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이보미 대구교사노조 위원장이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 차기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교사노조는 11일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위원장 보궐선거를 진행, 기호 2번 이보미 위원장 후보와 장세린 사무총장 후보가 58표(52.25%)를 획득, 기호 1번 박소영-정혜영(47.75%)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이보미 위원장 당선인은 대표적인 김용서 전 위원장의 탄핵을 주도했던 교사노조연맹정상화추진단(추진단) 공동대표를 맡으며 교사노조 개혁에 큰 목소리를 내어 온 대표적 개혁파로 분류돼 향후 교사노조를 어떤 방식으로 개혁할 것인지 주목된다. 이 위원장 당선인은 “국내 제1 교원노조로 성장한 교사노조를 이끌게 돼 영광”이라며 “분권형 노조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조합원들과 함께 찾아나가려 한다. 지난 아픔은 잊고 하나되는 단결된 모습으로 조합원들의 근심을 덜어드리고, 정부를 상대로 한 협상력을 높여 교원들의 권익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 당선인과 장 사무총장 당선인의 임기는 내일(12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이다. 한편, 이로써 국내 대표적 교원 3단체 및 노조로 꼽히는 교사노조와 전교조, 교총은 모두 30대 현직
더에듀 지성배 기자 | AI 시대가 본격 도래했다. 2016년 알파고가 처음 등장했을 때 AI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기술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후 AI는 빠르게 발전했고, 2023년 챗GPT 등장 이후 생성형 AI 서비스들이 대거 쏟아지고 있다. 이렇게 AI가 우리의 일상과 산업에 깊숙이 스며들고 있다. 이제 AI를 이해하고 대응하는 능력은 개인과 기업 모두에게 필수 과제가 됐다. 이런 흐름 속에서 김지현 SK경영경제연구소 부사장은 지난해 10월 ‘IT 트렌드 2025’라는 책을 출간했다. 김 부사장은 이 책에서 AI를 비롯한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기술 트렌드가 개인의 삶과 산업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대응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한다. 김 부사장은 <더에듀>와의 인터뷰에서 “AI는 모든 기술의 총화”고 강조했다. 여타 다양한 기술과 결합해 혁신을 가속화 하고 있다는 뜻이다. 인터뷰에서는 AI가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 AI 반도체 산업의 발전 방향, 메타버스와 AI의 결합, 디지털 리터러시의 필요성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특히 그는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이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라며 국가 차원에서
더에듀 지성배 기자 | AI 시대가 본격 도래했다. 2016년 알파고가 처음 등장했을 때 AI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기술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후 AI는 빠르게 발전했고, 2023년 챗GPT 등장 이후 생성형 AI 서비스들이 대거 쏟아지고 있다. 이렇게 AI가 우리의 일상과 산업에 깊숙이 스며들고 있다. 이제 AI를 이해하고 대응하는 능력은 개인과 기업 모두에게 필수 과제가 됐다. 이런 흐름 속에서 김지현 SK경영경제연구소 부사장은 지난해 10월 ‘IT 트렌드 2025’라는 책을 출간했다. 김 부사장은 이 책에서 AI를 비롯한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기술 트렌드가 개인의 삶과 산업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대응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한다. 김 부사장은 <더에듀>와의 인터뷰에서 “AI는 모든 기술의 총화”고 강조했다. 여타 다양한 기술과 결합해 혁신을 가속화 하고 있다는 뜻이다. 인터뷰에서는 AI가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 AI 반도체 산업의 발전 방향, 메타버스와 AI의 결합, 디지털 리터러시의 필요성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특히 그는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이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라며 국가 차원에서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총 150명의 강원 학생이 올해 의대에 합격할 것이다.” 수시 입시 결과, 강원 학생들 130명이 도내 4개 의대에 합격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정시 등을 합하면 총 150명이 의대에 진학할 것으로 예상된다. 