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정지혜 기자 |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제99회 총회를 26일 대구 수성스퀘어에서 개최해 학교 예술강사 지원 사업 국고 확보 요구 등 6개의 안건을 의결하고 유보통합 재정 및 인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총회는 강은희 대구교육감이 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 취임 후 대구에서 처음 열린다. 6개 주요 의결 사항으로는 ▲학교 예술강사 지원 사업 국고 확보 요구 ▲교육부 소관 국유재산 직권 용도폐지 철회 요청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개정 요구 ▲지방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개정 요구 ▲계약업무 효율화를 위한 K-에듀파인 기능 개선 요구 등이다. 아울러 영유아 교육·보육 시스템 통합(유보통합) 재정과 인력 확보 방안 등의 교육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은희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은 “최근 학령인구 감소로 교육교부금을 축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지만, 실제로는 국세 수입 감소로 교부금이 증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강 회장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임원단이 24일 국회 교육위원회를 방문해 고교 무상교육 증액 교부금 전입 기한 만료, 담배소비세분 과세 일몰기한 도래 등 교육재정 및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디지털 대전환,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부산교육청이 관행적이고 불필요한 연수를 줄인다. 부산교육청이 내년 학교 교직원 대상 283건의 연수를 폐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관행적으로 운영해 왔던 연수를 시대 흐름에 맞게 과감하게 정비해 학교 현장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5월 부산교육청은 ‘시작 연도 및 개설 취지’, ‘주요 정책 중심’, ‘기관별 연수 운영 일원화’ 등을 기준으로 시교육청·교육지원청·직속기관 등 총 31개 기관의 각종 교직원 연수를 재정비에 나섰다. 지난 7월부터 기관별 협의를 통해 총 283건의 연수를 폐지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3~5년 주기로 각종 연수 개설 여부와 교과목 및 강사 요원을 재심의하는 ‘부산교육청 연수 운영 규정’을 마련해 체계적으로 연수를 관리할 방침이다. 이어 지속적인 기관별 연수의 통합·폐지·개선을 통해 불필요한 연수를 줄이는 일몰제를 시행하는 동시에 단순 전달 연수·학교 자체 연수 지시 등도 지양하도록 지속 안내할 예정이다. 부산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 전념 여건을 조성하는 데 이번 연수 재정비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이를 바탕으로 학교 지원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과학기술인재 육성 방안으로 정부와 국민의힘이 내년부터 이공계 대학원생 1000명을 대상으로 연간 500만 원의 ‘석사특화장학금’ 등 지원책을 추진한다. 당정은 26일 국회에서 ‘이공계 활성화’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과학기술인재 지원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당정은 석사특화장학금 외에도 이공계 대학원생에게 연구생활장려금으로 석사 월 80만원, 박사 월 100만원씩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국민들이 과학기술 인재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연구행정 서비스 선진화 관련 법률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외에도 과학기술 인재의 성장과 발전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안정적 예산 확보에 집중하고, 내년도 예산 심의 과정에서 필요한 예산 확대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협의회에서 최근 과학기술인재들이 해외로 나가는 상황을 언급하면서 “우수한 과학기술 인재를 키우고 지원하는 것이 미래를 준비하는 핵심이라는 각오로 당정이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상훈 정책위의장도 “학령 인구 감소로 2050년 무렵에는 이공계 석박사 학생 수가 현재 약 12만명에서 5만명으로 절반 이상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으로 매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충북교육청이 단재고등학교(가칭) 첫 신입생 원서접수를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진행한다. 1학년 신입생은 ▲일반 전형 16명 ▲지역 우선 전형 6명 ▲사회통합 전형으로 10명을 선발하여 총 32명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단재고 신입학 전형은 2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 서류 평가 300점과 글쓰기 200점을 더해 정원의 2배수 이내에서 2단계 대상자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60점과 심층 면접 40점을 더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 이미숙 충북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단재고의 취지에 맞는 발표와 토의․토론, 글쓰기를 잘하는 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는 점을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3월에 개교하는 단재고등학교는 토의·토론 수업, 발표형 수업, 에세이 쓰기, 프로젝트형 수업과 논·서술형 평가를 실시하는 학교로 IB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단재고 신입생 원서접수는 우편으로도 오는 30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내년부터 제주지역 초·중학교 학급당 학생 수는 줄어들지만, 고등학교의 경우 지금보다 1~2명 상향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교육청이 ‘2025~2029학년도 초·중·고·특수 중기학생배치계획’을 확정해 26일 발표했다. 이번 초등학교 중기학생배치계획은 학생 수 감소 추이와 교원 수급 등을 고려한 적정 배치기준에 따라 마련됐다. 제주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생은 학령인구 감소로 학생 수가 매년 5~8% 감소해 2029학년도에는 2만 7278명으로 2024학년도 3만 8671명 대비 약 29.5%(1만 1393명)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의 경우, 현재 27~29명의 학급 편성 기준을 연차적으로 감축해 2029학년도에는 20~21명까지 낮출 계획이다. 중학생 수는 2025학년도에 최대 2만 860명까지 증가한 후 2026학년도부터 소폭 감소해 2027학년도까지 2만명 대를 유지하다 2028학년도부터 감소 폭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학급 편성기준은 현행과 같이 동(洞) 지역 29~30명 등으로 유지, 2026학년도부터 연차적으로 하향 조정할 계획이다. 