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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감] 공부 잘하는 약이라는 오인 때문?...ADHD 처방 청소년 12만명 넘어

김대식 의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최근 5년 ADHD 치료제 처방 현황' 공개

2020년 4만 7266명에서 2024년 12만 2906명...2.6배 상승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지난해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청소년 환자가 12만명을 넘어 5년새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지속 상승하고 있지만, 실제 ADHD로 인한 처방인지, 오인 처방이 늘어난 결과인지 살필 필요성이 제기됐다.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 받아 22일 공개한 ‘최근 5년간 ADHD 치료제 처방 현황’에 따르면 2020년 4만 7266명이던 청소년 처방 환자가 2024년 12만 2906명으로 2.6배 증가했다.

 

 

남학생이 8만 9258명으로 72.6%, 여학생이 3만 3648명으로 27.4%의 비율을 보였다. 또 남학생은 2020년 3만 7824명 대비 136%, 여학생은 9442명 대비 256% 증가했다.

 

연도별로는 ▲2020년 4만 7266명 ▲2021년 5만 5491명 ▲2022년 7만 2590명 ▲2023년 9만 6716명 ▲2024년 12만 2906명이다.

 

연령별로는 ▲10~14세가 5만 402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5~9세 4만 2726명, 15~19세 3만 3374명으로 뒤를 이었다. 연령별 증가율은 ▲15~19세가 177.1%로 가장 높았고 5~9세 154.2%, 10~4세 152.6%였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만 3234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3만 2653명, 경남 5308명, 부산 1만 2339명 순이었다.

 

다만 20년 대비 증가율은 세종이 354%로 가장 높았으며, 전남 206%, 충북 202% 등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은 160%였다.

 

ADHD 청소년 처방 수가 지속해서 급격히 증가한 것이 실제 ADHD 청소년이 늘어난 것인지, 다른 사유가 있는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특히 ADHD 치료제가 공부 잘하는 약이라는 잘못된 인식도 퍼져 있어 이 같은 물음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는 문제 제기가 나왔다.

 

김대식 의원은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 속에서 교육청과 보건당국 간 관리체계가 사실상 부재하다”며 “국정감사에서 ADHD 치료제 오남용에 대한 교육부의 대응을 따져 묻겠다”고 밝혔다.

 

이어 “입법 활동을 통해 ADHD 치료제의 안전한 사용을 보장하는 법적·제도적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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