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AI 기자 | 지난 26일 영국의 Times Higher Education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목표로 박사과정을 대규모로 확장하면서, 청년 취업 시장 경쟁 심화 우려가 나온다. 중국의 박사과정 등록자는 2021년 약 46만명에 이르며, 이는 10년 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정부는 이들 중 약 80%가 과학, 기술, 공학, 수학(STEM) 분야에 집중돼 있음을 강조하며, 첨단 산업에 필요한 인재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같은 학위 과잉이 실업률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또한 중국은 전체 인구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 중이며, 젊은 인구 감소 추세와 겹치면서 현재 박사 취업난이 일시적인 문제일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일자리 수요를 초과하는 박사 인력의 공급이 청년 실업난을 악화시키는 요소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정부는 이와 같은 학위 확장 정책이 연구 기관 및 대학의 재정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으며, 추가적 자원 확보 없이 단기적 목표에만 몰두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교육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비판도 있다. # 이 기
더에듀 | 경상디지털교육자연합(G-DEAL)이 디지털 전환교육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교육경쟁력의 제고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교육자들 간의 연합체로 지난 7월 창립했다. G-DEAL은 어떤 교육적 가치를 추구할까. 또 디지털 전환 교육 시대를 맞아 고민하는 올바른 방향성은 무엇일까. <더에듀>는 미래사회를 슬기롭고 분별력 있게 살아가는 데 디지털이 여러 도구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G-DEAL 회원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무너지기 일보직전이었죠. 전 학생들을 가르치는 걸 사랑했고 교실에서의 시간을 즐겼지만, 챗GPT로 모든 게 의미가 없어지는 느낌이에요.” 최근에 접한 한 기사의 내용이다. 플로리다의 한 영문학 강사는 전형적인 글쓰기를 가르쳤다. 학생들은 GPT로 인해 글쓰기 능력 개발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고 한다. 그는 결국 교육에 회의감을 느끼고, 현장을 떠나기로 했다.(Ian Bogost, “The First Year of AI College Ends in Ruin”, The Atlantic, 2023) 생성형 AI로 인해 교육계는 혼란에 빠졌다. 어느 학교들은 교내에서 AI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도 했다. 그에 반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부는 29일 국무회의에서 지방교육재정의 책무성·효율성 제고방안을 담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하 보통교부금)은 모든 학생이 전국 어디서나 양질의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내국세 등을 통해 확보된 재원을 시도교육청에 교부하는 제도이다. 2024년 본예산 기준 66.3조 원 규모로 시도교육청 예산의 약 72%를 차지한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시행령’이 규정하는 보통교부금 배분 기준(기준재정수요)은 모든 학생이 균등한 교육을 받기 위해 반드시 고려돼야 하는 공통·필수 수요에 기반해 산정된다. 이 보통교부금 배분 기준은 시도교육청의 예산편성·재정운용, 교육계획 수립 등의 기준이 되기도 한다. 이번 개정은 ▲지방교육재정의 낭비 요인을 최소화하는 등 지출 효율화 ▲교육의 질적 도약을 위한 신규 정책분야 발굴 및 투자 확대 유도 ▲교부금 제도 운용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위원회 신설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방교육재정의 지출 효율화의 경우, 현금성 복지지출을 축소하는 등 지방교육재정의 비효율적 요소를 제거하고 책무성을 강화하도록 페널티 항목을 신설한다. 신규 정책 분야 발굴 및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부는 30일 브라질 포르탈레자에서 열리는 ‘2024 G20 교육장관회의’에 참석해 우리나라 주요 교육개혁 정책을 공유한다. G20 교육장관회의는 G20 국가와 초청 국가의 장·차관 등 수석대표와 주요 국제기구 관계자가 참석해 모두를 위한 양질의 교육에 대해 협력·논의하는 자리로 2018년부터 시작됐다. 이번 회의는 ‘정의로운 세계 및 지속 가능한 지구 구축’을 주제로 한다. 교육부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지자체와 동반성장하는 고등교육 혁신 사례, 지역 관계기관 등과 협력해 공적 교육·돌봄체계를 갖추어 나가는 늘봄학교 정책 등에 대해 발표한다. 이와 함께 각국의 디지털 교육 정책 및 콘텐츠 공유를 통해 국가 간 교육격차 해소 방안을 논의하는 ‘디지털 자원 플랫폼 관리자 연결’ 분야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교실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교사의 수업혁신을 지원하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을 소개한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결과는 다음 달 열리는 G20 정상회의 공동선언문에 부록서로 제출된다. 아울러 교육부 대표단은 G20 교육장관회의 기간 중 사우디아라비아·영국·캐나다 등과 양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부는 교원양성대학의 디지털 교육 역량을 키우기 위해 2024년 ‘교사 재교육 사업’에 참여할 6개 사업단을 29일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최종 선정했다. 교사 재교육 사업은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 등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앞두고 현직·예비 교사의 교육을 담당하는 대학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5개 교원양성대학으로 구성된 연합체를 대상으로 공모했다. 이번 공모에 총 9개 사업단이 사업 계획서를 제출했으며,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6개를 선정했다. 선정된 곳은 서울대(서울교대·인천대, 이하 괄호안은 협력대학), 아주대(경기대·단국대·대진대), 강원대(강릉원주대·청주교대·한국교원대), 대구가톨릭대(대구교대), 부산대(경남대·경상국립대·신라대), 전남대(국립목포대·국립순천대·전북대·제주대)다. 평가 결과에 이의가 있는 사업단은 다음 달 8일까지 이의신청할 수 있으며, 최종 결과는 다음 달 중 확정된다. 최종 선정된 사업단은 오는 다음 달 사업 출범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프로그램 개발 과 대학 간 상호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한국과학창의재단, 사업단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해 6개 사업단의
