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8일부터 11일까지 충남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HUSS) 융합캠프를 개최한다. ‘휴스’는 대학 내 학과 간, 대학 간 경계를 허물어 인문사회 중심의 융합교육 체제를 구축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23년부터 추진돼 오고 있다. 교육부는 디지털, 환경, 위험사회, 인구구조, 글로벌·문화 분야에 8개 연합체(총 40개교)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2회를 맞이한 ‘휴스 융합캠프’는 휴스 참여 대학 소속 인문사회 계열 학생 800여 명을 대상으로 토론과 다양한 강의 등 인문사회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끝장 토론(해커톤)에 참여하거나 8개 연합체의 우수 강좌(25개)를 수강할 수 있다. 이번 행사의 개회식은 신규 연합체의 출범식과 사업 참여 연합체 간 성과 창출을 위한 협약식이 연계돼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3개 신규 연합체(15개교)에 동판을 수여한 후, 8개 연합체(40개교) 주관 대학 총장이 참여해 인문사회 기반의 융합인재 양성이라는 공동의 성과 창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2년 연속 캠프에 참여한 단국대 학생은 “작년보다 더 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실천교육교사모임(실천교사)이 故서이초 교사 1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준비한 모금행사 ‘0718 프로젝트, 선생님을 응원합니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0718 프로젝트, 선생님을 응원합니다’ 프로젝트는 718명 선생님들의 후원을 받아 서울역, 용산역에 선생님을 응원하는 문구를 담은 광고를 1개월 동안 게시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2155명 선생님이 모금에 참여해 용산역 대합실(아이파크몰 방향), 서울역 1번 출구 인근, 교대역 5번 출구 인근, 종각역 4번 출구 인근에 2개월(7월 8일~9월 7일) 동안 게시하게 됐다. 한희창 실천교사 기획조정실장은 “광고 심의 규정상 용산역을 제외한 장소에는 실천교육교사모임의 로고가 들어간다”며 “실천교육교사모임은 전국 교사들의 마음을 모으기만 한 것일 뿐”이라며 소회를 밝혔다. 박대현 실천교사 부회장은 "많은 선생님이 자발적으로 지하철 광고 후원 모집에 참여해 주셔서 매우 기쁘다“며 ”이번 후원이 교사들과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앞으로 우리 교육의 가치를 널리 알리며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천경호 실천교사 회장은 "교권 회복과 공교육 정상화는 학교와 가정, 교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지난해 전국 대부분 의대에서 등록 포기자가 발생, 추가 합격자를 모집한 것으로 확인됐다. 종로학원이 7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39개 의대(차의과대 제외)는 2024학년도에 수시 모집 정원은 1658명이었으며, 추가 합격자는 167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 보면 서울대를 제외한 모든 의대에서 추가 합격자가 발생했다. 성균관대가 25명 모집에 77명이 추가 합격해 모집 정원 대비 가장 높은 비율(308.8%)을 기록했으며, 가톨릭관동대(296.2%), 충북대(226.3%), 조선대(213.6%), 을지대(204.2%), 동국대 분교(191.7%) 순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연세대로 40.0%를 기록했으며 이어 울산대 41.4%, 가톨릭대 71.4%를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경인권이 129.5%로 가장 많은 추가합격자가 발생했으며, 강원권(128.1%), 충청권(117.0%), 대구·경북권(109.8%), 부산·울산·경남(101.5%), 호남권(86.7%), 서울권(80.0%), 제주권(80.0%)이 뒤를 이었다. 지역인재전형의 추가합격 비율은 강원권이 40명 모집에 52명(130.0%)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충청권(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학생 인권 보장을 위한 특별법’(학생인권특별법)이 발의된 가운데, 교원단체와 노조들이 반대 목소리를 내기 위해 연대를 추진하고 있다. 