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AI 기자 | 캐나다에서 교육보조 인력들이 정부의 임금 인상안을 받아들이지 않아 파업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학생들의 학습환경 보호를 위해 양측의 원만한 합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12월 26일, 캐나다의 언론사 글로벌 뉴스(Global News)는 에드먼턴 공립교육청 소속 교육보조 인력들은 정부가 제안한 1.75%의 임금 인상안을 수용하지 않았다. 노조는 물가 상승과 생활비 부담을 감안할 때 제안된 인상률이 터무니없이 낮다고 주장하며, 생활 임금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임금협상 결렬로 노조는 파업에 나설 것인지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교육청 측은 협상 타결을 위해 추가 대화 의지를 표명했으나, 타결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다만 노조는 정당한 임금과 근로 조건 보장을 위해 끝까지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육보조 인력들은 학생들의 학습과 발달 지원을 담당하며, 특히 장애 학생과 특수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오랜 기간 저임금 문제를 겪어 왔으며, 이번 협상을 근로 환경과 보수 조건 개선의 중요한 기회로 여기고 있다. 캐나다 교육관계자들은 신속한 합의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환경 보호 필요성을
더에듀 지성배 기자 | “2025년, AI AGENT 시대가 본격 열릴 것이며, AI 기업들의 수익 창출이 본격 실현될 것이다.” ‘IT 트렌드 2025’ 저자인 김지현 SK경영경제연구소 부사장이 지난 3일 도산아카데미(이사장 구자관, 원장 김철균)와 교육전문언론 <더에듀>가 공동 주최/주관한 스마트포럼에 강연자로 기술의 발전을 설명하며 이 같이 예상했다. 그는 지난 2016년 알파고와 바둑천재 이세돌의 대국을 시작으로 인공지능(AI)이 특히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이후 발전기를 거쳐 지난 2023년 세상에 모습을 보인 ChatGPT가 인간의 삶에 AI의 진입이 본격화한 것으로 봤다. 특히 “ChatGPT 등장 이후 2년 간 기업들은 AI에 엄청난 투자를 해 왔다”며 “2025년에는 AI를 활용한 응용프로그램의 등장으로 수익 실현을 시작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스마트폰의 발전 과정과 닮아 있다. 아이폰이 세상에 나오며 스마트폰의 시대를 본격 알렸지만, 실제로는 스마트폰에서 사용 활성화를 이룰 앱들의 발전이 본격화한 2010년대를 맞아 모바일 시대로 접어든 것과 일맥 상통한다. 김 부사장은 이를 AI AGENT 시대라 부르며, 새로운
더에듀 | 2024년 끝머리, 그동안 겪어보지 못한 국가적 위기와 가슴 아픈 사고로 겪은 슬픔 속에서 2025년을 맞이하게 돼 매우 혼란스럽고 걱정이다. 개인적으로는 교직 34년 만에 처음으로 겪게 된 학생, 학부모와의 오해와 갈등으로 비난 받을 교사가 될 위기에 놓였다. 말로만 듣던 서희초 교사의 사건이 남 이야기가 아님을 실감할 수 있었다. 물론 대부분의 학생과 학부모는 여전히 담임교사를 신뢰하고 가르침과 수고에 고마운 마음으로 감사하고 응원해 주신다. 그러나 모든 학생과 학부모가 담임 교사의 교육관을 따르고 교육 방법에 만족해 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어느 교사도 다 만족을 줄 수는 없다. 문제는 교사가 본인과 극단적으로 다른 가치관과 태도를 가진 학생과 학부모를 만나면 그동안 잘 수행하던 교직관과 교육방법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 더 나아가 본인도 무너질 수 있다. 2024학년도 종업식날에도 많은 제자에게 감사 편지를 받았다.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과 수업 속에서 1년을 보내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는 편지를 많이 받았다. 내년에도 또 담임선생님이 되어 달라는 아이들도 많았다. 우리 자녀가 1년 동안 바르고 건강하게 잘 성장했다고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
더에듀 김승호 객원기자 | 교대 수시 모집에서 637명이 정시로 이월됐다. 반대로 일반대학의 정시 이월은 줄면서 교대 기피 현상과 수시 최저등급 미달 등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각 대학이 발표한 수시 이월 인원 현황 결과, 전국 10개 교대가 총 637명의 수시 이월이 발생했다. 전년도 738명보다는 줄었지만 정원 12%가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서이초 사태 직후인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이다. 교대 수시모집 경쟁률은 ▲2022학년도 6.11대 1 ▲2023학년도 5.19대 1 ▲2024학년도 5.11대 1로 낮아지는 추세였으나, 2025학년도에는 다시 5.95대 1로 높아지며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실제 이월은 작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나면서 교대 기피현상이 지속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실제 현직 교사는 교대 인기가 하락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대구에서 고3 담임을 8년째 하고 있는 A교사는 “예전 같으면 교대를 쓰지 않을 학생들도 일단 (수시 6장 중에) 한 장 정도 써보고 싶다며 지원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러한 학생들은 합격하더라도 다른 곳에 등록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충북의 진로교사 B도 “지난해 서이초 사태를 겪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매월 미국·캐나다·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 10개국에서 12월에 나온 소식 중 선별해 전한다. 