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정지혜 기자 | ‘2024 교실혁명 나눔대회(콘퍼런스)’가 ‘교사가 이끄는 교실혁명, 위대한 여정’을 주제로 7~8일 이틀 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전국의 ‘교실혁명 선도교사와 수업 혁신에 관심 있는 교사들이 모여 디지털 시대에 맞게 수업을 변화시킨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다. 행사는 교사들이 교육혁신의 주체로 경험을 공유하는 소통행사, 선도교사의 수업혁신 사례를 다른 교사에게 나누는 배움행사, 교사 연수용 AI디지털교과서 시제품 체험 등의 참여행사로 구성돼 있다. 소통행사의 첫 마당으로 열리는 ‘이야기콘서트’에는 선도교사 세 명이 토론자로 참여해 수업 혁신을 위한 고민을 나눈다. 이어 교사들 간의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위한 ‘교사 관계 맺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배움행사에서는 48인 교사들이 수업혁신 강의 비법을 나누는 강좌가 열린다. ‘개념 기반 탐구학습 속 학습 데이터 및 디지털 도구’,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부합하는 학생 상호작용 수업’ 등 교육과정-수업-평가를 지원하는 도구로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수업혁신 사례를 공유한다. 참여행사에서는 교사 연수용 AI디지털교과서 시제품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수업에 AI디지털교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신임 회장의 불명예 사퇴라는 악재를 만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앞으로 과거 징계 전력이 있는 후보자가 징계 사유서를 직접 제출토록 할 방침이다. 7일 교총은 “정관을 개정해 선거분과위원회에서 후보자를 검증하는 시스템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교총 회장 선거에서 역대 최연소로 당선된 박정현 인천 부원여중 교사가 10여 년 전 제자와의 부적절 편지 논란으로 취임 일주일 만에 사퇴한 바 있다. 박 교사는 2013년 인천 국제고 근무 당시 한 여학생에게 보낸 편지에 “수많은 얘들 중 너만 보여”, “꿈속에서도 당신이 떠올라”, “어제보다 오늘 더 사랑해”, “사랑해 나의 여신님” 등의 내용이 담긴 것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당시 박 교사는 교육청으로부터 품위유지 위반 등의 사유로 견책 조치를 받았다. 하지만 교총은 후보 검증에 실패했고, 결격 사유가 있는 후보를 사전에 걸러내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교총 관계자는 후보 검증 시스템을 위해 “선거분과위원회에서 후보자가 징계 받은 전력이 있는지 직접 확인하고, 후보자는 징계 사유서 등을 직접 제출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정관을 개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총 회장 재선
더에듀 | 경상디지털교육자연합(G-DEAL)이 디지털 전환교육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교육경쟁력의 제고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교육자들 간의 연합체로 지난 7월 창립했다. G-DEAL은 어떤 교육적 가치를 추구할까. 또 디지털 전환 교육 시대를 맞아 고민하는 올바른 방향성은 무엇일까. <더에듀>는 미래사회를 슬기롭고 분별력 있게 살아가는 데 디지털이 여러 도구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G-DEAL 회원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선생님, 어디서 더 배울 수 있나요? 추천해 주실 책은 있나요?” 디지털 전환 관련 연수가 끝난 뒤 종종 위와 같은 질문을 하시는 선생님이 계시다. 교육과정 재구성, 수업-평가 등과 관련된 질문에는 내가 알고 있는 책 중 좋은 책을 추천한다. 하지만 디지털,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과 같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기술 사용 방법이나 적용 사례 관련 질문에는 좋은 책을 추천드리기 망설여진다. 디지털 분야도 분명 좋은 책은 있지만, 그 선생님께서 물어보신 이유는 현재 기준으로 기술에 대한 질문이라기 보다 ‘어떻게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접하고, 수업을 바꿀 수 있었는가?’에 관한 질문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장애 아이들을 더 특별하게 대하는 게 아니라 비장애 아이들과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신경호 강원교육감이 7일 강원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와 업무협약식에서 이 같이 밝히며 사회적 약자가 소외되지 않고 당당히 자신의 역량을 펼치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신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교육은 단순한 지식을 넘어 더욱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장애청소년과 장애인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학교를 방문하면 꼭 특수학급과 통합학급을 살피고 교장선생님에게 특수학급 아이들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묻는다”며 “특수학급 학생들은 학교에서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며 강원교육청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원교육청은 이날 진행된 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도내 중증 장애인 생산품 및 서비스 용역 구매 확대 ▲장애인 관련 직업교육 프로그램 운영 ▲고용 확대 및 품질관리를 통한 장애인 소득 안정 등을 목표로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또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해 구매 및 교육 업무 담당자를 지정해 기관 간 소통을 일원화하고, 장애인 생산품의 품질 향상 및 보증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김우영 수습기자 | KAIST 대학원생이 서울대·고려대 등 수도권 명문대를 중심으로 대학생 연합동아리를 이용해 대학가에 마약을 유통·투약한 사실이 적발돼 구속됐다. 지난 5일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남수연)는 대학생 연합동아리를 이용해 대학에 마약 유통·투약한 조직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 주범인 동아리 회장 A씨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대마), 특수상해, 성폭력처벌특례법위반(촬영물등이용협박), 무고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같은 혐의를 받는 동아리 임원·회원 5명 중 3명은 구속, 2명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단순 투약 대학생 8명은 전력과 중독여부, 재범 위험성을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했다. 피의자 14명 모두 서울·수도권 내 주요 명문대 13개 대학교의 재학생으로 확인됐다. 검찰 조사 결과, A씨는 2021년 연합 동아리를 결성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당동아리에 가입하면 고가 외제차·고급 호텔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홍보했다. 이후 호화로운 파티와 술자리를 열자 300명의 회원이 단기간에 모집돼 전국 기준 규모 2위로 성장했다. A씨는 지난해에만 1200만원의 가상화폐를 이용해 마
