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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교사들, 교장 1순위 역량은 '소통'...'수업 장학 역량'은 3%만 선택

16일 세종교사노조·전교조 세종지부, 설문 결과 발표

 

더에듀 전영진 기자 | 세종 교사들은 교장 등 학교 관리자 필수 역량으로 ‘학교 구성원과의 소통 능력’과 ‘악성 민원 적극 대응’을 꼽았다. 반면 ‘수업 장학 역량’은 극소수만 필요하다고 봤으며, 과반 이상은 승진 가산점 항목에 수업공개와 수업나눔지원단 등의 활동 실적을 추가하는 것에 반대했다.

 

세종교사노조는 오늘(1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설문 조사 ‘세종시교육청 승진가산점 규정 개정 관련 긴급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세종지부와 공동으로 실시했으며 세종 교사 651명이 참여했다.

 

우선 학교 관리자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로 ‘학교 구성원과의 소통 능력’(39%)과 ‘악성 민원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리더십’(32%)이 뽑혔다. 반면 ‘수업 장학 역량’은 3%에 불과했다.

 

그래서인지 승진가산점 항목에 ‘수업 공개 실적’을 추가하는 것에 68%(444명)가 반대했다. 승진 가산점 항목에 ‘수업장학업무담당자, 수업 서노교사, 수업나눔지원단 등의 활동 실적 추가’도 68%(439명)가 반대했다.

 

‘승진가산점을 위한 연구학교 및 각종 연구대회 부활’에 73%(475명)가 반대했으며, ‘연구학교 근무 경력 추가’도 72%(466명)가 반대했다.

 

 

김예지 세종교사노조 위원장은 “승진 제도는 교육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교를 이끌어갈 인재를 선발하는 제도여야 하며, 그 출발점은 현장의 목소리에 있다”며 “현재 학교 현장은 심각한 교권침해로 교사가 제대로 가르칠 수가 없는 상황이다. 교사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관리자는 민원대응팀에 대한 책임, 분리 학생 지도를 위한 역량 강화 등의 지원을 우선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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