대한초등교사협회(초교협)는 7일 학생인권특별법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총 7개 교원단체와 노조에 특별법 반대를 위한 연대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초교협은 “학생인권특별법이 학생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교육 현장의 균형과 질서를 해칠 수 있는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며 “학생의 권리와 교사의 권리가 조화롭게 보장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교육현장 현실을 반영한 법안 개정을 촉구한다”고 반대 이유를 밝혔다. 이어 “다른 교원단체들과 연대를 통해 더욱 강력한 반대 목소리를 내고자 한다”며 “7월 12일까지 회신해 달라”고 요청했다. 초교협이 연대 요청한 한 교원단체 및 노조는 총 7곳으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교사노동조합연맹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새로운학교네트워크 ▲실천교육교사모임 ▲좋은교사운동 ▲대한민국교원조합 등이다. 이중 일부 교원단체 및 노조는 이미 학생인권특별법에 강력 반대 의사를 밝힌 상태이라 더욱 강력한 반대 목소리를 내기 위해 연대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다만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왜 투자자는 ‘당신에게, 지금, 이 아이디어’에 투자를 해야 하죠? 또 당신은 왜 ‘나에게’ 투자를 받으려 하죠?” 지난 5일 도산아카데미(이사장 구자관, 원장 김철균)와 더에듀(대표 여원동)는 제323회 스마트포럼을 열고 ‘투자자의 생각을 읽어라’ 저자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를 초대해 창업과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전 대표는 420곳이 넘는 스타트업에 투자해 국내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씨엔티테크를 이끌고 있으며, (사)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발제를 통해 4WHY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4WHY는 ‘투자자가 창업자에게 던지는 질문’으로 ▲Why YOU ▲Why Now ▲Why This Idea ▲Why Me로 구성돼 있다. 특히 전 대표는 투자자들은 창업자 그 자체에 대한 평가를 중시함을 알렸다. 그는 “창업자의 문제 정의가 자신의 문제로 출발할 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해결할 의지가 높다”며 “문제 정의는 창업자가 왜 이 비즈니스를 하게 되었는가라는 고민에서 출발한다. 경험에 의한 문제의 질의 높을수록 솔루션 질도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결국 투자자들이 흔히 말하는 ‘대표를 보고 투자한다는 것’은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더불어민주당 교육위원들이 ‘서이초 특별법’ 추진을 발표했다. 백승아 의원 대표 발의로 진행되며, 이들은 선생님들이 교육 현장에서 정상적으로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백승아 의원 등 민주당 교육위원들은 5일 국횡[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서이초 특별법’ 법안에는 ▲교육 현장의 ‘업무 폭탄’을 해결하기 위한 교원 교육 활동 법률 명시 및 지원방안 마련 ▲학생 분리 조치와 긴급상황 시 학생에 대한 물리적 제지의 법제화 ▲악성 학교 민원에 대한 대응 방안 마련 ▲학교 폭력 사안조사의 법적 근거 마련 ▲정서적 아동학대 신고 악용을 막기 위한 정서적 아동학대 요건 명확화 및 교원에 대한 보호·지원 조치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백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교권 보호 방안 마련이 충분치 못했다”며 “현장 교원들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번에 발의하는 법안만으로는 현장에서 직면하고 있는 모든 어려움을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더 이상 서이초 사건과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더불어민주당이 교육을 지키고, 교육을 바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올해 초중학교의 80%가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에 참여했지만, 참여율은 지역에 따라 극명하게 나뉜 것으로 나타났다.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실이 5일 공개한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책임교육학년(초3, 중1)이 있는 전국 초등·중학교 9351교 중 7477교(80%)가 지난 2~4월 자율평가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평가 참여 여부는 학교가 결정하기 때문인지 지역별 응시율 차이가 컸다. 