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정지혜 기자 | 내년 전국 공립 중학교·고등학교 교사 선발 규모가 올해보다 약 22% 늘어난 5504명이 선발될 전망이다. 중등 교사를 비롯한 특수교사, 비교과교사인 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 교사 선발 인원이 모두 늘어난다. 교육부는 2일 시도교육청의 2025학년도 공립 중등·특수(중등)·비교과(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 신규교사 모집공고 선발인원을 취합해 발표했다. 중등 교과교사 전체 선발 인원은 올해 모집공고 기준 4518명 보다 21.8% 늘어난 5504명이다. 선발 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인천의 경우 올해 139명의 2.4배 수준인 328명을 선발한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경기는 올해 선발 인원 1444명보다 15.9% 늘어난 1674명을 뽑는다. 서울은 올해 694명보다 16.4% 많은 808명을 뽑는다. 부산, 울산,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은 채용 인원이 늘었다. 반면, 선발 인원이 가장 많이 감소한 세종의 경우 올해 95명에서 81.1% 감소한 18명을 선발한다. 대구와 광주, 대전, 강원, 제주에서도 채용인원이 줄었다. 교육부는 선발인원 증가에 대해 “지난해 퇴직자가 늘어서 발생한 결원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더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최근 5년간 학교급식 조리종사자에게 총 6446건의 산업재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상과 넘어짐, 근골격계질환 등이 주를 이루고 있어 시급한 대책 마련이 요구됐다.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이 지난 1일 교육부로부터 제출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학교급식 조리종사자의 최근 5년간 산업재해는 총 6446건이 발생했다. 2020년 729건, 2021년 1202건, 2023년 1794건 등으로 매년 상승하고 있으며 올해도 지난 8월까지 총 1246건이 발생해 2000건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5년간 발생한 산재 유형은 ▲화상 1669건 ▲넘어짐 1533건 ▲근골격계질환 820건 ▲물체에 맞음 430건 ▲끼임 422건 ▲절단·베임·찔림 373건 ▲불균형 및 무리한 동작 234건 ▲폐암 93건 등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8월 말 기준으로는 ▲경기도가 41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북 128건 ▲인천 124건 ▲서울 82건 ▲충남 77건으로 집계됐다. ▲세종이 10건으로 가장 적었다. 김문수 의원은 “조리원의 산재는 과도한 업무량과 관견이 깊다”며 “매년 국정감사에서 조리원의 산재 문제가 지적되고 있는 만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서울대 의대가 지난달 30일 의대 학생들의 1학기 휴학 신청을 승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동맹휴학은 불법이라며 서울대 감사에 착수했다. 서울대 의대의 승인 규모는 700여명으로 학년당 135명인 의대 정원 대부분의 휴학이 승인된 셈이다. 이 같은 일이 가능했던 이유는 서울대는 의대생들의 휴학 승인 결정권이 총장이 아닌 의대 학장에게 있다. 대학 총장들은 대체로 정부와 마찬가지로 의대 증원 필요성에 공감하는 반면 의대 학장들은 의대 교수 출신으로, 증원 정책에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의대 교수들은 정부 가이드라인을 받아들여 학생들이 오는 11월까지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2월까지 짧은 기간 동안 1년치 과정을 가르치는 것이 교육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대학들의 동맹휴학 승인이 확산할 것을 우려, 서울대에 대한 감사에 착수하는 등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교육부는 “지속적인 동맹 휴학 불허 협조 요청에도 불구하고 서울의대 학장이 독단적으로 대규모 휴학 신청을 일괄 승인했다”며 “이는 학생들을 의료인으로 교육하고 성장시켜야 할 대학 본연의 책무를 저버린 매우 부당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더에듀 지성배 기자 | “2025년은 교육계 변화의 기점이 되는 해가 될 것.” 제22대 국회 여당 최연소 당선자인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내년을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결정할 해로 집었다. 실제 영유아에게는 유보통합, 초등학생에겐 늘봄학교, 초중고에선 AI 디지털 교과서, 대학에서 라이즈 사업 등이 현재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이면 어느 정도의 모습을 드러낸다. 이 같은 흐름을 김 의원이 읽고 있는 것. 