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이정선 광주교육감이 28년 만에 한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을 획득한 안세영 선수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 응원했다. 이 교육감은 6일 축전을 통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불굴의 투지로 ‘셔틀콕 여왕’ 자리에 올랐던 모습을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도 다시 한번 보여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며 “한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이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1966년 이후 28년 만이라고 하니 더욱 감회가 남다르다”고 전했다. 이어 “광주의 딸, 안 선수의 ‘금빛 스매싱’은 공부와 더위에 지친 광주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다”며 “광주 교육가족을 대표해 깊은 감사와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안 선수는 광주풍암포등학교, 광주체육중·고등학교 출신으로 2017년부터 국가대표로 발탁돼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으며 이번 파리 올림픽에도 출전해 금빛 수확을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결국 지난 5일(한국시간) 파리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단식 파이널 금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의 허빙자오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냈다. 한편, 안 선수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했다. 협회는 자유라는 이름으로 방임해 부상을
더에듀 정지혜 기자 | 해직교사를 부당하게 특별채용한 혐의로 재판받고 있는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대법원에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교육감은 지난 2일 대법원에 상고이유서 보충서를 제출하면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서를 냈다. 공무원이 직권을 남용해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경우 적용되는 형법 123조 직권남용죄가 위헌이라는 취지다. 조 교육감은 직권남용죄가 공무원 사회에서 과도하게 적용될 수 있다고 보고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했다. 조 교육감은 2018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출신 해직 교사 등 5명 특별채용을 강행한 혐의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국가공무원법 위반으로 기소됐다. 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1호 수사 대상이 돼 기소된 바 있다. 조 교육감은 2심에서도 1심과 동일하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조 교육감의 임기는 2026년 6월까지인데,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교육감직을 상실하게 된다. 대법원이 직권남용죄가 위헌이라 판단하면 헌법재판소에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하고, 결정이 날 때까지 재판은 중단된다. 한편 조 교육감은 지난 3월 경력 경쟁채용에
더에듀 지성배 기자·김우영 수습기자 | 경기교육청이 전국시도교육청 최초로 학교 신설 사업에 기술형 입찰제를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교육청은 화성·오산지역 4개 학교 신설 사업에 기존 가격입찰이 아닌 기술형 입찰제를 도입하는 안이 건설기술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적격심사제를 통해 건설사를 정해왔다. 적격심사제는 입찰에서 가장 낮은 가격에 입찰한 업체부터 기술 능력과 입찰가격을 종합 심사해 일정 점수 이상을 얻으면 낙찰자로 결정하는 제도다. 그러나 사업 특성에 맞는 기술적 능력보다 가격 중심으로 평가해 잦은 설계변경과 시공사 간 하자 책임 불명확 등 품질에 대한 문제가 계속 지적돼 왔다. 하지만 기술형 입찰제는 시공업체의 기술력과 공사 수행 능력을 중점으로 평가해 우수한 기술력과 경험이 풍부한 업체를 선정할 수 있어 안정적인 사업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경기교육청은 보고 있다. 