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아동수당을 아동청소년 수당으로 변경해 대상을 확대하고 교육비 소득공제 적용 범위와 금액도 확대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법안을 발의한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저출생 극복책”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지난 1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아동수당법 개정안과 소득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아동수당법은 8세 미만의 아동에게 매월 10만원을, 2세 미만의 아동에게는 매월 50만원을 추가 지원하게 되어 있다. 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아동수당법 개정안에서는 현행 8세까지 되어 있는 지원 대상은 만 18세까지 넓히고 지원금액도 1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한다. 현행 소득세법에는 공제 대상이 되는 교육비 중 학원 또는 체육시설에 지급하는 것은 초등 취학 전 아동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박 의원의 소득세법 개정안에서는 이를 초등 취학 전 아동에서 만 18세 미만인 자로 확대할 뿐만 아니라 교육비 공제 한도액도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상향한다. 박성준 의원은 “낮은 출산률은 단지 하나의 이유에서 파생된 문제는 아니다”라며 “국가가 아이의 기본적인 양육은 물론, 필수적인 교육까지 함께 챙겨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 지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교대와 덕성여대 등 9개 대학이 고교교육 기여대학 사업에 추가 선정됐다. 이로써 대학별 고사에서 킬러문항을 출제해 논란이 된 한양대 포함 총 92개 대학이 사업 지원을 받게 됐다. 교육부가 지난 14일 발표한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추가 선정 대학은 (유형Ⅰ) 가톨릭관동대, 계명대, 덕성여대, 서울과기대, 순천대, 창원대, 한양대 (유형Ⅱ) 서울교대, 중원대 등 총 9개 대학이다. 유형Ⅰ 대학엔 7억원 내외, 유형Ⅱ 대학엔 2.5억원 내외가 지원된다. 이들 대학은 기존 사업 수행 대학들과 내년 2월까지 본 사업을 수행한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사업은 고교 교육과정을 반영한 대입전형 개선 및 설계를 지원하고, 대학의 평가 역량 및 전형 운영 기반 강화 지원을 위해 기획됐다. 실제 이번 평가 영역은 ▲대입공정성 및 책무성 ▲수험생 부담 완화 ▲학생선발기능 강화 및 전문성 제고 ▲고교교육 연계성 ▲예산이었다. 또 지원 조건을 (수도권 대학)수능위주전형 30% 이상 운영(서울 소재 16개 대학은 40% 이상)과 입학사정관 인건비 대응 투자((유형Ⅰ)국고 대비 15% 이상/ (유형Ⅱ)국고 대비 10% 이상)로 제시했다. 이번 추가 선정은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유보통합, 모델도 없이 시범지역 모델학교를 운영하려 하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15일 유아교육 정상화를 요구한다면 전국 교사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주최측 추산 전국에서 3000여명의 현장 교사가 참여해 유보통합 추진 과정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며 공공성 강화를 촉구했다. 교사대회에서 마이크를 잡은 전희영 전교조 위원장은 “30년간 난항을 겪어온 유보통합을 단 1년 안에 해치우겠다고 호언장담했다”면서 “이제는 유보통합 모델도 없이 시범지역과 모델학교를 운영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 교육부는 유보통합 모델 시안을 지난해 연말 발표하기로 했으나 무기한 연기,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지 않고 있어 의문을 더하고 있다. 전 위원장은 교육부가 해야 할 일로 ▲국공립 유치원과 특수학급 확충 ▲만 5세 의무교육 도입 ▲사립유치원 법인화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을 위해, 유아교육 정상화를 위해 우리는 지치지 않고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영유아정책국 신설에 대한 비판도 잇따랐다. 김지혜 광주 공립단설 정덕유치원 교사는 “겨우 52명의 인력으로 영유아 보육사
