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김연재 기자 | 서울교육감 진보진영 단일화 기구인 2026서울민주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추진위)가 22일 기존 단일화 경선 일정을 연기하자, 이을재 경선 후보자는 24일 ‘후보 6인 연석회의’를 열고 단일화 경선 일정 토의를 제안했다. 정근식 서울교육감을 제외한 경선 후보 5인은 27일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결선투표제’ 도입을 요구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지난 20일 오전 연석회의에서 4월 3일 시민참여단 모집 마감, 11일 단일 후보 결정으로 확정했다. 정 교육감 측이 요구한 4월 30일 단일 후보 결정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관련기사 참조: [교육감선거-서울] 민주진보 단일 후보, 4월 11일 선출...변수는 '정근식 비동의', '결선투표제 도입 여부'(https://www.te.co.kr/news/article.html?no=28314))
그러나 추진위는 22일 제6차 대표자 회의를 진행, 기존 결정을 무효화하고 4월 12일 시민참여단 모집 마감, 4월 18일 여론조사 및 투표 마감으로 결정했다.
시민참여단 최대 모집을 위해 필요한 시간 확보, 경선 후보 6인 모두가 참여하는 경선 과정을 만들어가야 함을 이유로 댔다. 일정이 연기되자 정 교육감 제외 5명의 후보들의 반발이 이어지자 추진위 상임대표단 전원은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를 결정했다.
권혜진 추진위 상임대표는 “정 교육감은 충분한 시간을 달라고 요구하고 있고, 기존 후보들은 단일화 과정을 최대한 빨리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며 “한쪽의 의견에만 귀를 기울일 수는 없다. 그래서 일정을 연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정 교육감을 제외한 5명의 경선 후보들은 지난 23일 오후 10시에 공동 대응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토의 결과 5인은 새로운 룰로 결선투표제 추가를 요청하기로 뜻을 모았다. 다만 추진위가 연기한 일정을 수용할지 여부에 관해서는 경선 후보들 간 이견이 존재해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경선 과정이 답보 상태에 이르자, 이을재 경선 후보자가 정 교육감을 포함한 경선 후보자 전원에게 24일 저녁 9시, 혹은 25일 아침 7시 ‘후보 6인 연석회의’를 열고 서울민주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 방안을 토의할 것을 제안한 상태이다.
현인철 강민정 예비후보 수석대변인은 “정 교육감과 나머지 후보들 간 일정에 관한 의견 불일치로 갈등이 전개되고 있다”며 “추진위 상임대표단의 독자적인 수정안이 통과된 것과 상임대표단이 사퇴를 결정한 것은 민주진보 서울 교육감 단일화 과정에서 커다란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속한 시일 내에 새로운 추진단 집행부를 구성해 정상적이고 명실상부한 민주진보 서울 교육감 단일화 후보를 결정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며 “집행부 구성을 통해 조속한 민주진보 서울 교육감 단일화 작업이 추진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