김귀태 경기교육청 시설과장은 “기술형 입찰제도 도입은 기존 입찰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고 학교 신설 사업의 품질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효과적인 제도 개선을 통한 교육공동체의 신뢰를 구축해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김우영 수습기자 | 2학기, 강원 농어촌유학에 총 177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1학기보다 43명 늘어난 수치로 정책이 성공의 길에 들어서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강원교육청은 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학년도 2학기 강원 농어촌유학 신청 현황을 공개했다. 이번 2학기 모집에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전국에서 133명의 학생이 신청했으며, 최종 면담을 거쳐 58명의 학생이 선발됐다. 총 10개 지역, 23개교(초등학교 20교, 중학교 3교)에서 운영된다. 구체적으로 춘천(송화초) ▲원주(부론초, 귀래중) ▲강릉(정동초) ▲양양(남애초, 한남초) ▲삼척(오저초) ▲홍천(두촌초, 모곡초, 삼생초, 원당초) ▲영월(녹전초, 마차초, 무릉초, 옥동초, 녹전중, 옥동중) ▲횡성(갑천초, 청일초, 춘당초) ▲정선(화동초) ▲인제(귀둔초, 용대초)이다. 강릉 정동초 4학년과 양양 남애초 3학년은 유학생 모집에 따른 학령인구 증가로 각각 1학급씩 증설돼 복식학급이 해소된다. 중학교 유학 프로그램은 1학기 1개교 2명에서 2학기 3개교 7명으로 확대되어 농어촌유학의 초-중 연계운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신경호 강원교육감은 “더 좋은 교육 환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교육청이 겸직 및 근무태만 의혹을 받은 전 농구 국가대표 현주엽 서울 휘문고 농구부 감독에 대한 감사 결과 처분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구체적 징계 수준을 공개되지 않았다. 2일 서울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교육청은 지난달 휘문고를 경영하는 휘문의숙에 현주엽 감독에 대한 감사 결과를 통보했다. 지난 3월 휘문고의 한 학부모는 현 감독이 촬영 등 방송활동을 이유로 감독 일을 보조 코치에 맡겨 놓는 등 업무를 소홀히 한다며 교육청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보조 코치는 현 감독의 고교 선배이다. 당시 현 감독은 먹방 등의 방송에 참여하고 있었다. 그러나 현 감독은 소속사를 통해 부족한 근무시간은 대체근무 등을 통해 보충했다며 겸직 및 근투태만 의혹을 부인했다. 이에 서울교육청은 휘문고에 특별 장학을 실시한 후 정식 감사에 착수했으며, 경찰에 수사도 의뢰했다. 한편, 휘문의숙은 교육청의 처분에 불복하고 교육청에 재심의를 요청했으며, 이에 대한 최종 결과는 오는 9월 말께 나올 예정이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김우영 수습기자 | 울산교육청은 울산다운2 공공주택지구 내 설립을 추진하는 ‘서사중학교 신설(가칭)’ 건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교육부는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30일에 열고 울산교육청이 제출한 서사중학교 신설 사업을 최종 승인했다. 울주군 법서읍 서사리 252 일원에 33학급(일반 30학급, 특수 3학급), 연면적 1만 3,009.52㎡ 규모로 교육부는 서사중학교를 짓는다. 중투위는 개교할 때까지 개발사업지구와 인근 지역 학생을 원활하게 배치하도록 태화·다운학교군을 분리해 신설할 것을 제시했다. 태화·다운학교군은 △다운중 △유곡중 △제일중 △학성여중이 있다. 교육부는 신설교부금으로 250여억 원을 지원해 사업비 442억 9000여만 원을 들여 2028년 3월 개교할 계획이다. 학교 용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무상으로 공급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울산다운2 공공주택지구 내 중학교 신설을 차질 없이 진행해 공동주택에 입주하는 학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산다운2 공공주택지구는 범서읍 서사리와 중구 다운동 일원에 1만 2,456세대 규모로 개발사업이 진행돼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울산교육정책연구소는 ‘청소년 철학 캠프’를 1일부터 3일 울산교육정보연구원 내 박상진홀과 울산교원연구지원센터에서 진행한다. 이번 캠프는 울산교육정책연구소 ‘수업실행 연구형 팀’이 연구하고 개발한 수업을 학생들에게 시연하고자 마련됐다. ‘수업실행 연구형 팀’은 ‘질문이 있는 수업’을 과제로 삼아 직접 연구한 수업 활동을 수업 과정으로 연계해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한다. 먼저 ‘우리는 올바르게 살고 있을까요?’라는 주제로 철학적 토론과 과제(프로젝트)를 ‘청소년 철학 캠프’에서 선보인다. 