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지원청의 관할 구역과 명칭·위치 등을 앞으로 교육청이 정할 수 있게 된다. 교육지원청이 학교를 지원하는 역할 강화를 위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인구‧학생 수에 비례해 과‧센터 수 등을 제한해 온 교육지원청 기구 설치 기준도 폐지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은 담은 ‘교육지원청 학교 현장 지원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계획’을 26일 발표했다. 현재 17개 시도교육청에 총 176개의 교육지원청이 설치돼 있다. 최근 교권 보호와 학교 폭력 사안 등 학교 현장과 밀접하게 관련된 업무에 대한 교육지원청의 역할이 커지고 있으며, 유보통합‧교육발전특구 등 지역 단위의 적극적이고 자율적인 대응을 요구하는 과제도 늘어나고 있다. 현장 수요와 밀착된 지원을 위해 그간 대통령령으로 정하던 교육지원청의 관할구역과 명칭·위치 등을 시도교육청이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한다. 교육감이 지역 간 교육 여건 격차 해소와 효율적인 학교 현장 지원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교육지원청의 설치‧폐지·통합‧분리를 할 수 있게 된다. 그간 신도시 개발에 따른 교육 서비스 수요 급증과 넓은 관할범위로 어려움을 겪었던 경기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등 일부 통합교육지원청이
더에듀 정지혜 기자 | 하반기 국세 수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국세수입 재추계 결과, 예산 대비 약 29조 60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는 “내국세의 일정 비율로 연동해 교부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구조를 고려하면 5조 3000억원 내외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정부가 각 시도교육청에 지원하는 금액으로, 교육청의 주요 수입이다. 내국세의 20.79%와 국세 교육세 중 일부를 재원으로 한다. 다만 교육부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감액 조정되더라도 시도교육청이 보유한 기금 적립금 등 교육청 자체 재원을 활용해 2024년 계획된 교육과정 운영, 교육활동 지원, 교육 환경개선 사업 등이 당초 목표한 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보유 기금 중 올해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은 재정 안정화 기금 3조 1000억원과 시설 기금 5조 5000억원 등 8조 6000억원이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함께 재정 집행 점검 회의를 상시 추진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자금교부, 집행 현황 등을 점검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조전혁 서울교육감 보수진영 단일후보로 선출된 가운데, 김영배 예비후보와 정책협약을 위한 만남이 성사됐다. 보수진영 후보 대통합으로 이어질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조전혁 예비후보와 김영배 예비후보는 26일(오늘) 오후 서울에서 만남을 갖고 정책협약을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 정책협의라고 하지만, 사실상 보수진영 대통합을 위한 첫 발을 내딛는 셈이다. 보수 진영은 지난 25일 안양옥·조전혁·홍후조 예비후보가 참여한 경선 결과, 조전혁 예비후보가 1위로 결정돼 추대식을 진행했다. 경선 과정에서 문제를 제기하며 이탈했던 안양옥·홍후조 예비후보도 이 자리에 참석해 경선 결과에 승복하고 조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늦은 출마로 후보 단일화에 참여하지 못한 김영배 예비후보가 남아 있어 문제가 됐다. 하지만 두 예비후보가 오늘 정책협약을 명분으로 만나는 만큼 후보 단일화 논의도 함께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배 예비후보 역시 “후보 단일화 논의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만나는 것”이라며 개방된 자세를 보였다. 그러나 김 예비후보의 뜻과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캠프가 문제로 나타날 가능성도 존재한다. 김영배 선거캠프 관계자는
더에듀 AI 기자 | 중국 문화대혁명 홍위병의 상징인 쑹빈빈(宋彬彬)이 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지병으로 사망했다. 향년 77세. 미국의 독립 언론사인 중국 디지털 타임즈(China Digital Times)에 따르면 중국의 문화대혁명 시기 홍위병으로 악명 높았던 인물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며, 사회적 반향이 일어나고 있다. 이 소식은 웨이보를 중심으로 중국 내에서 뜨거운 논의와 반성의 계기를 만들고 있다. 홍위병은 1960년대 중반 시작된 마오쩌둥 주도의 정치적 운동인 문화대혁명에서 주요한 역할을 맡은 청년 조직으로, 이들은 혁명적 열정 속에서 대규모 폭력과 박해를 자행했다. 이로 인해 수백만 명이 고통을 겪었으며, 사회적 혼란이 극에 달했다. 이번 인물의 사망은 단순히 개인의 죽음 그 이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웨이보 사용자들은 이 인물을 두고 분열된 반응을 보였다. 한편에서는 그가 당시의 정치적 환경 속에서 불가피한 역할을 맡았다고 옹호하며, 다른 한편에서는 그의 극단적인 행동을 비난하고 나섰다. 이러한 대중의 반응은 문화대혁명에 대한 재평가의 움직임을 촉발하고 있다. 중국 내에서 문화대혁명은 오랜 시간 동안 금기시된 주제였다. 정부는 그
더에듀 AI 기자 | 지난 24일 영국의 Times Higher Education 보도에 따르면, 네덜란드 정부가 신진 연구자들에게 제공되던 초기 경력 연구 보조금을 폐지하면서 학계에서 두뇌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약 10억 유로 규모의 예산 삭감은 학문적 성과와 대학의 연구 경쟁력을 약화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 예산 삭감은 네덜란드 정부의 긴축 재정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초기 경력 연구자들은 안정적인 연구 환경을 상실할 위기에 처했다. 학계에서는 이러한 삭감이 네덜란드의 연구 성과에 미칠 장기적인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유능한 신진 연구자들이 더 나은 환경을 찾아 해외로 유출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논란의 핵심이다. 정부는 재정적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결정을 내렸지만, 연구 공동체는 이에 대한 불만을 강하게 표출하고 있다. 네덜란드는 연구와 혁신의 선두 주자로서 명성을 유지해왔으나, 이번 결정은 그 기반을 약화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네덜란드 대학들이 글로벌 학문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정부와 학계의 갈등은 이번 예산 삭감의 장기적인 영향을 둘러싼 논쟁을 심화시키고 있으며, 연구 지원의 필요성과 그
