향"
전문가·지원인력 추가 배치, 학급당 학생 수 감축 필요해
더에듀 김연재 기자 | “내 몸이 몇 개인 거지?” 통합학급을 운영한 교사가 직접 자신의 경험을 자전적으로 서술한 방식의 연구 보고가 나왔다. 양혜정 A초등학교 교사와 강진아 인디스콜라 담당 멘토는 ‘2025년 인디스콜라 2기 결과보고서’를 통해 연구 ‘초등학교 담임교사의 통합교육 체험에 대한 자전적 내러티브 탐구’를 발표했다. 양 교사는 특수교육대상학생과 경계선지능학생이 속한 통합학급을 운영했으며, 연구진은 교사 양성 과정 재편과 학급 당 학생 수 감축, 특수교사 등 전문가 추가 배치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내 몸이 몇 개지?”...통합교육 위한 실질적 제도 턱없이 부족해 통합교육이란 특수교육대상자가 일반학급에서 또래와 함께 개개인의 교육적 요구에 적합한 교육을 받는 것을 뜻한다. 양 교사는 연구를 통해 “낯섦의 충격”, “내 몸이 몇 개인 거지? 숨이 막힌다”, “어떻게 하면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까?”와 같은 표현으로 통합학급 운영의 어려움을 제시했다. 또 “2025학년도 통합학급 담임교사를 맡으며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책임이 집중된 듯한 상황에 ‘지침’, ‘힘듦’, ‘탈진’, ‘무력감’을 자주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더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