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대구외국어고등하교(대구외고) 국제바칼로레아(IB) 2기 졸업생 전원이 전체 디플로마를 획득함과 동시에 국내외 희망 대학에 모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2기 졸업생 10명은 지난해 12월 전체 디플로마 이수 조건 충족 결과를 냈다. 응시생 평균 점수는 30.5점으로 특히 40%의 학생들은 33점 이상의 높은 성과를 올렸다. 이중언어 디플로마 수여 대상자로 전체 이수생의 20%에 달했다. 전체 디플로마는 45점 만점 중 24점 이상이 되어야 취득할 수 있다. 특히 표준수준 3과목 합산 점수 9점 이상, 심화수준 3과목 합산 점수 12점 이상 등 엄격한 과락 기준도 적용되는 까다로운 조건을 통과해야 한다. 이 같은 성적에 호주 모나시 대학 등 총 20건의 국내외 대입 최종 합격 소식이 나왔다. 국내엔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등 주요 진학 희망자 전원이 수시 전형으로 최종 합격했다. 홍병우 대구외고 교장은 “우리 학생들은 IB 학습자상 중 하나인 도전하는 사람(Risk takers)을 자랑스럽게 구현했다”며 “외국어 의사소통능력과 상호문화이해능력을 바탕으로 세계평화에 이바지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경북교육청이 늘봄지원실장 110명 임용과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DT) 지원교사 30명 등이 포함된 3월 1일자 유·초·중등 교사 정기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는 총 3325명의 교사가 포함됐으며, 도교육청은 교원의 사기를 높이고 교육 효과 증진과 경북교육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초등교사 110명을 임기제교육연구사인 늘봄지원실장으로 임용했다. 도교육청은 늘봄학교 운영의 내실화를 위함이라며 지역 특성 반영 맞춤형 지원과 안정적 운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AIDT 운영 지원 교사 30명과 다문화지원교사 5명, 기초학력지원교사 65명이 초등에서 배정됐다. 초중등에서 각각 수석교사 7명 선발 및 재임용 4명, 2명이 포하된 것과 소규모학교 교원업무경감 및 학생맞춤형통합지원 등을 위해 202명을 배정한 것이 눈에 띈다. 이밖에 유치원 교사는 타 시도 전출 7명, 전보 61명, 정년퇴직 5명, 명예퇴직과 특별승진 35명을 발령했다. 초등은 전보 680명, 타 시도 전출 42명, 타 시도 교환 26명, 파견 10명, 전보 680명, 정년퇴직 25명, 명예퇴직과 특별승진 98명이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제주교육청이 학교폭력 피해학생 전담지원 위탁 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2월 3일까지 지원할 수 있는 이번 모집에는 공공기관과 비영리법인, 청소년 상담, 교육 관련 기관 등이 도전할 수 있다. 이들은 심리치료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전문적인 지원 역량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지원 분야는 심리적 안정과 상담 서비스 제공, 피해학생과 가족을 위한 회복 프로그램 및 교육 실시, 학교 복귀를 포함한다. 위탁 기간은 오는 3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1년이다. 도교육청은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내달 11일 이후 선정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제주교육청 관계자는 “피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지원과 신속한 회복을 도와 학교폭력으로 고통받는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전문기관 및 가족 그리고 학교와의 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원 공고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제주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에듀 남윤희 기자 | 대학 총장들이 교육부의 등록금 동결 정책으로 재정 운영이 한계에 봉착했다며 한 목소리로 호소했다. 특히 등록금을 동결하지 않을 경우 발생하는 국가장학금 지원 제한과 추가 재정적 지원 배제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며 더 큰 타격을 입는 소규모 대학의 상황을 고려해 형평성 있는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는 22일 서울 웨스틴호텔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에서 등록금 동결 문제에 대한 대학 총장들의 불만에 대해 ‘불가피성’을 강조하면서도 대학들의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한 규제 완화와 재정 지원 다각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대학 총장 136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민생 안정을 우선시하겠다는 입장으로 올해도 대학 등록금 동결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등록금을 올릴 경우 국가장학금 2유형 지원에 패널티를 주는 방식을 안내했다. 대학 총장들은 대부분의 대학이 등록금을 올릴 수밖에 없는 현실을 강조하며 등록금 인상과 국가장학금 2유형의 연동을 재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은 “제2유형은 국가의 보편적 복지 중 하나인데 대학의 등록금 인상 정책과 연계하는 것은 학생들에게 부
더에듀 남윤희 기자 | 경기교육청은 21일 전국 최초로 ‘검정고시 시험장교 순환운영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검정고시 지원자 수 증가에 따른 시험장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서는 학교 현장의 협조가 필요한데, 학교의 업무 부담이 편중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경기도 내 수원, 용인, 의정부, 고양 지역 공립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시험장교를 추첨해 3개년 순번을 사전에 지정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학급 수, 대중교통 편의성 등을 기준으로 총 211개 학교(수원 58교, 용인 65교, 의정부 23교, 고양 65교)를 선정했다. 지난 21일부터 의정부를 시작으로 추첨을 진행중이다. 24일 수원, 2월 4일 용인, 2월 7일 고양에서 각각 진행된다. 이번 추첨을 통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 동안 순환 운영할 시험장교의 순번을 사전 지정한다. 2025년도 제1회 검정고시 시험 장교는 3월 21일에 공고될 예정이다. 추첨에 참여한 학교 관계자는 "제도의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시험장교 지정 시기를 사전에 알 수 있어 학사 운영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은선 평생교육과장은 "제도가 안착되면 모두가 만족하는 시험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며 "학교 업무 부담을 최소