덴마크 아동교육부는 고등학생의 외국어 학습을 강화하고 디지털 기기를 사용한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손글씨로 작성하는 새로운 지필시험 방식을 다양한 외국어 과목에 확대 적용한다. 현재 스페인어 초급 과정에 있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손글씨로 시험을 치르는 지필시험 방식이 8월 1일부터 모든 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이 시험은 1시간 30분 동안 기본 문법과 어휘 능력을 평가하고, 3시간 동안 약 250개의 단어의 분량의 글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 시험 방식은 학생의 외국어 구사 능력을 강화하고, 글로 표현하는 기술을 향상시키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부정행위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는 분석이 있다. 아동교육부는 이 시험 방식을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등 여러 외국어 과목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매월 미국·캐나다·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 10개국에서 12월에 나온 소식 중 선별해 전한다. 핀란드 교육문화부는 ‘예술 기초교육법’의 개편을 앞두고 현재 예술 기초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아동·청소년 및 청년의 경험을 조사해 발표했다. 아동·청소년에게 영향을 미치는 모든 입법 초안의 준비 과정에서는 이들의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이번 조사는 전국적으로 공개 온라인 설문으로 진행됐다. 총 328개의 예술교육 그룹에 속한 7~29세 학습자 약 2100명이 응답했다. 응답자의 연령대별 비율은 7~11세 33%, 12~15세 44%, 16~29세 23%로 비교적 고르게 분포했다. 설문 내용은 ▲예술 활동의 의미 ▲예술에 대한 이해와 학습 ▲개인의 기술 발달 ▲예술교육 참여가 사회적 상호작용에 미치는 영향 등 크게 네 가지 범주로 구성됐다. 현재 예술 기초교육은 학교에서 제공하는 예술 교과목의 정규 교육 과정과는 별개의 비공식적 교육 형태로 매년 약 1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매월 미국·캐나다·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 10개국에서 12월에 나온 소식 중 선별해 전한다. 올해부터 대학 지원자는 대학 지원 플랫폼인 빠르꾸르쉽(Parcoursup)에서 응시하는 학과의 합격 예상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게 된다. 응시자가 고등학교 3학년 성적 평점과 자신이 고등학교에서 이수한 두 개의 선택 심화과목을 입력하면, 플랫폼의 시뮬레이터가 합격 가능성을 5단계로 나누어 제시한다. 또 응시자는 지원하는 학교 학과의 지난 3년간 합격자의 평점과 고등학교 3학년에서 이수한 선택 심화과목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고등교육 및 연구부 장관에 따르면 해당 정보는 평가 기준에 따른 예측 결과로 합격 가능성을 장담하는 것은 아니다. 올해는 전공과정과 졸업 후 취업과 관련된 정보도 더욱 다양하게 제공될 전망이다. 전공별로 다음 학년 진학 비율(프랑스는 유급 제도를 채택하고 있어 평점이 총점의 절반 미만일 경우 유급처리함), 전공 변경 비율 및 졸업
더에듀 | 타인의 모습이 자꾸 눈에 들어와 나의 삶에 투영되고 내 삶의 만족은 상대적으로 다가와 ‘나는 뭐지’라는 슬픔에 빠져든다. 소셜미디어 사진을 보고야 그때의 추억이 아련히 떠오르지만 돈은 최소한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계좌 속 숫자로 현실을 알려준다. 교육공무원으로 월급이 안 나올 것이라는 걱정은 한 번도 해본 적 없지만 소득공제 할 때 카드값 총액이 연봉보다 많음에 놀란다. 내가 놓지 않는 한 교직은 내 천직이다. 아직까지는 말이다. 어떤 이유가 되었든 누구 못지 않게 잘살아 보자. 그래서 시작한다. ‘교사 재테크’이다. 재테크의 시작은 지출을 줄이는 데에서부터이다. 지출을 줄여라. 습관이 되어야 한다. 이것이 나의 삶에서 새로운 패턴이 되어야 한다. 다이어트 식단하 듯 불필요한 지출은 줄여야 한다. 식단이 힘들 듯 지출 다이어트도 당연히 힘들다. 저축액이 아니라 저축률이 중요하다. 저축률을 높여야 한다. 부담스럽게 최대한 높여라. 싱글일 때가 인생 최고 저축률을 찍을 때다. 이때를 놓치지 마라. 누릴 것 누리고 하고 싶은 것 다 하면 못한다. 희생과 과감한 포기가 필요하다. 다들 임용고시를 위해 무엇을 포기하지 않았나? 요즘 교직을 둘러보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매월 미국·캐나다·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 10개국에서 12월에 나온 소식 중 선별해 전한다. 앨버타 주 정부는 초·중·고교 교과과정에 금융 교육을 포함시키고 보조금을 제공해 학생과 교사를 위한 금융학습 자원을 제공키로 했다. 금융 교육은 5~12학년생을 대상으로 한다. 앨버타 주 정부는 지난 2022년 5월 학생이 미래에 필요한 금융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금융 지식 프로그램에 3년에 걸쳐 500만 캐나다달러(한화 약 5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리치드 아카데미(Enriched Academy)와 캐나다 경제교육 재단(Canadian Foundation for Economic Education)은 각각 연간 90만 캐나다달러(한화 약 9억원), 50만 캐나다달러(한화 약 5억원)를 지원 받아 각 교육과정에 맞는 금융지식 프로그래밍을 제공한다. 인리치드 아카데미는 무료 라이브 웹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웨비나에서 자신감 있게 신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