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강동인 경기도교육청일반직공무원노동조합(경일노) 위원장이 조합원들로부터 압도적인 재신임을 받아 2027년까지 경일노를 이끌게 됐다. 강 위원장은 공정한 조직문화, 현장 사기 진작 등의 실현을 약속했다. 경일노는 지난 21~25일 제7대 위원장-사무총장, 임원, 대의원 선거를 진행해 강동인 현 위원장을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이끌 차기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투표율 54.27%에 무려 97.93%의 지지를 받았다. 강 위원장은 공정한 조직문화를 위한 ▲학교/교육지원청/본청 분리 근평 및 기관별 승진자 비율 균형 확보 ▲모범공무원 학교현장 비율 확대 △승진 전 학교근무 필수 기간 확대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현장 사기 진작책으로 ▲지방공무원 임금 및 수당현실화 ▲행정실 업무 법제화 ▲학교 현장 중심 지방공무원 인력 배치 확대를 내걸었다. 조합원 역량강화 및 현장업무지원 방안으로는 ▲교육행정 전문화를 통한 개인 경력의 자산화 및 저변확대 ▲민간 및 외부와의 연대교류를 통한 다양한 기회 발굴과 환기 ▲저경력 대상 찾아가는 맞춤형 급여교육을 공약했다. 조합원 복지책으로는 ▲토론회 및 강연회 운영 ▲조합원 상조회 및 다양한 혜택 확대 ▲충전기
더에듀 정은수 객원기자 | 본지가 지난 19일 미국 오리건주의 주 4일제 학사 일정 도입으로 교사 이직률이 올라갔다는 연구 결과를 보도하면서 그 원인에 대한 관심이 제기됐다. 이에 <더에듀>는 브라운대(Brown University) 애넌버그 연구소(Annenberg Institute)의 연구 원문을 입수해 살펴봤다. 해당 연구는 미국 캘리포니아대 어바인과 미주리대의 공동 연구진이 ‘더 줄이면 더 많아진다: 주 4일제 학사 일정의 직원 이직에 대한 인과 효과’라는 제목으로 지난달에 발표했다. 결국 문제는 보수 결론부터 말하자면, 연구에서 분석한 이직률 상승의 주 원인은 많은 독자가 예상했듯 낮은 보수가 맞았다. 다만, 단순히 주 4일제 시행만으로 보수가 감소한 것은 아니었다. 주 4일제 시행 기간을 시행 초기, 1~4년, 5~9년으로 나눠 이직률 감소를 연구했는데, 시행 초기에는 주 5일제 시행 지역과 비교해 보수가 유의미하게 줄어들지 않았다. 오히려 5~9년 지난 후에 5일제 지역과 연봉 격차가 이전에 비해 3200달러(약 440만 원) 더 늘어 이직의 주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직률도 제도 도입 첫 해 다수가 이직한 이후 4년까지는 감소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부산교육청이 내년부터 4년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과 기금을 예치·운영할 교육청 금고로 ‘부산은행’을 선정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지난 8월 12일과 9월 20일 교육청이 2차례 공고한 금고 지정 신청에 부산은행이 단독 참가했다. 이어 지난 24일 열린 금고지정심의위원회에서 제안서를 심의·평가한 결과, 부산은행을 교육청 금고 지정 대상 금융기관으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제안서를 바탕으로 금융기관의 신용도, 대출 및 예금금리, 교육수요자의 이용 편리성, 금고 업무 관리능력, 교육기관에 대한 기여 실적, 교육청과의 협력사업 등에 대해 평가했다. 부산교육청은 내부절차를 거쳐 차기 금고를 최종 확정하고 부산은행과 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1월 1일부터 4년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과 기금을 예치·운영하게 된다.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전북교육청이 2025학년도 공립 중등 체육교사 실기시험 종목으로 축구와 농구를 추가 선정했다.. 앞서 필수 종목으로 선정된 육상(60M허들), 수영(50M자유형), 체조(마루운동)와 축구와 농구가 함께 치러진다. 이번 공개 추첨은 2025학년도부터 변경된 구기종목 선정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추첨 결과를 반영한 2025학년도 체육과목 실기평가 종목은 전북교육청 누리집에 확정 공고했다. 이성기 전북교육청 교원인사과장은 “공개 추첨이 체육과목 실기평가 항목 선정의 공정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응시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교원임용시험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성남여자고등학교가 지난 16일, 23일 총 2회에 걸쳐 교육부 창업체험 프로그램 ‘Teen-Turn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프로젝트는 기업가 정신의 가치를 배우고, 창업 프로젝트 기획서를 제작・공유하는 활동에 2학년 학생 24명이 참여했다. 이번 2024 Teen-Turn 프로젝트는 성남청소년재단의 예산 지원을 받아 운영되었으며, 스스로 프로젝트를 기획해 그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자기 효능감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2주에 걸쳐 총 6시간으로 구성된 학생 참여 중심 프로젝트로 1회차에는 기업가 정신의 가치와 실제 사례를 배우고 일상생활 속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를 포착했다. 2회차에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산출해 프로젝트 기획서를 제작한 후 참가 학생들과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한 학생은 “제안했던 아이디어가 채택되지 않았어도 더 나은 방법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냄으로써 ‘실패는 실패가 아닌 시도를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는 발상의 전환을 경험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배움과 삶이 일치하는 교육’을 지향하는 성남여자고등학교는 학생들이 배운 지식을 단순히
