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울산특수교육연구원 설립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 울산 내 장애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 제공이 기대되고 있다.
울산교육청은 (가칭)울산특수교육연구원 설립 사업이 지난 23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했다고 31일 밝혔다.
울산특수교육연구원은 2028년 9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439억 6000여만원으로 중구 성안동 822지에 면적 5594㎡,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설립할 예정이다.
1층은 장애인식 개선과 공감 문화 형성을 돕는 공간, 2층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진로직업교육을 강화하고, 잠재력을 개발해 다양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3층은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원활히 적응하고 또래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 4층은 특수교육 교원들의 전문성 신장을 지원하는 연수와 연구 공간으로 꾸며진다.
울산교육청은 울산특수교육연구원과 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해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할 방침이다.
천창수 울산교육감은 “지역 내 교육·복지 연결망의 중심 거점 역할을 담당하며, 장애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설립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