더에듀 지성배 기자·김우영 수습기자 | 디지털 교육의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해 ▲필요한 장치와 소프트웨어 제공 및 인터넷 접속 보장 ▲지속적인 교육과 인증 프로그램 필요성 등이 제시됐다. 특히 교사와 협력해 디지털 친화적인 커리큘럼을 개발해야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봤다. 이상준 미시시피 주립대 교수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지난 14일 ‘디지털 교육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연 포럼에 발제로 나서 이 같이 제안했다. 이 교수는 1301명의 미국 지역학군 리더 및 교장, 교사들이 참여한 EdWeek Research Center Survey(Langreo, 2023) 설문조사를 소개하며, 45%가 교실에서 접하게 될 AI 기술에 불편함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사들에게 가장 필요한 AI 교육으로 ▲학생들에게 AI를 책임감 있고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62%) ▲AI의 기본 소개(57%) ▲학생들의 부정적인 AI 사용을 감지하는 방법(54%) 등이 꼽혔다고 밝혔다. 또 Dusseault & Lee에 따르면, 79%의 교사들은 자신들이 속한 학군에서 AI 도구들 사용에 관한 정책을 갖고 있지 않다고 응답했으며, Mikeladzeet ai는 교사들의 A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자율형사립고 미다스의 손이라 불리는 박하식 교장이 민족사관고등학교(민사고) 취임 후 첫 입학설명회에서 직접 마이크를 잡고 학부모 앞에 나선다. 박 교장은 지난 3월 민사고 제9대 교장으로 취임하면서 “우리 교육이 세계적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만큼 어떤 전략을 준비했는지 주목된다. 특히 그는 외대부고와 경기외고, 충남삼성고 등을 거치며 국내 최고 수준의 학교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미 내년 전면 도입 예정인 고교학점제를 지난 1997년 민사고에서 무학년 무계열 학생선택 교육과정으로 실현하고, 현재 전국 시도교육청들이 도입을 추진하는 국제바칼로레아(IB) 역시 2010년 경기외고에서 전격 도입해 안착시키는 등 대한민국 교육 시대를 앞서 갔기 때문이다. 그런 박 교장이 민사고 취임 후 어떤 부분에 집중했을까. 그 해답은 오는 25일 열리는 첫 설명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전에서 시작하는 민사고의 2024학년도 상반기 설명회에 직접 마이크를 잡고 나서는 박 교장은 교육 철학과 비전, 새로운 도약 계획을 공유한다. 또 학부모와 학생의 최대 관심 중 하나인 국내외 대학 진학지도 시스템과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
더에듀 AI 기자 | 14일, 영국의 언론사 Times Higher Education(THE)의 보도에 따르면, 대만의 사립 대학들이 학생 등록 수 감소로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으며 대만 교육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립 대학과 공립 대학 간의 통합을 승인했다. 최근 대만의 출산율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 수가 줄어들었다. 이로 인해 많은 사립 대학들이 학생을 모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대학의 재정적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있다. 예를 들어, 화시아 기술대학은 올해 수용 능력의 42%만을 채웠으며, 이는 대만 내 사립 대학들 중 다섯 번째로 낮은 비율이다. 대만의 사립 대학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립 대학과의 통합을 모색하고 있다. 대만 교육부는 최근 화시아 기술대학과 국립 타이완 과학기술대학(NTUST) 간의 통합을 승인했다. 이는 사립 대학의 인프라를 공립 대학이 인수하여 활용하는 방식으로, 양 대학 간의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이다. 그러나 이러한 통합은 법적 제약으로 인해 완전한 통합이 아닌 인프라 인수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만 교육계는 이러한 통합이 대학의 자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
더에듀 AI 기자 | 지난 8일 인도의 Hindustan Times 보도에 따르면, NEET 2024 시험 결과 발표 이후 응시자의 약 1600여명이 잘못된 시험지와 찢어진 OMR 시트로 인해 시험 시간을 제대로 받지 못한 사례가 보고됐다. 전체 수험생은 24만여명이다, 이번 사태는 시험 도중 발생한 시간 손실을 보상하기 위해 전문가 위원회가 권고한 보상 점수 부여로 이어졌다. 이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는 동안 발생한 시간 손실을 보상하기 위한 조치였으며, 보상 점수 덕분에 몇몇 수험생들의 점수가 높아졌다. 그 결과, 67명의 수험생이 최상위 성적을 받았고, 이 중 일부는 보상 점수 덕분에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이러한 점수 인플레이션 문제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 특히, 시험 센터에서 발생한 시간 손실과 관련된 보상 점수 부여가 공정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고등법원 및 최고법원은 NTA(국가 시험 기관)에 문제를 재검토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현재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위급 위원회가 구성되었으며, 7일 내로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NTA는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시험의 무결성이 손상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4750개
