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 우리나라 최초 교사 대상 수업 콘서트를 시작한 지가 대략 15년, 시작할 때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구호는 ‘교사들이여 사명감을 버려라’이다. 15년이 지난 지금도 변함없는 생각이고 더 절실함을 느낀다. ‘사명감을 버려라’라는 말은 교사의 정체성에 역행하는 말처럼 들리지만, 실제로는 이 시대에 교사로서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전략과 전술은 같은 듯 다르다. 전략은 궁극적 목적, 전술은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 방법이다. 그래서 전략은 바뀌지 않지만, 전술은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어야 한다. 학교 교육의 전략 즉, 궁극적 목적은 변하지 않는다. 그러나 전술은 변화하는 세계와 환경에 따라 발맞춰 변해야 한다. 아쉽게도 전술을 가장 늦게까지 변화시키지 못하는 곳이 학교이고 바로 그 중심에 교사가 있다. 학교 교육의 목적이자 교사의 사명은 분명 변하지 않지만,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한 가장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은 시대에 맞게 달라져야 한다. 다시 말해, 우리가 지금 가르치는 제자들의 인간 본성은 변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들이 살아가는 환경과 대응 양식은 30년 전과는 너무도 다르다. 그래서 스승과 제자 사이의 사랑과 존경은
더에듀 | 건강에는 크게 몸 건강과 마음 건강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몸 건강은 혈액의 질과 흐름에 크게 좌우되고, 마음 건강은 호르몬 생성과 분비가 결정적 요인이다. 문제는 몸 건강은 나이가 들수록 관리에 집중하지 만마음 건강은 점점 소홀해지고, 심지어 아예 놓아버리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몸’이라는 글자를 옆으로 누이면 ‘마음’이 되고, ‘마음’이라는 글자를 세우면 몸이 된다. 즉, 몸과 마음은 하나로 맞물려 있어 서로를 떠날 수 없는 관계다. 운동을 열심히 한다고 건강을 온전히 지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완전하지 않은 반쪽짜리 건강으로, 오래가지 않아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중년에는 몸 건강, 즉 혈액의 질과 흐름을 지키는 것뿐만 아니라, 호르몬을 잘 생성하고 분비해 건강한 마음을 유지하는 일이 점점 중요해진다. 마음이 건강해지면,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줄어 들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모든 장기와 세포가 활력을 되찾아 더욱 젊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 몸과 마음을 같이 일으킬 수 있는 가장 좋은 운동은 ‘춤’이다. 특히 중년 건강에 안성맞춤이다. 춤은 우선 중년 몸 건강에 아주 좋다. 춤은 유연한 동작이 많고 하체를 많이
더에듀 | 중년 이후에는 채식 위주의 소식과 적당한 운동, 적정 체중 유지를 위한 다이어트가 건강에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방식이 오히려 중년 건강을 해치고, 치명적인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 성장기 청소년이나, 신체 조직과 신진대사가 활발한 30~40대 성인들은 무엇을 먹든, 어떻게 다이어트를 하든 큰 무리가 없다. 그러나 중년부터는 상황이 달라진다. 신체 조직의 성분과 기능이 점차 떨어지기 시작하며, 대표적으로 우리 몸속 골밀도와 근육량이 서서히 감소한다. 특히 근육량 감소는 단순히 외형적인 노화를 넘어 더 심각한 건강 문제를 유발한다. 근육이 줄어들면, 우선 혈액 공급과 순환에 큰 장애가 발생한다. 젊었을 땐 심장 하나만으로도 온몸에 혈액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었지만, 중년 이후에는 심장만으로는 역부족이다. 종아리, 허벅지, 엉덩이 등 하체 근육의 도움이 필요하다. 하지만 중년이 되면 매년 1~2%씩 자연스럽게 근육이 빠져나간다. 따라서 중년에는 빠져나가는 근육을 막고 보충하려는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매일 단백질을 보충해야 한다. 우리가 먹는 육류에서 실제 우리 몸에 흡수되는 단백질은 10%가 채 되지 않는다. 즉, 100g의 고