캠프는 참가 정원 48명(초등 16명, 중등 16명, 고등 16명)에 240명이 지원하는 등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3일 동안 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우리는 스스로 설 수 있는가?’, ‘공정한 시험’ 등 철학적 탐구활동을 하고, 철학적 사유가 녹아있는 표현활동을 팀별로 준비해 연극, 뮤지컬 등으로 직접 표현한다. 특히 이번 캠프는 방학을 맞이한 울산 관내 교원들도 참관할 수 있도록 해 철학적 질문이 있는 녹아있는 수업의 운영 등 교육현장에 수업 연구의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울산교육정책연구소는 교육 현장 중심의 정책 연구와 개발을 위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제14회 제주청소년 모의유엔’이 1~2일 제주 노형중학교에서 열린다. 올해 제주청소년 모의유엔에는 도내 31개 중·고등학교(국제학교 포함)에서 110명 학생(중학생 33명, 고등학생 77명)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운영진과 대사단으로 나뉘어 활동한다. 운영진 학생들은 사무국(총괄 기획 운영), 의장단(위원회 진행), 프레스(신문 기사 작성), 스태프(행사 운영 지원)으로 나뉘어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한다. 대사단 학생들은 WFP(세계식량계획), ECOSOC(유엔경제사회이사회), UNEP(유엔환경계획), UNSC(유엔안전보장이사회) 4개의 위원회에서 각 의제에 따라 각국의 대사로서 국제사회의 주요 현안에 대해 토의하고 유엔 결의안을 도출해 발표한다. 제주교육청 관계자는 “사무총장 학생을 중심으로 참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덕분에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제주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청소년 모의유엔은 제주 학생들에게 국제사회에 대한 이해와 세계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주교육청 주관으로 열린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부산교육청이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 추진 과정 등을 담은 ‘2023 부산 학교 공간 재구조화 별별공간’ 사례집을 발간했다.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은 학교 구성원의 주도적 참여를 바탕으로 학교 공간을 미래 교육과정에 맞게 재구조화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학교를 학습과 놀이, 휴식 등 균형 잡힌 삶의 공간으로 조성한다. 부산교육청은 ▲고교학점제형 공간 재구조화 ▲교무실 개선 ▲독서환경개선 ▲예술교육 공간 ▲초등영어 놀이터 ▲학교 자율 공간 등 최근 사업을 완료한 134교를 대상으로 사례집을 제작했다. 이 사례집은 학교별 학생·교직원 참여 디자인 설계 과정, 디자인 워크숍 진행 과정, 설계 및 공사 과정 등을 소개하고, 변화된 공간에서 학생·교직원이 활동하고 있는 모습도 담고 있다. 특히 사용자인 학생·교직원이 함께 기획해 교육 활동, 놀이와 휴식, 문화 예술 활동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형태의 공간에 대한 설명을 담았다. 하윤수 교육감은 “학교는 우리 아이들이 미래 사회를 살아갈 역량을 키우고 자신의 꿈을 설계하는 곳으로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학생들을 위한 융복합적 학교 공간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신경호 강원교육감이 지난 6월말 기준 84.19%의 공약이행율을 기록했다. 신 교육감은 지난 선거에서 총 83개 공약과제를 제시했다. 강원교육청은 현재 ▲완료 47개 ▲정상추진 32개 ▲일부추진 4개이며, 앞으로 공약 이행을 위해 총 2조 3388억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의 경우 목표 대비 △완료 50개 △정상추진 29개 △일부 추진 4개로 상반기까지 총 1조 2242억원이 집행됐다. 신 교육감의 대표 공약인 ‘더 높은 학력’은 전체 대비 89.51%로 가장 높은 이행률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 ‘학생 맞춤형 전문가 지원’, ‘소인수 교과형 방과후교실 무상 운영’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특히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는 도내 전체 초·중학교의 92.72%가 신청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학습지원대상학생을 진단해 개별화된 학습지도와 전략을 코칭하는 학습코칭지원가 238명이 18개 센터 및 15개 학교에서 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학생 개별 맞춤형 교과보충 프로그램, 배움성장 중심 교과프로그램, 자기주도 학습역량 신장프로그램 등도 추진해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