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정은수 객원기자 | 독일 청소년 셋 중 둘은 교사보다 인플루언서가 잘 가르친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정보통신 뉴미디어 산업협회 비트콤(Bundesverband Informationswirtschaft, Telekommunikation und neue Medien e. V., BITCOM)는 지난 17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학교 내 소셜 미디어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64%는 인플루언서나 유튜버들이 교사보다 교과 자식이니 학교 관련 질문을 더 잘 설명할 수 있다고 믿고 있었다. 또한, ▲39%는 학교에서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이 있을 때 레딧(Reddit), 디스코드(Discord), 인스타그램(Instagram)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에 질문을 올린다고 응답했으며, ▲34%는 학습용 영상이나 소셜 네트워크의 도움이 없었다면 망쳤을 시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랄프 빈터게르스트(Ralf Wintergerst) 비트콤 회장은 이에 대해 “유튜버와 인플루언서들은 많은 학교나 교사가 익숙하지 않은 형식으로 청소년들에게 접근한다”면서 “학생들이 내용 이해를 위해 레딧이나 디스코드(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를
더에듀 정은수 객원기자 | 독일에서 여학생의 교육 성과에서 남학생보다 우위에 있는 성별 교육 격차가 이어지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독일 연방 통계청(Destatis)은 3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023년도 성별 교육 격차 통계를 공개했다. 2023년도 졸업생 중 대학 진학 자격(Hochschulreife)을 취득한 학생은 여학생이 55%로 많았다. 대학 진학 자격은 일반대와 전문대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독일에서는 각각을 위한 자격을 취득해야 각 대학의 입시에 지원할 수 있다. 중졸 정도에 해당하는 1차 중등 졸업 자격(Erster Schulabschluss, 9학년 이후 취득)이 최종 학력인 학생은 13만 300명이었다. 이중 남학생은 59%, 여학생은 41%로 남학생이 더 많았다. 그다음 단계인 중간 중등 졸업 자격(Mittlerer Schulabschluss, 10학년 이후 취득) 취득 학생 33만 6400명 중에서도 남학생이 51%로 조금 많았다. 학업 실패 비율도 남학생이 높아 중등 단계에서 교육을 일찍 마치는 학생도 남학생이 많았지만, 학업에 실패하는 학생도 남학생이 많았다. 2023~2024학년도 유급생은 총 14만 7100명이었다. 이중 남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