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거주하는 아파트에 불이 나자 전층을 다니며 현관문을 두드려 화재 사실을 알려 대피를 유도한 학생이 경찰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경기 남양주 광동고등학교 2학년 김 군은 지난 1일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나자 21층에서 1층까지 비상계단을 뛰어 내려오며 각 층의 집 현관문을 두드려 화재 발생을 알리고 대피를 유도했다.
김군은 연기를 다량 흡입해 호릅곤란 증상을 보여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지금은 일상 생활에 지장 없을 정도로 회복했다.
이에 경기남양주북부경찰서장은 김 군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김 군은 “거동이 불편한 어른들이 많이 살아서 불이 난 사실을 모를 수도 있다고 생각해 문을 두드려 화재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