더에듀 | 중년이 되면 여러 경험을 있어 주변 사람들에게 조언해 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 자연스레 후배들에게 말이 많아지는 이유이다. 하지만 삶의 방식이 다양하고 개인의 생각을 중요하게 여기는 문화 속에서는 잔소리처럼 들릴 수도 있다. 그래서 중년이 되면 후배들 앞에서는 되도록 말을 줄이는 것이 좋다. 따뜻한 눈길로 후배들의 이야기를 경청해 주고 공감해 주는 선배가 되어주면 참 좋다. 말하게 된다면, 후배들에게 칭찬과 격려의 말을 건네고 “후배 덕분이다”라는 감사의 마음을 같이 전하면 좋겠다. “내가 더 잘 알아”, “나 때는 말이야”라는 식으로 지적하고 판단하는 말, 내 방식대로 문제를 해결하길 은근히 강요하는 말은 될 수 있으면 하지 않기를 바란다. 후배의 강점과 장점에 집중하고, 잘할 수 있다고 믿어주는 칭찬과 격려, 응원이 훨씬 낫다. 중년이 되면 꼭 해야 할 일 중 하나는 ‘지갑을 여는 일’이다. 지갑을 연다는 것은 단순히 돈을 쓰라는 게 아니다. 중년의 행복을 누리게 된 것은 함께 해주고 도와준 후배들 덕분이라는 마음을 갖고, 그 고마움을 표현하라는 뜻이다. 가장 쉽게 표현하는 방법이 ‘지갑을 여는 일’일 수 있다. 후배들을 위해 식
더에듀 | 최근 들어 중년을 규정하기가 예전보다 더 어려워졌다. 각 개인의 신체적 건강 상태나 나이의 차이가 크고, 사회적 역할의 차이도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대체적인 흐름을 기준으로 삼자면, 보통 55세 이후를 중년으로 보면 될 것 같다. 현재 우리나라 중년층을 살펴보면, 보통 자녀 교육이 거의 끝나가는 시점이고, 직장에서는 중역으로 퇴직을 얼마 남기지 않은 시기이다. 물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경제적으로도 안정화되어 가는 시기이기도 하다. 학교에서의 중년 교사들 역시 일반 사회와 크게 다르지 않다. 중년 교사로서의 삶을 건강하게 지속하기 위해서는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균형 잡힌 자질과 소양이 필요하다. 그중에서도 정말 필요한 것은 바로 ‘내려놓기’가 아닐까 싶다. ‘내려놓기’는 크게 보면 ‘욕심을 내려놓는 일’이지만,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지금까지 내게 주어졌던 이익이나 권한을 후배 직원이나 후진들에게 자연스럽게 물려주고, 그것을 물처럼 흘려보내는 일’이다. “나 아니면 누가 나만큼 할 수 있겠는가?”, “내가 여기까지 오는데 얼마나 고생했는데” 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놓지 못한다면, 결국 자신에게도 큰 불행이 될 뿐만
더에듀 | ‘나이 들고 중년이 되면 성숙해진다는 것은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50~60대가 되면 자녀 양육이 마무리되고, 사회적 지위나 경제적 안정감으로 어느 정도 삶에 여유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모두가 성숙해졌다고 말할 수는 없다. 오히려 여전히 몸과 마음이 여유롭지 못한 채, 더 고집스러워지고 자신 안에만 갇혀 성숙하지 못한 행동을 보이며 퇴보하는 사람들도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중년이 되면 성숙해진다는 것은 단순히 주변의 물리적인 환경 변화가 아닌, 마음의 성숙을 의미한다. 누구나 중년에 이르기까지 인생의 굴곡을 겪게 마련이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기쁜 일, 슬픈 일, 보람되고 행복한 순간들 그리고 억울하고 분통 터지는 일들까지 수없이 겪는다.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인생의 흐름을 바꿀 수는 없지만, 인생을 대하는 태도와 감정은 충분히 바꿀 수 있다. 부정적인 감정을 유발하는 사건, 사고, 환경, 사람 등에 잘 대처해 긍정적인 감정으로 승화할 수 있다면, 성숙한 인생이라 평가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성숙한 중년은 오랜 삶의 경험 덕분에 부정적인 감정이 몰려 오는 것을 빨리 알아채는 감정센서가 발달해 있다. 반면, 미성숙한 중년은 수많은 부
더에듀 | 건강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피’이다. 피가 건강해야 우리 몸 전체로 생명의 원천인 산소가 원활히 공급되고,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에너지가 전달된다. 백혈구는 외부에서 침입한 병원균과 싸우며 우리 몸의 면역력을 지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그래서 우리는 좋은 음식을 먹고, 운동을 꾸준히 하고,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노력을 한다. 보통 이렇게 실천하면 충분히 건강해질 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우리가 몰랐던 또 하나의 중요한 축이 있다. 바로 호르몬, 그중에서도 성호르몬이다. 남여 모두 성호르몬 분비가 잘 이루어져야 온몸에 생기와 활력이 돈다. 자동차로 비유하면, 피는 연료이고 성호르몬은 강한 시동력을 가진 배터리와 같다. 우리 몸에 활력을 주는 또 하나의 동력인 셈이다. 그래서 성호르몬도 꾸준히 관리하고 활성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문제는 나이가 들수로 성호르몬도 자연스레 줄어든다는 점이다. 30~40대까지는 성호르몬 분비가 왕성해 크게 불편을 느끼지 않지만, 50대에 접어들면 분비량이 눈에 띄게 줄고, 몸의 활력도 함께 사라진다. 