고등학생 수는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이 입학하는 2028학년도까지 지속적으로 학생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지원청의 관할 구역과 명칭·위치 등을 앞으로 교육청이 정할 수 있게 된다. 교육지원청이 학교를 지원하는 역할 강화를 위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인구‧학생 수에 비례해 과‧센터 수 등을 제한해 온 교육지원청 기구 설치 기준도 폐지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은 담은 ‘교육지원청 학교 현장 지원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계획’을 26일 발표했다. 현재 17개 시도교육청에 총 176개의 교육지원청이 설치돼 있다. 최근 교권 보호와 학교 폭력 사안 등 학교 현장과 밀접하게 관련된 업무에 대한 교육지원청의 역할이 커지고 있으며, 유보통합‧교육발전특구 등 지역 단위의 적극적이고 자율적인 대응을 요구하는 과제도 늘어나고 있다. 현장 수요와 밀착된 지원을 위해 그간 대통령령으로 정하던 교육지원청의 관할구역과 명칭·위치 등을 시도교육청이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한다. 교육감이 지역 간 교육 여건 격차 해소와 효율적인 학교 현장 지원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교육지원청의 설치‧폐지·통합‧분리를 할 수 있게 된다. 그간 신도시 개발에 따른 교육 서비스 수요 급증과 넓은 관할범위로 어려움을 겪었던 경기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등 일부 통합교육지원청이
더에듀 정지혜 기자 | 하반기 국세 수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국세수입 재추계 결과, 예산 대비 약 29조 60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는 “내국세의 일정 비율로 연동해 교부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구조를 고려하면 5조 3000억원 내외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정부가 각 시도교육청에 지원하는 금액으로, 교육청의 주요 수입이다. 내국세의 20.79%와 국세 교육세 중 일부를 재원으로 한다. 다만 교육부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감액 조정되더라도 시도교육청이 보유한 기금 적립금 등 교육청 자체 재원을 활용해 2024년 계획된 교육과정 운영, 교육활동 지원, 교육 환경개선 사업 등이 당초 목표한 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보유 기금 중 올해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은 재정 안정화 기금 3조 1000억원과 시설 기금 5조 5000억원 등 8조 6000억원이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함께 재정 집행 점검 회의를 상시 추진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자금교부, 집행 현황 등을 점검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경북교육청이 ‘지역과 함께, 특성화고 재도약’을 비전으로 도내 특성화고 48개교 중 16개교를 ‘경북형 마이스터고등학교’로 25일 지정했다. ‘경북형 마이스터고등학교’는 기존 특성화고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지역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미래 직업교육에 대응하고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도약을 목표로 한다. 교육부 지정 마이스터고등학교와 별개로 경북교육청 주관 사업인 ‘경북형 마이스터고등학교’는 특성화고 학교별 ▲교육 성과(취업률 및 충원율) ▲협약 실적(경상북도 내 지자체와 관계기관, 산업체와 정주 지원 및 취업 연계) ▲사업 실적(취업, 충원, 미래 직업교육, 기술․기능 인재 양성) 등의 정량평가와 경북형 마이스터고등학교 지정·운영 위원회의 정성평가 등의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학교는 ▲경주공업고등학교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 ▲경주정보고등학교 ▲신라공업고등학교(경주) ▲경북과학기술고등학교(김천) ▲김천생명과학고등학교 ▲경북하이텍고등학교(안동) ▲경북생활과학고등학교(구미) ▲경북항공고등학교(영주) ▲한국미래산업고등학교(영주) ▲영천전자고등학교(영천) ▲상산전자고등학교(상주) ▲문경공업고등학교(문경) ▲경북기계금속고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대전교육청이 체육 꿈나무 육성을 위한 체육영재교육원 문을 연다. 25일 대전교육청은 대전광역시영재교육진흥위원회를 개최해 스포츠 분야에서 꿈을 키워갈 학생들을 위해 새롭게 체육영재교육원 개원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대전교육청 체육영재교육원은 2025년부터 대전체육중학교에서 운영해 학생의 잠재성 발굴을 위해 과학적인 체육 영재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미래 스포츠계를 이끌어갈 체육 꿈나무를 육성할 계획이다. 체육영재교육원은 2025년 2월까지 영재교육대상자 48명을 선발한다. 6종목(육상, 수영, 체조, 양궁, 사격, 복싱)의 실기 종목, 공동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영재캠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을 돕는 리더십 및 인성 교육 등 90시간 이상 교육을 운영한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체육영재교육원을 개원함으로써 다양한 영역에서 잠재력을 가진 영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기회를 제공해 개인의 영재성과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교육, 지원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강원교육청과 제주교육청이 2024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을 수상했다. 강원은 농어촌 유학 활성화 등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제주는 4·3 평화인권교육 내실화 및 지역 여건 활용 환경교육의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한국자치발전연구원은 25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2024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교육청은 강원과 제주 두 기관이 선정됐다. 강원교육청은 ▲교육자치 실현을 위한 법률 발의 및 개정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발전특구 공모 추진 ▲농어촌유학 활성화를 통한 타시도 인구 유입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강원교육 경쟁력 강화 등의 공적이 인정됐다. 제주교육청은 ▲4·3 평화·인권교육 내실화 ▲제주어 보전 교육 강화 ▲곶자왈과 습지 등을 활용한 제주 환경교육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한 제주형 초등돌봄 협력 체계 구축 등의 공적을 인정 받았다. 신경호 강원교육감은 “이번 수상은 강원교육의 발전을 위해 함께한 모든 분의 노력 덕”이라며 “앞으로도 강원특별자치도의 교육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데 기여하는 교육정책을 지속해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올바른 인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