육군사관학교 등 특수목적대학에는 9명이 합격했다. 신경호 강원교육감은 수능 최저 등급을 맞추기 위한 정책 방향이 들어 맞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원도내에는 강원도와 한림대, 연세대(원주), 가톨릭관동대에 의과대학이 설치돼 있다. 모두 지역인재선발 전형을 운영하며 수능 최저등급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수시 모집 정원은 총 137명으로 이 중 130명이 수능 최저등급을 맞춰 합격했다. 현재 정시를 통해 지역인재 10명을 선발하는 시험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타 시도 의대 합력 학생과 정시 합격 예정 학생 등을 모두 합하면 올해 약 150명의 학생이 의대에 진학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수목적대학인 육군사관학교(6명/ 홍천고 5명, 진광고 1명) 공군사관학교(1명/ 육민관고), 해군사관학교(1명/ 육민관고), 국군간호사관학교(1명/ 속초여고)에도 등 총 9명의 학생이 합격한 상황이다. 이 같은 성과는 강원교육청의 맞
더에듀 정은수 객원기자 기자 | 2025년 새해가 밝았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가 올해 여러 교육 정책의 변화를 앞둔 한 해다. 이에 <더에듀>는 올 한 해 세계 각국 교육계에서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정책 변화를 살펴봤다. 미국: 트럼프 2기, 학교 선택권 확대와 불법체류자 교육 축소 등 미국은 바이든 정부가 임기를 만료하고, 신임 트럼프 2기 정부가 교육부 폐지를 내세우고 있어 그 시기에 따라 연방 교육부의 정책 사업이 어찌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다만, 시행이 이미 확정된 사안과 트럼프 당선인의 선거 캠페인 중 발언, 여대야소 정국을 기반으로 올해를 예상해 볼 수 있겠다. 가장 큰 이슈는 교육부 폐지이지만, 실제로 올해 내로 이뤄질 전망은 크지 않다. 현재 마이크 라운즈 상원 의원이 법안을 발의했고 공화당이 상·하원의 과반을 차지하고는 있지만, 상임위원회인 보건·교육·노동·연금위원회는 야당 의원이 과반이기 때문이다. 당장 실현되지는 않더라도 이를 둘러싼 잡은 계속될 전망이다. 조금 더 실현에 가까운 것은 불법 체류자 무상 교육 중단이다. 현재 불법 체류자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고 공화당 유권자가 주류인 텍
더에듀 남윤희 기자 | 정부가 그동안 고수하던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규모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사직한 전공의 복귀도 허용하는 특례 조치까지 발표하면서, 기존 정책 기조에서 한발 물러난 것으로 해석된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2026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에 대해 "의료계가 참여한다면 제로베이스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8일 "현재 법적으로 2000명 증원된 상태"라고 언급했지만, 기존에 정해진 숫자를 전제로 협의하지 않고 처음부터 다시 논의하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한 것이다. 이주호 장관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조 장관은 기존 정원(3058명) 감축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특정 숫자를 염두에 두고 협의할 계획은 없다"며 "그동안 2035년까지 의사 인력 수급 균형을 목표로 했지만, 이제는 교육 여건과 각 학교의 사정 등 여러 변수를 충분히 고려해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정원 감축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입시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늦어도 2월 중에는 확정할 계획이다. 사직 전공의·의무사관후보생 복귀 특례 도입 정부는 이날 사직한 전
더에듀 남윤희 기자 |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2030년까지 5조원을 투자한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의과대학 교육 여건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 장관은 “2025년도에 의대교육 지원을 위한 교육부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의학 교육 여건 개선에 총 662억을 투자할 예정”이라며 “두 개 학년(2024·2025학년도) 신입생 7500명이 동시에 수업을 받는 어려운 여건이지만 학생이 복귀만 한다면 대학과 협력해 정상적으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정원 확대에 따른 수업 운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수 확충, 강의실 리모델링, 기자재 등 각 대학의 교육 환경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대학마다 상황이 다르고 학칙도 다르기 때문에 획일적인 지원이 아닌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신학기 전인 2월 안에 국립대 의대 교수 채용도 마무리 할 계획으로 “현재 각 대학에서 면접 등 교원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며, 금년 2월까지 절차가 마무리 될 예정”이라고 덧붙였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국회가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DT)의 지위를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규정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정부로 이송했다. 