# 장덕우 더에듀 콘텐츠 실장.
[더에듀] 현대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창업은 경제 성장의 중요한 원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창업에 대한 교육은 단순히 스타트업을 만들어 시작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 창의적 사고, 문제 해결 능력, 그리고 리더십을 함양하는 등 큰 의미가 있다. 이에 <더에듀>는 김종진 건국대 교수(창업학박사)와 함께 예비 창업자 및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영감을 제공하고,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연재 <창업, 새로운 미래>를 시작한다. 창업은 단순히 좋은 아이디어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성공적인 창업가들은 시장을 면밀히 분석하고,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며, 실행 가능한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냅니다. 그러나 성공 사례를 그저 결과로만 평가한다면, 우리는 그 과정에서 배울 수 있는 중요한 교훈을 놓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창업 성공의 배경과 전략, 그리고 구체적인 행동들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그 진정한 성공 요인을 파악해야 합니다. 성공적인 창업은 단지 운이나 우연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치밀한 계획, 위험 요소의 극복, 시장의 변화에 대한 민첩한 대응, 그리고 강력한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전북교육청이 28일 ‘전북진로교육협의회 발족식 및 위촉식’을 열고 본격 활동을 지원한다. 전북진로교육협의회는 진로교육법 및 전북교육청 진로교육 활성화 조례에 따라 전북 진로교육에 관한 사항에 대해 자문 역할을 하기 위해 설치됐다. 협의회는 윤영임 전북교육청 교육국장과 유효선 전북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한다. 위촉직 위원으로는 이병철 전북도의회 교육위원, 박세훈 전북대 명예교수, 임은미 전북대 교수, 김의숙 전북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 정유미 남원서진여고 학부모, 정진철 군산여고 교사, 이주미 남성고 교사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첫 회의에서는 위원들에 대한 위촉식에 이어 진로교육 활성화 조례 제정에 대한 안내, 진로진학상담센터 구축 등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윤영임 교육국장은 “진로교육 활성화 조례 제정으로 모든 학생에게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교육과 진학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학생들이 소외되지 않고 진로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체계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울산교육청이 선보인 웹드라마 ‘문자가 도착했습니다’가 뜨거운 반응을 모으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교육청이 제작한 웹드라마 ‘문자가 도착했습니다’ 제1화 ‘어느 날 나에게 문자가 도착했다’ 편이 유튜브 공개 일주일 만에 25일 기준 조회 수 2만 1000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드라마는 고등학교 방송부를 배경으로 학교생활 속 오해를 문자로 풀어가며 관계 회복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내용이다. 특히, 울산 지역 학생 39명이 조연으로 참여해 실제 제작 현장을 경험하며 성장하는 기회를 얻었다. 5편으로 제작된 이 드라마는 1화 ‘어느 날 나에게 문자가 도착했다’를 시작으로, 다음 달 15일까지 매주 1편씩 공개될 예정이다. 시청자들은 ‘문자라는 소재 덕분에 드라마가 더 신선하고 흥미롭게 느껴지네요’, ‘이야기가 공감되고 내용도 유익해요. 앞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네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웹드라마가 학생, 학부모 등 교육 공동체 구성원들에게 소통과 공감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교육청은 웹드라마를 홍보하고자 다음 달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서울교육청이 내년 남녀공학으로 전환 및 재개교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생활교육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생활교육 맞춤 프로그램은 남녀공학으로 전환되는 서울 관내 중학교 2교, 고등학교 5교, 재개교하는 초등학교 2교의 교원·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특히 단성학교에서 남녀공학으로 전환됨에 따라 달라져야 할 학교생활, 재개교로 새로운 학교구성원들과 함께 해야 하는 학교 생활 적응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한다. 생활교육 지원 프로그램은 ▲학교폭력 예방 ▲학교폭력 사안처리 ▲학생생활규정 제·개정 ▲개별 지원으로 구성된다. 학교폭력 예방은 서울교육청 사이(42)좋은 관계가꿈 프로젝트를 기반해 관계가꿈 지원 전문단체를 일대일로 연결하여 학교 맞춤형 예방교육을 지원한다. 생활교육 프로그램은 학교 요구 분석을 통해 학사일정을 고려해 정기지원과 수시지원으로 진행되며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학교와의 피드백을 통해 지속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교육감은 “생활교육은 학교별로 필요한 부분을 확인하여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교원·학생·학부모 모두를 위한 생활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