그는 이 과정의 중심에는 교육이 아닌 학습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즉, 평생을 두고 공부하는 시대가 도래한 만큼 특정 연령대에서의 교육이 아닌 전 생애주기에 걸친 스스로의 학습을 강조하는 것으로 개념을 바꾸면 대한민국이 당면한 문제들의 해결도 가능하다고 믿는다. 김 의원은 젊은 만큼 자신의 목소리를 분명히 냈다. 현 정부가 추진하지만 큰 갈등을 빚고 있는 유보통합과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의료개혁 등은 가야 할 방향이라면서도 정부가 당사자들과의 대화에 더 적극 나서지 않아 갈등의 심화했다고 지적, 더 활발한 대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더에듀>는 제22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를 앞두고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국호 교육위원회)을 만나 교육을 바라보는 시선
더에듀 지성배 기자 | “2025년은 교육계 변화의 기점이 되는 해가 될 것.” 제22대 국회 여당 최연소 당선자인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내년을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결정할 해로 집었다. 실제 영유아에게는 유보통합, 초등학생에겐 늘봄학교, 초중고에선 AI 디지털 교과서, 대학에서 라이즈 사업 등이 현재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이면 어느 정도의 모습을 드러낸다. 이 같은 흐름을 김 의원이 읽고 있는 것. 그는 이 과정의 중심에는 교육이 아닌 학습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즉, 평생을 두고 공부하는 시대가 도래한 만큼 특정 연령대에서의 교육이 아닌 전 생애주기에 걸친 스스로의 학습을 강조하는 것으로 개념을 바꾸면 대한민국이 당면한 문제들의 해결도 가능하다고 믿는다. 김 의원은 젊은 만큼 자신의 목소리를 분명히 냈다. 현 정부가 추진하지만 큰 갈등을 빚고 있는 유보통합과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의료개혁 등은 가야 할 방향이라면서도 정부가 당사자들과의 대화에 더 적극 나서지 않아 갈등의 심화했다고 지적, 더 활발한 대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더에듀>는 제22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를 앞두고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국호 교육위원회)을 만나 교육을 바라보는 시선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대구교육청이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2024 세계문화축제 어울림 한마당’을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축제는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다문화 감수성을 함양하기 위해 온라인과 센터 체험으로 나눠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500여 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온라인으로는 세계 문화 소개 쇼츠·포스터·표어·4컷 만화 등을 공모해 우수작을 선정해 ‘세계문화 홍보-Festa’와 다문화가정 학부모 연수인 ‘다가온(ON) 다문화 학부모(가족) 온라인 아카데미’를 내달 2일과 4일에 센터 유튜브를 통해 운영한다. 5일에는 세계의 문화·예술 체험과 지구를 살리기 위한 세계시민 실천 활동을 비롯해 글로벌국악관현악단·가온 어울림 뮤지컬단의 공연, 전시회, 다문화 이해교육, 이중언어 말하기 발표 등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세계문화체험-Festa가 펼쳐진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교육공동체가 다양한 세계문화 경험을 통해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공동체 발전을 위한 세계 시민의식 함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경북교육청이 총 112명의 늘봄지원실장을 선발해 배치한다. 경북교육청은 30일 ‘늘봄지원실장(임기제 교육연구사)’ 공개 전형 계획을 공문으로 안내했다고 밝혔다. 늘봄지원실장은 도내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에서 늘봄학교 운영 책임자로 활동한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1학기에 늘봄선도학교 180교를 운영했으며, 2학기부터는 도내 모든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늘봄지원실장은 각 학교의 늘봄학교 업무를 총괄하고, 관련 인력을 지휘·감독하며, 기존 교감과 방과후(돌봄) 부장이 맡고 있던 기획과 조정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선발되는 늘봄지원실장은 2025년 3월 1일부터 2년간 교육연구사 신분으로 근무하게 되며 임기 종료 후 교사 직책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응시 자격은 ▲교육 경력 12년 이상인 교사로서 교장·교감 자격 미소지한 자 ▲타 시도 전입 교사는 경북교육청 관할 지역 최근 5년 이상 근무한 자이다. 특수학교 담당 임기제 교육연구사는 ▲대학교(원)에서 특수교육 전공 ▲특수학교(급) 교육경력 1년 이상인 자 또는 특수학교교사 자격증 소지자로 특수학교(급) 교육경력이 5년 이상인 자이다. 