단순한 노화의 문제가 아닌, 삶의 질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더에듀 | 사회 경험이 적고 혈기가 왕성해 피가 끓는 젊은 시절에는 사회 정의나 생활 속에서 부딪히는 이해관계, 인격 존중 문제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곤 했다. 개인 간의 작은 갈등에도 마음이 쉽게 상하고 감정이 요동치며, 그 억울함이 커지다 보면 사람 관계가 나빠지거나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았다. 문제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결국 ‘내가 옳고, 네가 틀리니 네가 잘못을 인정하고 나에게 고개 숙여 사과해야 한다’라는 메시지가 대부분이다. 그렇게 옳고 그름의 문제로 끝없이 소모적이고 결론 없는, 모두가 지는 싸움을 하곤 했다. 그러나 나이가 점차 들어 50대에 접어들면, 비로소 ‘옳고 그름’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과 더 중요한 무엇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꼭 그렇게 되어야 한다’가 아니라, ‘그럴 수도 있겠다’, ‘그러려니’ 하며 여유롭게 넘어갈 수 있게 된다. 처음이 어렵지, 한번 해보면 생각했던 것보다 그렇게 어렵지 않고, 훨씬 좋은 성과를 얻는다. 비굴하거나 적당히 타협해서가 아니다. 너그럽고 여유로워진 마음이 오히려 일이나 관계를 더 좋은 방향으로 개선ㅘ는 것을 많이 경험하게 된다. 문제는 나이가 들수록 자기 신념이나 고정관념에 빠져 더욱 고집스러워진
더에듀 | 우리 몸이 건강하게 장수하려면 가장 중요한 요인이 있다. 바로 건강한 혈액, 즉 건강한 혈류 흐름이다. 건강한 혈액을 위해서는 먹는 음식의 질과 양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원활한 혈류 흐름을 위해서는 무엇이 중요한지,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모르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 혈액은 우리 몸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생명과 같은 산소를 공급하고, 영양분과 에너지를 전달하며, 우리 몸에 들어온 병원균을 물리치고,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일을 한다. 따라서 혈액의 흐름이 막히거나 느려져서는 안 된다. 그런데 나이가 들고, 단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 섭취가 많아지며, 운동이 부족해지면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같은 성인병이 생기게 되고, 이는 혈액의 흐름을 급속도로 저하시켜 혈액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만들어 치명적인 병에 이를 수 있다. 따라서 먹는 음식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혈류의 흐름을 강하게 발동시키는 ‘동력’이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발과 다리 근육이다. 우리는 흔히 심장이 혈액을 내보내고 받아들이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맞는 말이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실질적으로 심장보다 발과 다리 근육이
더에듀 | ‘사람이 건강하다는 것’은 신체 모든 기관의 신진대사 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음식물의 소화와 흡수, 그리고 그 에너지가 혈액 순환을 도우며 온몸의 기능이 원활하게 유지될 때 우리는 생기 있고 활력 넘치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삶의 시작은 소화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간 수명이 짧았던 시대에는 먹을 것도 풍족하지 않았고, 소화력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는 치아 건강도 좋지 않았다. 40세가 되기도 전에 이빨이 썩고 다 빠지거나 잇몸이 상한 사람들은 오래 살기 힘들었다. 칫솔과 치약이 발명되고 의료 기술이 발전하면서 인간 수명은 획기적으로 늘었지만, 아직도 소화력이 획기적으로 좋아졌다는 말을 들어보지 못했다. 그만큼 소화력을 높이는 여건은 크게 변화하지 않았고, 오히려 가공식품의 범람, 그리고 달고 짜고 기름진 음식을 과식하는 일상은 소화력을 더 악화할 가능성을 높였다. 이는 먹는 음식이 소화에 도움을 주고, 소화력을 강화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 그렇다면 소화에 좋고, ‘소화력을 강화하는 최고의 음식’은 무엇일까? 바로 ‘요거트’와 ‘블루베리’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요플레나 떠 먹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