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0 (월)

  • 구름조금강릉 3.1℃
  • 맑음서울 1.1℃
  • 구름많음울릉도 2.3℃
  • 구름조금수원 -0.7℃
  • 청주 0.5℃
  • 구름많음대전 1.8℃
  • 구름많음안동 1.0℃
  • 맑음포항 3.8℃
  • 구름많음군산 2.3℃
  • 구름많음대구 3.0℃
  • 구름조금전주 1.4℃
  • 맑음울산 3.1℃
  • 맑음창원 4.6℃
  • 광주 0.3℃
  • 맑음부산 4.3℃
  • 구름조금목포 1.1℃
  • 구름많음고창 1.4℃
  • 흐림제주 5.5℃
  • 맑음강화 0.1℃
  • 구름많음보은 0.5℃
  • 흐림천안 -1.7℃
  • 구름많음금산 1.4℃
  • 맑음김해시 4.0℃
  • 구름많음강진군 3.0℃
  • 구름많음해남 3.6℃
  • 구름많음광양시 4.9℃
  • 맑음경주시 3.1℃
  • 맑음거제 4.1℃
기상청 제공
배너

강원교육청 연수원-전교조 강원지부, 연수 '강연자 선정' 두고 신경전

전교조 강원지부, 22일 도교육청 강원연수원서 중등 자격연수 강연 예정

연수원, 추천 강사는 신경호 교육감과 물리적 충돌 일으켜..."교체 요구"

전교조 강원지부 "규정에 강사 교체 관련 내용 없어"...블랙리스트?

연수원 "강사 추천은 가능하지만 선정 여부는 본원 권한" 맞대응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강원지부와 강원교육청 교육연수원이 교사 자격연수 강사 선정을 두고 대립각을 세워 결국 강사가 교체되는 일이 발생했다. 전교조 강원지부는 부당한 배제라고 지적한 반면, 연수원은 문제 제기에 따른 조치라고 맞받아쳤다.

 

연수원은 22일(오늘) 중등 1급 정교사 자격연수 강의를 열면서, 이틀 전 강사 선정 규정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강사 교체를 요구하는 공문을 전교조 강원지부에 송부했다.

 

해당 강의는 전교조 강원지부에 배정된 것으로 조합원 A씨가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었다.

 

연수원은 A씨가 지난해 수능 격려차 신경호 교육감이 방문한 양양고에서 물리적 충돌을 일으킨 인물이라는 이유로 내부에서 문제 제기가 있었다고 밝혔다.

 

사건 발생 전 신 교육감은 전교조 강원지부와의 단체협약 실효를 선언했으며, 이에 전교조 강원지부가 강하게 반발하는 상태였다. 특히 당시 물리적 충돌로 인해 신 교육감이 넘어지면서 머리와 허리 등을 다쳐 응급실로 이송되기도 했다.

 

이에 연수원은 내부 논의를 거쳐 부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으며 강사 변경 요청 공문을 전교조 강원지부에 발송했다.

 

전교조 강원지부는 “해당 규정 그 어디에도 강사 교체와 관련한 내용은 없다”며 “기준 없는 요구일 뿐만 아니라 블랙리스트와 같은 부당한 배제 행위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나 연수원은 “강의 배정과 별도로 강사 위촉은 본원의 직무이자 고유 권한”이라며 “교원단체 또는 노조 측에서 강사 추천은 할 수 있으나 선정 여부는 연수원이 판단해 결정하는 것”이라고 대응했다.

 

결국 이날 연수원 강의는 최고봉 전교조 강원지부장이 진행했다.

배너
배너
좋아요 싫어요
좋아요
0명
0%
싫어요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