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정지혜 기자 | 전자담배를 사주겠다며 미성년자를 꾀어 유사 성행위를 하게 한 20대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법조계 관계자는 20일 청주지법이 청소년성보호법상 성 매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에게 8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성매매 방지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2년 12월 청주시 오창읍의 한 영화관에서 10대 B양에게 전자담배를 대신 사주겠다고 한 뒤 자신에게 유사 성행위를 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법정에서 “잘못된 성적 충동을 이기지 못했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이들은 SNS에서 알게 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미성년자를 추행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다만 피해자와 합의했고,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을 형량에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20일 거점국립대 10개교 총장들을 만나 등록금 동결 결정에 대한 감사를 표한다. 교육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와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충북대, 강원대, 경상국립대, 부산대, 전북대, 제주대, 전남대 등 7개교 총장 및 총장 직무대리가 참여한다. 이 장관은 국립대학교의 재정 상황을 점검하며, 대학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혁신을 지원할 수 있는 고등교육 재정 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다. 아울러 2025학년도 의대 교육 준비 상황을 점검하면서 의대 교육 정상화를 위한 협조를 당부한다. 최근 수도권 사립대가 등록금을 잇따라 인상하자 교육부는 등록금 동결을 요청했고, 거점국립대는 2025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국가거점국립대의 등록금 동결은 청년들의 고등교육 기회 확대와 대학 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귀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교육부도 대학의 재정적 어려움을 완화하고 고등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할 예정이다. 이어 “2025학년도 의대 교육 정상화를 위해 학생들과 적극 소통해 학생들이 복귀하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대한교사협회와 비상교육이 교육 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지난 10일 경기도 과천 비상교육 본사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양 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교과 자료를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과의 소통 및 확산을 목표로 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교육 문화 향상과 협력 ▲교육 콘텐츠 개발 ▲ 교육 현장에서 콘텐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현장 피드백 반영이다. 협약 체결 후 이어진 실무 회의에서는 역사 수업 콘텐츠, 음악 교육 자료, 그리고 계기교육 자료의 고도화 작업에 따른 콘텐츠 기획과 제작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에듀테크 테마관과 같은 에듀테크 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교육자료에 대한 교사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이 공유됐다. 대한교사협회와 비상교육은 비상 교과서의 교수학습자료 플랫폼인 ‘비바샘’에 탑재돼 있는 다양한 교육 자료를 더 많은 초등학교 교사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 영상 제작과 학기별 수업 레퍼런스 작업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교사협회는 “학교 현장에서 보다 손쉽게 활용하면서도 의미있는 교육자료를 개발해 교사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어린이집에서 친구를 화장실에서 밀어 치아가 부러진 4살 아이에 대해 부모가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민사2단독은 A군과 그의 부모가 B군의 부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A군이 요구한 3000만원 중 120만원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또 “소송 비용 90%를 A군의 부모가 부담하라”고 했다. 지난 2023년 2월 당시 4살이던 A군은 어린이집 화장실에서 B군에게 밀려 넘어져 송곳니 끝부분이 부러지고 아랫입술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사고 장소가 화장실이어서 CCTV가 없었고, 보육교사들도 직접 목격하지 못했다. B군 부모는 피해를 변상하려고 A군 부모를 만났지만, A군 부모는 거절했고 같은 해 5월 손해배상 소장을 법원에 냈다. A군 부모는 A군에게 2000만원을, 자신들에게는 각각 500만원씩 총 3000만원의 배상을 요구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군 부모가 요구한 배상금이 지나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손상된 A군의 치아는 유치인 데다 이후에 변색이나 신경 손상 등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실제 피해는 그리 크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 후 B군 부모가 사과 의사를 보이고 손해배상금을 마련해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숙명여자대학교가 김건희 여사의 석사 논문에 대해 표절 결론을 내린 가운데 국민대도 김 여사의 박사학위 취소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대 관계자는 15일 “대학원 박사 과정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석사 학위 이상의 학력이 필요하다”며 “숙명여대 석사학위 취소 결정이 나면 박사학위 취소 여부도 결론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는 지난 2008년 논문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 ‘애니타’ 개발과 시장적용을 중심으로’ 등으로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박사학위를 받았다. 앞서 숙명여대는 김 여사의 1999년 석사 논문 ‘파울 클레(Paul Klee)의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를 표절이라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 숙명여대는 김 여사에게 우편과 이메일을 통해 두 차례 통보했지만, 모두 수취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가 이달 말까지 이의 신청을 하지 않으면 결과는 확정된다. 