부산, 대구, 제주 지역은 100% 참여했지만, 울산과 경남은 응시율이 10%대에 머물렀다, 90% 이상 응시율을 보인 지역은 광주, 대전, 세종, 경기,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이다. 서울과 인천 응시율은 각각 35%, 69%로 나타났으며, 울산과 경남은 각각 18.6%, 17.5%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응시율을 보였다. 책임교육학년이란 교육부가 학생들의 학습과 성장에 결정적 시기인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에게 학습 진단과 지원을 강화하는 제도를 말한다. 초3과 중1을 책임교육학년제로 지정한 이유에 대해 교육부는 초3은 읽기, 쓰기, 셈하기를 기반으로 교과학습이 시작되는 단계이고, 중1은 초등교육의 기초 위에 중등교
더에듀 지성배 기자·김우영 수습기자 | 서울의 한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자사고)에서 학생이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남기고 있다. 5일 경찰과 교육계의 소식을 종합하면, 서울 소재 A자사고 교내에서 지난달 중순께 한 학생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고등학교는 기숙형으로, 학생은 새벽 시간에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재 숨진 이유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며, 서울교육청은 수사 결과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다. 다만 학교폭력 등은 없었다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학업 등에 대한 개인적 고민 등이 이유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A자사고는 전국단위 자사고로 금융기관에서 지난 2010년 설립했다. 국내 대표 자사고로 인정받고 있지만, 입시 성적 조작 의혹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
더에듀 정지혜 기자 | 12개 대학 연합이 반도체 등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으로 추가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5일 이 같은 내용의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는 이차전지 분야를 추가해 반도체 분야 9개, 이차전지 분야 3개 총 12개 대학연합을 선정했다. 이번 선정 평가는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32개 대학 연합(46개교)에 대해 서면 검토, 현장 실사, 대면 평가의 3단계 평가를 실시했다. 반도체 특성화대학 중 개별 대학이 참여하는 ‘단독형’에 △가천대 △서강대 △연세대 3개교를 선정했다. 대학연합이 참여하는 ‘동반성장형’에는 △고려대-인제대 △아주대-한밭대 △인하대-강원대 △한국공학대-국립공주대 △경상국립대-국립부경대 △금오공과대-영남대가 선정됐다. 이차전지 특성화대학에는 △국립부경대 △전남대 △한양대(ERICA)가 선정됐다. 평가 결과에 대한 이의 제기 절차를 12일까지 거친 후 최종 선정된 대학 연합은 △교육여건 개선 △교육과정 내실화 △우수 인재 유치 △진학 및 취업 활성화를 위해 4년간 집중적인 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 심민철 인재정책기획관은 “대학이 산업계 요구 수준에 맞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규제
더에듀 지성배 기자·김우영 수습기자 | 전북교육청이 남원에 위치한 용북중학교가 IB(국제바칼로레아) 후보학교로 승인됐다고 4일 밝혔다. 전북 첫 번째 사례이다. IB는 학생들에게 비판적 사고, 연구 능력, 그리고 국제적인 시각을 기르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용북중은 IBO로부터 언어와 문학, 언어습득, 개인과 사회, 수학, 예술 등 8개 과목에 대한 프로그램을 제공받아 ▲IB 교수학습자료 ▲컨설턴트 배정을 통한 컨설팅 ▲IB 프레임워크(교수·학습 체계) 적용 등 본격적인 IB 수업과 평가가 가능하다. 전북교육청은 2022년 하반기부터 IB 프로그램 도입 및 타당성을 검토했고 2023년 IB 준비학교 시범 운영, IB 관심학교 공모를 통해 IB 프로그램 운영학교를 지원했다. 초등학교 프로그램(PYP)과 중학교 프로그램(MVP)은 후보학교부터 IB 수업이 가능하며, 고등학교 과정(DP)은 월드스쿨 인증을 거쳐야 가능하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도교육청과 학교가 힘을 합쳐 이뤄낸 쾌거”라며 “IB 본부의 승인을 받아 최종 단계인 ‘월드스쿨’ 인증을 받을 때까지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주아중초등학교도 후보학교 승인 진행 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