더에듀 정지혜 기자 | ‘학교 채용 인력 범죄 경력 조회 업무’가 취업예정자 본인이 직접 발급받아 제출하는 시스템으로 바뀌면서 교원단체들이 일제히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교육부는 지난 10일 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학교 취업예정자에 대한 범죄 경력을 범죄경력회보서발급시스템(CRIMS)에서 본인이 직접 신청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14일(오늘)부터는 취업예정자가 해당 시스템에 접속해 간편 인증 로그인 후 범죄 경력을 직접 조회‧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학교 채용예정자들이 의무로 제출해야 하는 성범죄 및 아동범죄 경력 조회를 학교 담당자가 공문을 통해 신청하거나 채용예정자 본인이 경찰서 등에서 발급받아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교육부는 지난 5월 23일 △학교 범죄 경력 조회 업무 간소화를 위한 제도 개선 △관계 부처와의 협력 방안 추진 등을 담은 ‘학교 행정업무 경감 및 효율화 방안’을 발표했다. 아울러 경찰청은 취업예정자의 범죄 경력 회보서 인터넷 발급 기능을 신설해 14일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교사본질업무회복’을 위해 행정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정부 정책에 반대해 집단적으로 진행한 동맹휴학 신청에 대한 대학의 승인이 있으면 안 될 것이다. 대신 학사일정 조정으로 유급 등을 막겠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4일 의료개혁 및 의료계 집단행동 관련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히면서도, 비상 학사운영 가이드라인 마련 등 수업에 복귀하면 수업결손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의대 학생들에게 호소한다. 이제는 학교로 돌아와 달라”고 요청하며 “학생들이 원활히 수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대학의 학사운영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유급을 방지하겠다는 뜻으로, 구체적으로 대학의 경우 의대가 1학기에 학생들이 이수하지 못한 과목을 2학기에 추가 개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학기 말에 유급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학년도 말까지 수업결손을 보충하면 그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운영을 유연하게 전환하는 방안 등을 추진한다. 특히 한두 과목을 제대로 이수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재이수 또는 보완의 기회를 부여하거나. 추가 학기를 통해 수업 기간을 확보하고, 학년 간 교육과정을 일부 개편하는 방안 등도 검토한다. 수업 복귀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내년 본격 도입을 앞둔 AI 디지털교과서(AIDT) 개발에 교사 2000여명이 직접 적합성 검토에 참여해 현장 적합성을 높인다. 교육부와 한국교과서연구재단은 14일 서울 용산구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현장 적합성 검토 지원단’ 발대식을 연다. ‘AI 디지털교과서 현장 적합성 검토 지원단’은 AI 디지털교과서에 관심이 있는 현장 교사들의 신청을 받아 전국 초·중·고교 교사 총 2040명으로 구성됐으며, 내년 2월까지 활동한다. 지원단 교사들은 AI 디지털교과서 개발 전 과정에서 개발 아이디어와 의견을 제시해 학교 현장에서 활용도 높은 교과서가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지원단으로 선정된 초·중등 교사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AI 디지털교과서 개발을 위한 소통 선언과 함께 지원단의 주요 역할, 활동 일정 등을 공유한다. 지원단은 2025년 도입될 영어, 수학, 정보 교과(초3, 4/중1/고1) AI 디지털교과서의 기능과 내용을 점검해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후 개발사는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적극적으로 환류할 계획이다. 지원단 활동 종료 후에는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