김 여사의 숙명여대 석사 논문 표절 결론은 2022년 2월 검증을 시작한 지 약 3년 만이다. 이에 대해 범학계 국민검증단은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숙명여대가 조사에 착수한 지 무려 3년 만에 결론을 내렸는데, 공교롭게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부가 2월부터 ‘온라인 기초 문해능력 자가진단 서비스’를 국가문해교육센터 누리집(le.or.kr)에서 운영한다. 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년 성인 문해교육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16일 발표했다. 성인은 이 서비스를 활용해 자신의 기초 문해력을 스스로 진단하고, 수준에 맞는 학습자료와 교육과정을 추천받을 수 있다. 교육부는 생활 문해교육 프로그램 지원과 ‘한글햇살버스’도 3개소에서 개소로 확대한다. 한글햇살 버스는 거주지 내 복지관 등에서 무인안내기(키오스크)나 스마트폰 배달앱을 활용한 음식 주문 등 디지털 기기·기술 활용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아울러 일상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기기·기술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디지털 문해교육 현장실습도 본격 도입된다. 은행, 영업장 등에서 ATM 활용법, 무인 안내기(키오스크) 이용법 등을 알려준다. 한편 ‘성인 문해교육 지원사업’은 낮은 문해능력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비문해·저학력 성인에게 문해교육을 위해 2006년부터 시작된 사업이다. 올해는 이 사업에 총 7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앞서 교육부는 우리나라 18세 이상 성인의 전반적 디지털 문해능력 수준을 측정하고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부산교육대학교가 전국 교대 중 처음으로 2025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16일 부산교대에 따르면 최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어 올해 등록금을 5.49% 올리기로 결정했다. 5.49%는 부산교대가 등록금을 올릴 수 있는 최대치다. 교육부는 등록금을 직전 3개 연도 평균 소비자 물가상승률의 1.5 배를 초과할 수 없도록 고시하고 있는데, 올해 등록금 인상 상한선이 5.49%다. 부산교대 측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단 한 차례를 빼고 매해 등록금을 동결해왔기 때문에 일반 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울 정도로 대학 재정이 어렵다”면서 “학생 대표들도 등록금 인상률 결정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더불어민주당 교육특별위원회가 14일 국회에서 출범식을 열고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교육특위 위원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를 맡고 있는 국회 교육위원회·여성위원회 백승아 의원이 임명됐다. 민주당 교육특위는 ▲22대 국회 교육분야 정책과 입법과제 발굴 ▲공교육 강화를 위한 중장기 교육정책과 지방 교육 발전에 대한 담론과 방향 제시 ▲학교 현장에서 체감 높은 교육정책과 현안에 대안 제시 ▲민주당 강령인 사회경제적 양극화와 불평등을 극복하고 모든 사람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는 기본 사회의 교육정책 방향과 과제에 대해 연구·발표하는 등 국회·정당·교육계·전문가 각계각층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구성됐다. 백승아 교육특위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교육정책은 공교육 약화, 교육 불평등을 심화시켰다” 며 “교육특위는 공교육 강화를 위한 실질적 대안을 마련하고, 교육을 통해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백 위원장은 “우리 모두의 바램은 행복한 학교, 행복한 교육이다”며 “제안해주신 정책 입법과제는 현장의 변화와 성과로 이어지도록 계속 소통하고 연대하고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오직 우리 학생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6~17일 경주 라한셀렉트에서 ‘2024년 마이스터대 지원 사업 학술·성과 공유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성과 공유회에서는 마이스터대 전문기술 석사들이 직접 특허·실용신안권 출원, 신기술 개발, 기업 애로기술 해결 등 마이스터대의 주요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마이스터대 지원 사업’은 고숙련 전문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직무 중심의 고도화된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해 재직자의 성장경로를 제시하고 체계·장기적으로 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2023년 6개교, 2024년 3개교 등 총 9개 전문대학을 마이스터대로 선정·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부터 라이즈(RISE,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체계를 통해 전문기술 석사과정을 지원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라이즈는 대학 재정지원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하고 지자체는 대학과 협력적 동반 관계를 구축해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한 대학 지원을 말한다. 최창익 평생직업교육정책관은 “전문대학이 산업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전문 기술인재를 지속해서 양성할 수 있도록 정책·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울산남부도서관에서 15일 인공지능 독서 로봇 ‘포메(PO-ME)’를 활용한 어린이 독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울산과학기술원 디자인 전자 융합시스템 이희승 교수팀과 연계해 전국 공공도서관 중 최초로 진행됐다. 독서 로봇 ‘포메’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인공지능 기반 어린이 독서 활동 지원 로봇 및 서비스 콘텐츠 개발’ 사업에서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공동 개발한 강아지 형태의 로봇이다. 독서 로봇 ‘포메’는 어린이들이 소리 내어 책을 읽으면 감정 상태와 독서 활동 상태를 파악해 적절한 감정표현으로 반응해, 어린이들의 독서 흥미 유발과 풍부한 독서 경험을 돕는다. 프로그램에는 어린이 21명이 참여해 독서와 인공지능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독서 경험을 즐겼다. 특히 학부모들은 프로그램 종료 후 ‘로봇과 함께 책 읽는 것이 아이의 독서에 도움이 되는가?’라는 설문조사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부여해 로봇을 활용한 독서 프로그램이 어린이의 독서 흥미 유발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포메의 기능을 개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