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정지혜 기자 | 내년부터 학교에서 일어나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안전 관리 시스템이 도입된다. 교육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4차 학교안전사고 예방 기본계획(2025~2027)’을 발표했다. 학교안전사고 예방 기본 계획은 관련법에 따라 3년마다 수립된다. 이번 제4차 계획은 ‘미래 교육 환경에 대응하는 학교안전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AI 및 데이터 기반 안전 관리 ▲현장 중심의 안전교육 ▲지속 가능한 학교 안전망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핵심은 AI 기술을 활용한 학교 안전 관리체계이다. 교육부는 과거 발생한 사고 통계, 학교급, 학교 유형 및 규모 등 각종 안전 관련 데이터를 비교 분석하는 ‘AI 기반 학교안전 예측 사고 모델’을 도입하고, 학교안전 업무 통합 플랫폼인 ‘학교안전지원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한다. 학교는 학교안전지원시스템에 접속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사고 유형’과 ‘예측 사고별 안전 관리 및 안전교육 방안’을 제안받아 이를 학교 교육계획 수립 단계부터 반영하여 체계적으로 안전 관리를 추진할 수 있다. 학교안전지원 시스템으로 ‘재난 예측 정보’는 물론 피해 상황을 학교-교육청-교육부가 실시간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홍원화 전 경북대 총장이 한국연구재단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오늘부터 3년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전날인 지난 2일 홍 전 총장을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으로 임명했다. 홍 신임 이사장은 경북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9년부터 경북대 건축학부 교수로 재직했으며, 대외협력처장과 산학연구처장, 공과대학장 등의 보직을 거쳐 지난 2020년 10월 경북대 제19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을 지내며 국가교육위원도 맡았다. 정부의 의료개혁에 힘을 싣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으며 이후 22대 총선 여권 비례대표에 신청했다 비판 여론이 일자 철회하기도 했다. 지난 10월 총장직에서 내려온 후에는 교육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홍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국연구재단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연구관리 전문기관"이라며 "연구개발(R&D) 혁신과 학술·연구 생태계 고도화, 미래 핵심 인재 양성, 지역 혁신을 통한 국가 균형발전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연구재단은 연 10조원 규모의 예산을 다루는 준공공기관으로 이사장직은 장관급 대우를 받는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국회 교육위원회(교육위) 전체회의에 정부와 여당이 불참했다. 김영호 교육위원장은 “매우 분노한다”고 밝혔다. 교육위는 9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발표 전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국무회의 참석 여부와 비상계엄 발표에 대한 생각 등의 확인과 함께 의대개혁 관련 교육부 청문회 청원 심사 기간 연장안을 다룰 예정이었다. 그러나 교육부는 전체회의를 앞두고 출입 기자단 공지를 통해 “의사 일정에 대한 여야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정부가 출석하기 어려워 불참하게 됐음을 알려드린다”고 안내했다. 여당 역시 이번 전체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김영호 교육위원장은 “국회를 무시하는 것이며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반드시 후회하는 날이 오도록 만들어 드리겠다”고 불편함을 표했다. 이어 “비상 시국에 교육현안을 점검해야 하는 교육위 전체회의에 정부와 여당이 불참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매우 분노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주호 장관은 계엄령에 동의 하지 않으며,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통보한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음을 국회에 답변했다. 그는 9일(오늘)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의 서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이른바 호랑이 스티커 교사 사건이 학생인권심의위원회에서도 ‘인권침해가 아닌 것’으로 결정됐다. 전북교사노동조합은 “지난 4일 학생인권심의위원회는 심의 위원 만장일치로 호랑이 스티커 교사의 교육활동에 대해 ‘인권침해가 아닌 것’으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어 “호랑이 스티커 교사가 억울한 누명을 벗을 수 있게 된 학생인권심의위의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며 “교사에게 제기된 민사소송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서 전북교사노조는 전북교육인권센터에 호랑이 스티커 교사의 사건에 대해 탄원하는 7000여개의 서명지를 전달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2021년 4월, 전북 한 초등학교 2학년 교실에서 학생에게 담임교사가 레드카드인 호랑이 모양 스티커를 주면서 시작됐다. 수업 시간에 생수 페트병으로 장난을 치며 소리를 내 수업을 방해했다는 이유였다. 교사는 또 방과 후에 학생에게 약 14분간 교실 바닥 청소를 시키는 등 생활지도를 했다. 이에 학부모 A씨는 ‘정서적 학대’라고 주장하며 담임 교체를 요구했다. 학생인권심의위원회 등에도 민원을 제기하고, 담임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작년 9월 대법원은 학부모 A씨의 이런