국립·사립학교 교사는 응시가 불가하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호주 학교장 연수단 21명이 30일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과 AI 디지털 교육을 참관하기 위해 대구교육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2024 호주 초·중등 학교장 한국 방문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양국 간 교육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시드니교육원 주최로 마련됐다. 방문단은 이날 오전 강은희 대구교육감과 양국 간 교육 교류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담당 장학사로부터 대구의 ‘AI 디지털 교육정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오후에는 IB 인증학교인 경북대사대부초와 경북대사대부중을 방문해 디지털 활용 IB 프로그램 수업 현장을 참관했다. 연수단 대표인 제임스 코를로스키(James Kozlowski) 엔데버 스포츠 고등학교(Endeavour Sports High School) 교장은 “IB 교육과 디지털 활용 교육을 이끌어 가고 있는 한국의 교육수도 대구를 방문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연수단은 대구교육의 우수성을 높게 평가하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앞으로 양국 간 교육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교육청의 디지털 교육정책은 해외에서도 우수한 사례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호주 학교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전국 1981개 학교가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관리돼야 하는 C등급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을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은 근본적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비탈면 재해위험도 평가를 교육시설 특성에 맞게 수정해 실시했다. 정 의원이 30일 교육부로부터 제출 받은 이 자료에 따르면, 필요시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되는 C등급(재해위험 보통)은 1871개교,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되는 D등급(재해위험 높은)은 107개교에 달했다. 재해위험 매우 높음인 E등급은 3개교로 집계됐다. 학교가 붕괴 위험 등에 처했지만 출입 제한 등 긴급 조치만 취하고 있는 것으로도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860명의 학생이 학습하는 경기 수원의 A초등학교는 배수로 정비를 시행했지만 그 외 안전조치가 없어 비탈면 토사 붕괴 위험에 여전히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98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경기 성남의 B여고는 안전띠를 설치해 출입을 제한했지만 낙석과 비탈면 붕괴는 막을 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만 3세 이상 유아 288명이 등원하는 경기 고양 C유치원의 경우 출입금지 안전띠만 설치된 상황이다. 이 세 곳은
더에듀 지성배 기자 | 3명 이상 자녀 가정의 중학교 우선 배정 기준에 연령제한이 사라진다. 자율형공립고는 개방형 교장 공모가 가능해진다. 교육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과 교육공무원 임용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우선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으로 다자녀 가구의 양육 부담을 경감한다. 구체적으로 3인 이상 자녀 가정은 중학교 우선 배정 혜택을 받게 됐다. 기존에는 만 18세 미만 자녀가 3명 이상인 경우에만 가능했다. 또 중고등학교 입학 학생에 대한 학교 배정 특례 조건도 지체장애인에서 희귀질환과 암, 1형 당뇨 또는 그 밖에 중증 난치질환으로 인해 상시적 의료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로 확대된다. 건강상의 사유로 통학이 어려운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부담이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율형공립고의 경우 협약 기관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입학전형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또 자율형공립고가 학교 특성과 여건에 맞는 교장을 임용할 수 있도록 내부형으로 제한했던 교장 공모를 개방형으로 확대한다. 내부형은 경력 15년 이상의 교육공무원 또는 사립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하지만, 개방형은 학교 교육과정과 관련한 교육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