더에듀 AI 기자 | 지난 24일 영국의 Times Higher Education 보도에 따르면, 호주의 여러 대학이 필수 실습을 이수하는 학생들에게 지급되는 ‘실습비(prac payments)’ 관리에 심각한 행정적 부담을 겪고 있다. 대학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의 개입을 촉구하고 있다. 실습비는 교육, 간호 등 필수 실습을 요구하는 학과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재정 지원이다. 그러나 이를 관리하는 과정에서 대학들은 방대한 행정 업무, 개인정보 보호 문제, 세금 처리 등 여러 복잡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 대학 측은 이러한 업무가 전문성을 요하는 만큼, 정부가 이를 맡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달리 일부 학생 단체는 대학을 통해 실습비를 지급받는 것이 정부와 직접 거래하는 것보다 간편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학생들은 정부와의 복잡한 절차를 피하고 대학을 통한 간소화된 방법이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온다고 믿고 있다. 결국, 대학과 정부 간 실습비 처리에 대한 갈등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채, 실습비 지급의 효율성, 공정성에 대한 논의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이 기사는 Article Writer GPT를 활용해 작성했으며 지성배 편집국장의 감수를 거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정근식 서울교육감 예비후보가 진보진영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 정 예비후보는 혁신교육을 계승 발전시킬 것이라고 다짐했지만, 아직 같은 진영에 방재석 예비후보 등 추가 허들이 남아 있어 최종 단일 후보가 될 것인지 확정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2024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추진위)는 25일 1차 경선 투표와 2차 여론조사 투표 결과를 합산한 결과 정근식 예비후보가 1위를 차지해 최종 단일후보로 추대한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서울시민의 선택을 받들어 다가올 본선에서 기필코 승리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불통과 졸속으로 일관하는 현 정부의 교육정책을 심판하고 혁신교육을 계승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선에 참여하고 기꺼이 승복하며 힘을 모아주신 모든 후보님께 깊은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단일화의 힘든 과정에서 묵묵히 헌신해 주신 추진위 관계자 여러분과 번거로운 경선과 투표 과정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추진위원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고도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정 예비후보가 진보 진영의 실질적 단일 후보가 된 것은 아닐 뿐만 아니라 일부 예비후보는 추가 단일화를 요구하고 있어 또 다른
더에듀 | 경상디지털교육자연합(G-DEAL)이 디지털 전환교육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교육경쟁력의 제고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교육자들 간의 연합체로 지난 7월 창립했다. G-DEAL은 어떤 교육적 가치를 추구할까. 또 디지털 전환 교육 시대를 맞아 고민하는 올바른 방향성은 무엇일까. <더에듀>는 미래사회를 슬기롭고 분별력 있게 살아가는 데 디지털이 여러 도구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G-DEAL 회원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수업 시간에 학생들의 눈빛이 흐릿해지는 걸 보면 속상하다." 교사가 되고 나서 알게 된 수업 중 학생들의 차가운 시선들. 쉬는 시간에는 팔팔하던 아이들이 수업시간만 되면 잠을 자고 엎드리는 모습은 나를 많이 속상하게 했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했다. 이건 필자뿐만 아니라 많은 선생님이 공감하는 고민이라고 생각한다. 그 고민을 타파하기 위해 다양한 수업도구를 사용했고 그것 중 하나가 PPT였다. 필자가 어린시절에도 PPT는 선생님들의 수업도구로 많이 활용되었던 도구. 물론 필자도 지금까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수업 도구이다. 하지만 PPT는 정보 전달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학생들의 능동적
# 영상=장덕우 더에듀 콘텐츠 실장.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경북교육청이 ‘지역과 함께, 특성화고 재도약’을 비전으로 도내 특성화고 48개교 중 16개교를 ‘경북형 마이스터고등학교’로 25일 지정했다. ‘경북형 마이스터고등학교’는 기존 특성화고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지역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미래 직업교육에 대응하고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도약을 목표로 한다. 교육부 지정 마이스터고등학교와 별개로 경북교육청 주관 사업인 ‘경북형 마이스터고등학교’는 특성화고 학교별 ▲교육 성과(취업률 및 충원율) ▲협약 실적(경상북도 내 지자체와 관계기관, 산업체와 정주 지원 및 취업 연계) ▲사업 실적(취업, 충원, 미래 직업교육, 기술․기능 인재 양성) 등의 정량평가와 경북형 마이스터고등학교 지정·운영 위원회의 정성평가 등의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학교는 ▲경주공업고등학교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 ▲경주정보고등학교 ▲신라공업고등학교(경주) ▲경북과학기술고등학교(김천) ▲김천생명과학고등학교 ▲경북하이텍고등학교(안동) ▲경북생활과학고등학교(구미) ▲경북항공고등학교(영주) ▲한국미래산업고등학교(영주) ▲영천전자고등학교(영천) ▲상산전자고등학교(상주) ▲문경공업고등학교(문경) ▲경북기계금속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