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교육청이 기초학력보장을 제1번으로 내세운 10대 교육공약을 각 대통령선거 후보들에게 제안했다. 정근식 서울교육감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핵심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서울교육청은 13일 제21대 대선 교육 공약을 제안한다며 ‘미래를 여는 협력 교육’ 실현을 위한 10대 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10대 공약 중 제1번에는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국가적 차원 진단-지원 체계 구축’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난독, 난산, 경계선지능 등 다양한 학습 저해 요인에 대한 국가적 차원 조기 진단 및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 ▲학습진단성장지원센터 설치 법제화를 제시했다. 2번으로는 ‘특수교육·다문화 학생 맞춤 지원 확대’가 선택됐다. 세부적으로 ▲특수학교(학급) 설치 확대 및 특수교육 교원 확충 ▲다문화 밀집학교 한국어 특별학급 설치 및 지도교원 배치 법제화가 담겼다. 3번에는 학생·교원 마음건강 지원 강화를 꼽았다. 내용적으론 ▲학생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시스템 구축(전문상담교사 배치, 사회정서교육원 신설, 병원형 학교 구축) ▲교원 마음건강 지원 강화(심리검사 정례화 및 맞춤형 치유 지원, 교육활동보호센터 확대, 전문상담 인력 확충)를 요구했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강원교육청이 학교법인 강원학원(강원중고교)에 대한 부패행위 의혹과 관련해 감사를 한 결과, 다수의 비위를 적발해 전 이사장과 이사를 고발키로 했다. 강원교육청은 지난해 12월부터 4월까지 감사를 진행해 강원학원이 시설 분야·청탁금지법 위반 행위, 교비회계 횡령, 교무 학사 부적정 등 관계 법규를 위반하거나 학교 운영 전반에 대한 비위를 저지른 사실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강원교육청은 강원학원이 시설 공사를 과다 설계하고, 시설 공사 분할집행, 설계변경 절차 소홀, 시설 공사 예정가격 작성 및 감독 소홀히 한 사실 등을 적발했다. 이에 1억 6249만 8000원을 회수하고, 관련자들에 대해 중징계 및 수사를 의뢰했다. 청탁금지법 위반과 관련해서는 교직원들이 전 이사장 및 전 이사에게 명절, 생일, 해외 여행비 등의 명목으로 금품 등을 제공한 혐의 등이 확인됐다. 강원교육청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금품을 수수한 전 이사장과 이사, 금품 제공 혐의를 받는 교직원 78명에 대해 형사 고발할 방침이다. 교비회계 집행 부정과 관련해서는 교비회계 예산의 목적 외 사용에 대해 관련자 중징계 요청, 전 이사장과 전 이사에게 9039만 2000원을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울산교육청은 오는 22일까지 울산지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상반기 ‘우리말 다시 쓰기’ 공모 행사를 운영한다. ‘우리말 다시 쓰기’는 울산 지역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7~22일에 진행된다. 결과 발표는 30일에 한다. 이번 공모는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외국어, 외래어, 신조어 등을 쉽고 아름다운 우리말로 바꾸는 활동으로, 학생들의 언어생활 인식을 높이고 바른 언어를 사용하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학생들은 제시된 10개 단어를 우리말로 고쳐 쓴 표현과 그 이유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 대상 단어는 ‘꿀팁(꿀+tip), 인싸(insider), 팩폭(fact+暴), 챌린지(challenge), 프사(profile+사진)’ 등으로 학생들이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들이 선정됐다. 자세한 응모 방법은 울산교육청 누리소통망(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교육청은 참가 학생들이 제출한 우리말 표현을 심사해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하고, 학교와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참여 대상을 초등학생까지 확대했다. 중등교육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일상에서 바르고 쉬운 우리말을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
더에듀 강민채 기자 | 경기교육청이 오는 7월부터 일반직공무원 1명을 뉴질랜드 한국교육원에 2년간 파견한다. 소속 공무원 해외 교육기관 첫 파견 사례로, 교육행정의 국제적 확장을 위한 상징적인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국교육원’은 재외국민 대상 평생교육 및 다양한 교육 활동을 위해 교육부가 외교부와 협의해 설립한 해외 교육기관이다. 이번 파견은 국제교류 협력에 대한 수요 증가와 미래 교육 정책 추진의 필요성에 따라 경기교육청이 전략적으로 추진했다. 파견자는 뉴질랜드 현지에서 ▲경기미래교육 세계화를 위한 국제교류문화 조성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경기교육청 주관 국제교류 사업 연계 등 다양한 교육행정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경기교육청은 이번 파견을 통해 뉴질랜드 교육 기관들과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맞춤형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우수 역량을 갖춘 공무원이 국제적 전문성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국제교류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더에듀 강민채 기자 | 경기교육청이 지난달 개통한 교원 셀프 심리상담 플랫폼 ‘마음 8787’이 교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마음 8787’은 경기도 내 교원들이 스스로 마음 건강을 점검하고 상담을 신청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교원이 개인용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경기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간 ‘마음 8787’을 통해 총 265명의 교원이 개인 상담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월평균 신청자 수 대비 6배 증가한 수치로, 교원 정신건강 지원 정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교육청 관계자는 “개인 상담을 기존의 공문 신청 방식에서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 방식으로 개선해 올해 4월 월평균 신청자 수가 전년도 월평균 신청자 수보다 6배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용자 인증 없이 참여 가능한 심리검사를 제공해 교원이 스스로 마음 건강을 진단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경기교육청이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실천 학교문화 확산을 위한 ‘제2회 경기 학교 RE100 실천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올해 프로젝트는 에너지, 폐기물, 1회용품 중 학교마다 실천 주제를 정한 뒤 여건에 맞게 목표를 설정하면 된다. 