더에듀 | 인간은 태어나기 전, 엄마 뱃속 양수에서 열 달 동안 살았다. 그래서 목욕은 우리 몸에 친숙하고 건강에 좋을 수밖에 없다. 목욕은 피로 회복에 탁월하다. 피로·피곤이라는 단어는 피가 일을 많이 해서 ‘곤하다’는 말이다. 다시 말해 피에 노폐물이 많이 쌓였다는 뜻이다. 해결 방법은 쉽다. 피가 빨리 돌아서 노폐물을 배출하고, 산소 공급을 빨리해 우리 몸의 세포를 회복시키면 된다. 그것이 바로 목욕이 우리 몸에 주는 효과다. 음식을 먹고 에너지를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에너지를 얻는 과정에서 생긴 노폐물과 에너지를 쓰면서 생기는 노폐물의 빠른 처리와 배출을 완벽하게 하는 일이 건강에는 더 중요할 수 있다. 산삼이나 녹용 등 보양식을 먹는 것보다 잘 쉬고, 숙면을 취하고 목욕을 자주 하는 것이 더 좋은 건강 비결일지도 모른다. 목욕을 효과적인 방법으로 하면 피가 더 빨리 흐르게 할 수 있고, 우리 몸 세포 구석구석 더 효과적인 회복을 도울 수 있다. 간단히 효과적인 건강 목욕법을 설명하고자 한다. 단, 일반적인 성인을 기준으로 설명한 것이므로 자신의 체질과 연령 건강에 맞게 적용하기를 바란다.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온탕에 들어간다. 탕에 들어갈 때는 온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이번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졸업생 응시자는 14만명으로 지난해보다 7%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생들은 모든 영역에서 1·2등급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서울 지역 학생들이 모든 영역 1·2등급 비율이 가장 많았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수능에서는 의대 정원 확대 이슈로 졸업생 등 N수생의 증가가 예상됐으며, 이는 현실화했다. 구체적으로 전체 응시자는 44만 4870명 중 14만 1781명이 졸업생으로 32% 정도를 차지했다. 최근 10년 중 가장 높은 숫자와 비율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대비해서는 1만 5620명 증가했다. 이들은 표준점수 평균의 경우 국어와 수학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어의 경우 졸업생의 평균은 108.6, 재학생은 95.8, 검정고시는 99.0을 기록했다. 수학은 졸업생 108.2, 재학생은 96.1, 검정고시는 95.4로 집계됐다. 1·2등급 비율은 모든 영역에서 졸업생이 가장 높았다. 국어 1등급은 졸업생 6.9%, 재학생은 2.7%였다. 평균은 4.1%였다. 2등급은 각각 11.9%와 5.2%였으며 평균은 7.4%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교육청이 조직 개편을 통해 협력과 소통, 포용과 안전, 효율과 집중의 3대 원칙 실현에 나선다. 기존 틀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해 큰 혼란은 없을 예정이다. 내년 1월 1일부터 개편되는 부서는 ▲정책기획관 ▲안전총괄담당관 ▲학생맞춤지원담당관(前 참여협력담당관) ▲교육협력담당관(前 대외협력담당관) ▲창의미래교육과(前디지털·혁신미래교육과) ▲학생역량·혁신교육과(前 교수학습·기초학력지원과) ▲민주시민교육과(前 민주시민생활교육과) 등 총 7개 부서이다. 학생맞춤지원담당관(前 참여협력담당관)은 민주시민생활교육과에서 담당했던 △대안교육․학교밖청소년 △다문화․탈북학생 등의 업무를 이관받는다. 교육협력담당관(前 대외협력담당관)은 국회와 시의회는 물론, 학부모와 시민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그 대상과 범위를 확대한다. 학생역량·혁신교육과(前 교수학습·기초학력지원과)는 디지털·혁신미래교육과에서 담당했던 ‘혁신교육’ 업무를 이관받아 ‘기초학력’과의 상호 협력을 추진한다. 창의미래교육과(前 디지털·혁신미래교육과)는 인공지능(AI) 기반 개별 맞춤형 교육, 디지털 교수학습 지원 등에 몰입한다. 민주시민교육과(前 민주시민생활교육과)는 실·국 부서 내 혼재된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사전선거운동과 허위사실공표 등의 혐의로 교육감직 상실형을 선고 받은 하윤수 부산교육감에 대한 상고심 선고가 오는 12일 열린다. 대법원 1부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하 교육감과 연루된 피고인 4명의 상고심 판결을 선고할 예정이다. 2심은 하 교육감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대법원이 2심 판결을 인정하면 그는 2년 6개월만에 교육감직을 상실하고 내년 4월 부산교육감 보궐선거가 진행된다. 하 교육감은 지난 2022년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우선 지난 2021년 6월~2022년 1월 포럼 교육의힘을 설립·운영한 것은 사전선거운동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선거를 치르며 제작한 공보물 등에 자신의 학위를 남해제일고와 경성대로 허위 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 교육감은 이 학교들을 졸업했지만 그가 졸업 당시의 학교명은 남해종합고와 부산산업대였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정규학력을 게재할 때는 졸업 또는 수료 당시 학교명을 기재한다’고 되어 있다. 다음으론 2022년 2월 민간단체 대표에게 자신이 펴낸 책 5권(8만원 상당)을 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법원이 오는 12일 2심 재판부의 판단에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자녀입시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실형 선고를 받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상고심 선고일이 예정대로 오는 12일 열릴 예정이다 비상계엄 사태 수습 등의 이유로 신청한 선고기일 연기가 아직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대법원 3부는 오는 12일 오전 11시 45분, 조 대표와 그의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상고심 판결을 선고할 예정이다. 조 대표와 정 교수는 지난 2019년 12월 기소됐다. 조 대표는 자녀입시비리 혐의(업무방해, 허위·위조 공문서 작성·행사, 사문서 위조·행사 등)와 딸 조민 씨의 장학금 부정수수 혐의(뇌물수수) 등이다. 또 청와대 민정수석에 취임하며 재산 허위 신고 혐의와 프라이빗뱅커(PB)에게 자택 PC 하드디스크 등을 숨길 것을 지시해 증거은닉교사 혐의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20년 1월에는 민정수석 당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관한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무마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추가 기소됐다. 1심과 2심 법원은 조 대표가 받는 혐의 중 자녀입시비리 부분은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했다. 또 특감반의 권리행사 방해 혐의는 범죄사실을 인정해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반면, 뇌물수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