더에듀 AI 기자 | 지난 5일, 영국의 언론사 The Education Hub에 따르면, 영국 School Support Staff Negotiating Body(학교 지원 직원 협상 기구)에서 2024-25 학년도에 교사 급여 인상을 포함한 지원책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교사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교육 직업의 매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이번 급여 인상은 영국 전역의 공립학교 교사들에게 적용되며, 학교 지원 직원들에 대한 추가 자금 지원도 포함되어 있다. 이를 통해 각 학교는 교사 급여 인상에 따른 재정 부담을 줄이고, 지원 인력에 대한 공정한 보상을 보장할 수 있게 되었다. 또 영국 정부는 교사의 직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학교 지원 직원 협상 기구를 재구성할 계획이다. 이 기구는 지원 직원인 교직원 보조, 관리인, 청소원 등을 위한 전국적 수준의 급여 조건, 직업 훈련, 경력 개발 경로, 그리고 공정한 급여 책정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발표에서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여러 가지 정책도 제시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성과급 제도의 폐지이다. 이는 교사들이 복잡하고 과도한 행정 절차를
더에듀 AI 기자 | 지난 5일, 미국의 언론사 U.S. Department of Education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학자금 대출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대출을 탕감한다. 이번 조치는 특히 학자금 대출 잔액이 증가했거나 장기간 상환을 지속해 온 차입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수백만 명의 차입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번 대출 탕감 프로그램을 통해 총 네 가지 유형의 차입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첫째, 대출 상환 기간 동안 이자 누적으로 인해 초기 대출 금액보다 잔액이 많아진 차입자들이 혜택을 받게 된다. 교육부는 이러한 형태의 대출 탕감이 약 2300만 명의 차입자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중 상당수가 펠 그랜트 수혜자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둘째, 학부 대출 상환을 20년 이상 지속한 차입자와, 대학원 대출을 포함하여 25년 이상 상환한 차입자들도 탕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셋째, 소득 기반 상환 계획(IDR)에 등록하지 않았으나 즉시 탕감 혜택을 받을 자격이 있는 차입자들도 이번 조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학업을 마쳤으나 충분한 재정적 가치를 제공하지 못한 기
더에듀 AI 기자 | 지난 5일, 호주의 언론사 The Educator Australia에 따르면, 학생들의 학교거부 현상이 심각하게 증가하고 있다. 학교거부는 학생들이 심각한 정서적 고통과 불안으로 인해 학교에 가지 않으려는 현상을 말하며, 단순한 무단 결석과는 다르다. 이러한 문제는 학생들의 사회적 발달과 정신 건강, 학업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국가적 차원의 대응이 요구된다. 학교거부 현상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팬데믹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와 학교 폐쇄 조치로 인해 학생들은 정서적 불안과 사회적 고립감을 경험했으며 이러한 변화는 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만들었다. 올해 호주의 학생 1%에서 5%가 학교거부 문제를 겪고 있다. 이는 전체 학생들의 학교 출석률 감소로 이어지고 있으며, 실제로 2022년 호주의 초중고 학생 출석률은 86.5%, 2023년 88.6%로 2021년 90.9%에 못 미치고 있다. 학교거부 현상이 학생들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다각적이다. 학교는 학생들이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 기술을 배우고, 정서적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공간이다. 하지만 학교
# 영상=장덕우 더에듀 콘텐츠 실장.
더에듀 지성배 기자·김우영 수습기자 | 광주교육청 감사관 채용 비위 의혹과 관련해 지역 교육 시민사회 단체들이 엄정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광주지부(전교조광주지부)·광주교사노동조합(광주교사노조)·광주광역시실천교육교사모임(광주실천교사) 등 5개 단체는 6일 오전 광주경찰청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5개 단체는 “해당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비위 문제가 아니다”라며 “문제 제기 이후 1년이 가까운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태다”며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2022년 11월 광주교사노조는 광주교육청 감사관으로 이정선 광주교육감 고교 동창인 유병길 전 광주시 선거관리위원회 관리관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과정이 투명하지 않다며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감사원은 당시 인사담당관이었던 A씨는 점수 순위를 바꾸기 위해 평가위원에게 직접 수정을 요구한 사실을 확인하고 2023년 8월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A씨는 유 전 감사관의 면접 점수가 3위로 집계되자 평가위원에게 “본청 과장들이 대부분 1966년생이고 학교장들도 연령이 60대에 근접한다. 감사관이 너무 젊은 분이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