본회의 통과 16일 만이다. 교육부는 10일 오후 국회가 해당 법안을 정부에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번 법안은 교육위원회에서는 여당 퇴장 상태로,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야당만의 찬성으로 본회의까지 올라갔으며, 지난해 12월 26일 국회를 통과했다. 그러나 우원식 국회의장이 10일(오늘)까지도 정부 이송 계획을 밝히지 않았으며,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에 법안을 이송하지 않은 우원식 의장을 향해 ‘신종 국정 방해’, ‘편파적 의회 행정’ 등의 표현으로 비판했다. 정부 이송된 법안에 대해 교육부는 예정대로 재의요구(거부권)를 건의할 방침이다. 이미 고위 당정협의에서 거부권을 행사하기로 확정돼 있는 상황이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법안이 이송된 다음 날부터 15일 이내인 오는 25일까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 경우 본회의 등을 거쳐 처리해야 하므로 AIDT의 지위는 2월은 되어야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교육부는 올해 AIDT의 지위 규정과 관계 없이 원하는 학교에 시범도
더에듀 | ‘일을 더 잘하기 위해서 잘 쉬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세계에서 근면성실을 가장 큰 삶의 미덕으로 여겼던 우리 민족은 쉼이나 휴식, 놀이 문화, 게으름 등을 경시하거나 죄악시할 때도 있었다. 시대가 많이 바뀌었다. 일하는 것 못지않게 여가 시간을 어떻게 잘 보내며 개인 삶을 누리느냐가 중요한 삶의 이유가 되어가고 있다. 우리 부모 세대는 평균수명이 60세도 안 되었다. 평생 일만 하다 돌아가시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지금 대한민국 평균 수명은 80세를 넘었다. 곧 90세, 100세가 되는 날을 보게 될 것이다. 다른 말로 직장 다니는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직장 없이 살아가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궤도 수정이 필요한 이유이다. 선생님을 ‘꼰대’라고 비꼬기도 한다. 나 또한 꼰대임을 부인할 수 없다. 왜 학생들이, 사람들이 교사를 꼰대라고 할까? 선생님들의 말과 행동이 옳지 못해서가 아니라 변화를 선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직도 학기 중 수업을 잘하기 위해 방학 동안 쉼과 충전을 잘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이들이 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꼭 맞는 말도 아니다. 학기 중 수업과 방학 증 개인 삶을 분리할 필요가 있다. 더 극단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내년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DT)가 학교에 도입된다.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고 고교 내신 체계는 9등급에서 5등급으로 바뀐다. 또 늘봄학교 지원대상은 초2까지 확대하고, 월 5만원의 유아교육비와 보육료 추가지원은 4세까지 확대한다. 이주호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는 1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지위를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AIDT 도입을 기정사실화했다. 교육부는 초1~고2를 대상으로 한 기초학력 진단-보정시스템 및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결과 등은 AIDT 학습분석 결과와 결합해 학생별 수준을 더 면밀히 분석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올해 AIDT를 지위에 관계 없이 자율적으로 운영하겠다는 학교에는 시범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으로 공동교육과정, 온라인학교, 학교밖 교육 등의 지원이 강화된다. 또 내신 체제는 기존 9등급에서 5등급제로 개편한다. 지식암기 위주 평가를 지양하고 서논술형 평가를 확대하며, 신뢰도 높은 내신 평가를 위해 선도교원도 양성한다. 초1을 대상으로 시행하던 늘봄학교는 초2까지 확대한다. 참여 희망 초1~2 학생은 100% 수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