경기교육청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함께 60개교를 선정해 프로젝트 활성화 예산으로 교당 2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제별 실천 가능 활동은 ‘에너지’의 경우 ▲우리 학교 실시간 전기사용량 분석 ▲빗물 저금통 설치를 통한 텃밭 수도세 감축 등이다. ‘폐기물’은 ▲채식 데이 및 수다 날을 통한 잔반량 감축 ▲우유팩 자원순환 실천 등이다. ‘1회용품’은 ▲1회용품 제한․ 대체 아이디어 공모전 ▲오래 사용한 추억의 물건 스토리텔링 페스티벌 등이다. ‘경기 학교 RE100 실천 프로젝트’는 기후변화의 주범인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기반 전기 사용을 확산하는 국제 캠페인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학교 맞춤 탄소중립 실천 활동이다. 지난해 ‘제1회 RE100 프로젝트’에서는 전기사용량과 잔반 배출량 감축을 실천하는 캠페인을 진행해 학교 현장에 적합한 환경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 경기교육청은 주제별 활동 전후 변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제주도가 8월부터 전국 최초로 도내 청소년 버스요금 전면 무료화를 시행한다. 제주도와 제주교육청은 23일 제주도청에서 ‘따뜻하고 행복한 교통·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이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앞서 도의회 정례회에서 강경문 의원이 제안한 ‘청소년 버스요금 무료화’ 논의를 시작으로 도, 의회, 교육청 간 협력을 통해 결실을 보게 됐다. 협약은 기존 중·고등학생 통학교통비 지원사업과 농어업인 자녀 통학교통비 지원사업을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 이용 사업으로 확대 개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오는 8월부터 도내 13∼18세 청소년 4만 2536명(3월 기준)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은 중·고등학생이 등하교 시간대에 한정해 통학교통비를 지원받았으나, 이제 학교 밖 청소년을 포함한 모든 청소년으로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기존에 통학 거리 1.5km 이상 학생에게 등교 일수에 따라 학기별로 보호자 계좌에 현금으로 지원하던 방식에서 모든 청소년의 노선버스 이용요금을 전면 면제하는 방식으로 개선된다. 교육청은 중고교생 통학 무료화를 위해 80억원을, 도는 통학 외 버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전남교육청은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가칭)전남국제직업고등학교의 교명을 ‘전남미래국제고등학교’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교명 선정은 도민 공모와 1차 심사를 거쳐 후보작 5개를 추린 후 이달 1~4일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전남미래국제고등학교’가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으며 교명선정위원회 심의에서 교명으로 결정됐다. 전남미래국제고등학교는 전남의 미래를 선도할 글로컬 인재 양성의 중심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국내외 학생들이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직업교육 특화 대안학교의 비전을 잘 표현한 명칭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종만 글로컬교육협력과장은 “다문화와 직업교육이 융합된 선도적 모델이자, 지역과 세계를 잇는 인재 양성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강진에 개교하는 전남미래국제고등학교는 이주배경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과 기계, 전기, 건설 등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강원교육청이 지역 건축업계 관계자들과 잇단 간담회를 열고 공모 및 계약 등 제도 개선을 추진, 지역 상생 협력을 위한 발걸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일 최준호 강원교육청 정책협력관은 강원도건축사회 사무실에서 지역 건축업계와의 상생 협력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에는 최 협력관 포함 이경열 도교육청 시설기획팀장, 손도헌 춘천교육지원청 시설과장, 정병거 강원도건축사회 회장 등 임원진이 참여했다. 간담회에서는 건축설계공모 및 수의계약, 감리용역 발주 관행 등에 대한 다양한 현장의 건의사항이 공유됐다. 우선 강원도건축사회는 “3억 3000만원 이하의 설계공모에도 지역 업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제한 기준을 개선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역 여건을 잘 아는 업체들도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시·군교육지원청에서 인력 부족을 이유로 감리를 건설사업관리용역으로 발주하는 것에 문제를 제기했다. 현재 도내 431개 건축사사무소 중 감리 참여가 가능한 등록 업체는 12개에 불과해, 실질적인 참여가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실태파악을 통해 개선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제주교육청이 제주시 귀덕초, 송당초, 평대초, 하도초와 서귀포시 성읍초, 신례초, 창천초, 흥산초 등 8개교를 농어촌유학 시범 학교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제주 농어촌유학은 다른 지역과 달리 학생과 1인 이상의 학부모가 함께 이주해 학교나 마을에서 마련한 주택에 생활하는 가족 체류형으로 추진한다. 제주교육청은 유학생이 거주할 수 있는 학교 주변 주택 29가구를 확보했다. 학교 별로 귀덕초 2가구, 송당초 3가구, 평대초 6가구, 하도초 2가구, 성읍초 7가구, 신례초 1가구, 창천초 5가구, 흥산초 3가구다. 유학 학생 1명에겐 매월 30만원, 2명 매월 40만원, 3명 매월 50만원을 최대 5년간 유학경비로 지원한다. 시범 학교에는 자연과 문화 등 지역 인프라를 담은 특색 프로그램 운영비로 1000만원을 지원한다. 제주교육청은 오는 6월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열리는 ‘2025 서울 생태전환교육 한마당’에서 홍보부스 운영 후 유학생 모집 공고를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