더에듀 김승호 객원기자 | 교직단체들의 보도자료 분석 결과, 민원 문제와 교육환경 개선, 정당한 생활지도법 등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이초 사태 이후 시기가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교직단체 주장들이 어떤 주장에 힘을 싣고 있는지 알 수 있어 주목된다. 박종필 전주교대 교수와 유승민 전주교대 강사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텍스트 마이닝을 활욭한 교직단체 운영 특성 분석’ 논문을 교육정치학연구 제31집 제3호에 게재했다. 연구진은 2023년 1월부터 2024년 4월까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 세 단체가 낸 보도자료를 수집해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교직단체들은 ▲민원 문제 대응 및 지원 ▲현장 중심의 교육 환경 개선 ▲정당한 생활지도를 위한 법 개정 ▲국회를 통한 입법 요구 ▲아동학대 대응 ▲교권 침해 및 보호 ▲(학교) 폭력 제도 개선 ▲행정 업무 경감의 주제들을 주로 보도자료로 냈다. 특히 이 시기는 작년 서이초 사태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 세 단체의 주요 키워드는 학교, 학생, 법, 현장, 업무, 교육부 등으로 나타났다. ▲ 교총과 전교조로 묶으면 지원, 민원, 단체,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국민의힘 소속 경기 성남시의원의 자녀가 연루된 학교폭력 사안과 관련해 임태희 경기교육감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심의 과정 감사를 지시했다. 경기교육청은 25일 “성남시의원 자녀 학폭위 심의 과정 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기교육청 등에 따르면 성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성남시의원 자녀를 포함한 학생 4명이 한 학생을 상대로 폭력을 가했다. 가해 학생 4명은 공원에서 피해 학생에게 과자와 모래를 먹이고, 게임 벌칙 수행을 이유로 몸을 짓누르는 등 폭력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 당국은 조사에 나서 학교폭력 사실을 확인한 뒤 최근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열어 가해 학생 중 2명에게 서면사과와 학급교체 조치를 했다. 가담 정도가 덜한 1명에게는 서면사과와 학교에서의 봉사 4시간, 나머지 1명에게는 서면사과 조치했다.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에 참석한 피해 학생의 부모도 학급교체를 요청해 피해 학생 역시 학급이 교체됐다. 그러나 해당 학교의 학폭에 분노한 학부모 및 지역 주민 600여명은 조화환 시위를 통해 학교폭력 근절과 해당 시의원 사퇴 등을 요구하고 있다. 초등학교 길을 따라 늘어선 화환 120여개에는 “학교폭력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경기교육청이 ‘학교 밖 교육(수업/학점) 인정 방안’을 발표, 신체장애와 난독증, 다문화 등 학교 교육 참여가 어려운 학생들의 공교육 공백 해소에 적극 나선다. 이번 방안은 학교-경기공유학교-경기온라인학교 연계가 핵심이며, 풍부한 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경기공유학교의 우수 프로그램을 수업과 학점으로 인정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또 2025년 3월 개교를 앞둔 경기이음온학교를 비롯해 도내 초등학생과 중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학교 교육과의 연계를 보다 강화한다. 특히 경기온라인학교가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에게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 ▲맞춤형 학력 향상 지원 ▲삶과 연계한 경험 확장 ▲책임교육의 폭과 깊이 확대 등 3개 영역과 14개 유형을 제시하고 올해 우선 8개 유형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은 도교육청 2개 부서 및 8개 교육지원청에서 총 36개 프로그램으로 시작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경기한국어랭기지스쿨(경기한국어공유학교) ▲다문화 위탁교육 기관 ▲특수교육 직업 체험 과정 ▲난독치유 전문 공유학교(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전북교육청과학교육원이 ‘제15회 전북수학체험한마당’을 오는 26~27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전북수학체험한마당은 함께 즐기며 보고·만지고·생각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수학을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수학체험을 바탕으로 생각하는 힘을 키워 수학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고, 실력향상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체험 및 전시부스 ▲수학대회 ▲수학산책 등이다. 체험 및 전시부스에서는 수학체험 부스 55개, 키즈부스 2개, 상담부스 및 학부모부스 등 67개 부스가 상설 운영된다. 수학대회는 3인 이내로 구성된 도내 초·중·고 학생 62개 팀이 ‘수학으로 만드는 친환경 수학놀이터’를 주제로 ‘수학구조물만들기대회’와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수학올림픽 대회도 진행된다. 수학산책은 초등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도심 속에 숨어 있는 수학을 찾고, 수학 원리 탐구를 통해 창의적인 사고력을 확장하는 프로그램으로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신청순으로 16명을 선정 운영한다. 조현정 전북교육청과학교육원 원장은 “다양한 체험으로 수학과 만나고, 수학을 즐기며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전국 40개 인문학 관련 기관과 함께 ‘제19회 인문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인문주간 행사는 인문학의 대중화와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관련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인문학 축제로 매년 10월 마지막 주에 열리고 있다. 올해 제19회 인문주간은 ‘인공지능 시대의 인문학’을 주제로 인공지능 시대에 인문학의 역할을 탐구·성찰하는 강연·체험·전시 등 30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한밭대학교 인문도시 사업단(대전)은 ‘인공지능의 미래, 과거에서 묻다’를 주제로 참가자가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직접 책 표지를 디자인하고 만드는 ‘스토리텔링, 인공지능으로 나만의 책 표지 만들기’ 행사를 통해 인공지능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경희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단(서울)은 ‘인공지능 시대, 인간의 삶을 품은 의료 인문학’을 주제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건강관리와 의료기술의 미래를 탐색하고, 인문학적 차원에서 인간 중심의 의료 환경에 대해 성찰한다. 참여기관별 행사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연구재단(https://www.nrf.re.kr)’ 및 ‘기초학문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