더에듀 남윤희 기자 | 경기교육청이 5년 차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 혜택을 강화한다. 22일 경기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교육청 소속 공무원들의 기본복지점수를 기존 8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25%로 인상했다. 이와 함께 5년차 이하 지방직 공무원과 교사(기간제, 사립학교 교사 제외)에게는 연차별로 추가 복지점수를 지급할 계획이다. 1년차 공무원의 경우 기본 복지점수 100만원에 기본 100만원을 더해 최대 2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2년차는 80만원, 3년 차 60만원, 4년차 40만원, 5년차 20만원이 각각 추가된다. 경기교육청 교육복지과 관계자는 추가 복지점수는 발령 시점을 기준으로, 실제 근무 기간에 따라 월할 계산돼 2월부터 부여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올해 1월에 발령 받은 공무원은 12월까지 근무할 경우 100만원을 추가로 받는다. 3월에 신규 발령 받은 교사는 실제 근무기간이 10개월이기 때문에 이에 맞춰 10개월치(12분의 10)로 계산해 지급한다. 교육청은 지난해 5년 차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근무 여건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들은 낮은 보수를 주요 이직 사유로 꼽았다. 교육복지과 관계자는 <더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 받은 데 대해 대법원에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서 교육감은 22일 입장문을 통해 “이해할 수 없는 재판부의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대법원에서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이미 상고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광주고법 전주재판부는 서 교육감의 1심 무죄 판결을 뒤집고 벌금 500만원의 당선무효형을 선고했다. 서 교육감은 지난 2022년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열린 방송 토론회에서 이귀재 전북대 교수 폭행 사실을 묻는 질문에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또 본인의 SNS에 상대 후보가 악의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불법선거를 하고 있다는 취지의 게시물을 올렸다. 이에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됐으며 1심에서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 교육감은 “전북 교육가족과 도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며 “흔들림 없이 전북교육 대전환을 위한 정책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강원지부와 강원교육청 교육연수원이 교사 자격연수 강사 선정을 두고 대립각을 세워 결국 강사가 교체되는 일이 발생했다. 전교조 강원지부는 부당한 배제라고 지적한 반면, 연수원은 문제 제기에 따른 조치라고 맞받아쳤다. 연수원은 22일(오늘) 중등 1급 정교사 자격연수 강의를 열면서, 이틀 전 강사 선정 규정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강사 교체를 요구하는 공문을 전교조 강원지부에 송부했다. 해당 강의는 전교조 강원지부에 배정된 것으로 조합원 A씨가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었다. 연수원은 A씨가 지난해 수능 격려차 신경호 교육감이 방문한 양양고에서 물리적 충돌을 일으킨 인물이라는 이유로 내부에서 문제 제기가 있었다고 밝혔다. 사건 발생 전 신 교육감은 전교조 강원지부와의 단체협약 실효를 선언했으며, 이에 전교조 강원지부가 강하게 반발하는 상태였다. 특히 당시 물리적 충돌로 인해 신 교육감이 넘어지면서 머리와 허리 등을 다쳐 응급실로 이송되기도 했다. 이에 연수원은 내부 논의를 거쳐 부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으며 강사 변경 요청 공문을 전교조 강원지부에 발송했다. 전교조 강원지부는 “해당 규정 그 어디에도 강사 교체와 관련한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현장체험학습 참여 학생 사망 사고 관련, 검찰이 인솔교사들에게 금고 1년을 구형한 가운데, 신경호 강원교육감이 선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신 교육감은 2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아이들이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얻는 것들이 많다”며 “실형 구형은 선생님들을 위축시킨다. 이미 지난해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강원 춘천지법에서는 속초로 현장체험학습을 떠났다 사고로 목숨을 잃은 초등학생의 사건으로 피소된 인솔교사들에 대한 결심 공판이 진행됐다. 두 교사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두 교사에게 각각 금고 1년을 구형했다. 교육계 인사들은 이미 교사들의 선처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상태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와 강원교원단체총연합회(강원교총)은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로 목숨을 잃은 학생과 유가족에게 위로와 애도의 뜻을 표하며 "두 교사는 성실하게 주의 의무를 다했지만 예측할 수 없었던 사고였음을 헤아려 달라"고 선처를 요구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강주호 교총 회장은 신경호 강원교육감을 만나 교육청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한편, 이 사건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유기홍 전 국회 교육위원장과 유은혜 전 교육부 장관, 조희연 전 서울교육감 등 진보진영 인사가 주축이 된 (가칭)비상시국교육원탁회의가 출범한다. 이들은 교육과 사회 대개혁 실현을 목표로 한다. 오는 21일(내일) 오후 2시 서울 종로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출범식으로 갖는 비상시국교육원탁회의에는 학생, 교사, 학부모, 교육운동가, 대학교수, 전·현직 교육행정가 및 의원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대통령 탄핵 정국 속에서 교육이 위기를 맞이한 것으로 보고 새로운 교육 혁명 모색에 나선다. 특히 윤석열 탄핵화 내란동조세력의 엄중한 처벌 요구와 함께 교육과 사회의 대개혁 실현을 목표로 한다. 출범 후 내달 한 달 동안 4회에 걸쳐 집중토론회를 개최해 사회 대개혁을 위한 주요 의제를 논의한다. 회의에는 김동원 전 전북대 총장, 이혁규 전 청주교대 총장, 양보경 전 성신여대 총장, 반상진 전 교육개발원장 등이 나선다. 비상시국교육원탁회의 측은 대한민국 교육이 절망적 상황을 맞이한 것으로 규정하고 이 또한 탄핵해야 한다는 표현을 썼다. 특히 ‘시민’과 함께 새로운 교육과 사회 비전을 만들어 우리 미래를 책임지기 위해선 교육에 대로운 대안이 제시되어야 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