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정지혜 기자 | 가천대와 세종대, 인하대가 4단계 두뇌한국21(BK21) 혁신인재 양성사업 지능형 반도체(시스템 반도체 포함) 분야 추가 선정됐다. 이들은 2027년까지 해마다 약 8억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 받는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3일 이 같은 내용의 4단계 두뇌한국21(BK21) 혁신인재 양성사업 지능형 반도체(시스템 반도체 포함) 분야 추가 선정 예비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예비 선정된 교육연구단은 ▲(가천대) 재료-소재-회로-응용을 포괄하는 통합형 반도체 인재 양성 사업단 ▲(세종대) 신소자 기반 지능형 반도체 인력 양성 사업단 ▲(인하대) 칩렛(Chiplet) 기반 차세대 반도체 구현 인재 양성 사업단이다. 해당 교육연구단은 지난 4월 공모에 참여한 6개 교육연구단 중 교육 및 연구 역량, 산·학 협력 체계 등의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교육부는 공모에 탈락한 대학의 이의신청을 접수·검토하고, 예비 선정된 대학을 점검한 이후 오는 7월 최종 확정한다. 예비 선정된 교육연구단이 모두 최종 선정되면, 4단계 두뇌한국21 혁신인재 양성사업 지능형 반도체(시스템 반도체 포함) 분야 교육연구단은 현재 10개에서 모두 13개로 늘어난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학생들의 주도성과 역량을 키우는 수업 평가 활동을 강조한 2022 개정 교육과정은 2023년부터 부분 시행이 시작됐다. 학교별·학년별로 단계적으로 적용되고, 2027년에는 전면 도입될 예정이다. 변화된 교육과정의 내용 체계에 기초 수업 평가 활동을 설계해 주도성과 역량을 키워나가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올해 2022 개정 교육과정이 확대됨에 따라 <2022 개정 교육과정과 학생 주도성을 키우는 수업 평가>가 출간됐다. 저자 권영부는 오랫동안 학생 주도성을 키우는 교육,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융합교육, 토의토론 논술교육 등을 통해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교육을 해왔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은 깊이 있는 학습을 위해 ‘핵심 아이디어 중심의 수업 설계, 교과 내 영역 간 및 교과 간 내용의 연계성 고려, 삶과 연계한 의미 있는 학습, 탐구 방법의 학습 및 학습에 대한 성찰, 기초소양 학습’ 등을 강조한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 새롭게 등장한 개념인 핵심 아이디어는 해당 교과의 얼개를 드러낸 것으로, 교사가 가르치는 게 아니다. 학생들의 주도성과 역량을 키웠을 때 이해하고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깊이 있는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오석환 교육부 차관이 13일 전북 부안 지진으로 인해 시설 피해가 발생한 계화중학교를 방문해 피해 현황과 조치 사항을 점검한다. 12일 오전 8시 26분 49초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점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했다. 행정구역은 전북 부안군 행안면 진동리이다. 교육부 집계 결과 이번 지진으로 총 15개 학교에서 교사동과 창고 벽면 등에 일부 균열이 발생했다. 다행히 학생 등 학교 구성원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학교를 방문해 피해가 발생한 학교 현장을 점검하고, 피해 현황을 확인한 뒤, 현장 의견을 들어볼 예정이다. 오 차관은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시설물 안전 점검·관리를 요청하고 자연 재난으로 학생과 교직원들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할 예정이다. 또 더 촘촘한 학교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교육부가 행정·재정적 지원에 나설 계획을 밝힐 방침이다. 한편 이번 방문은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애쓰고 신속하게 현장 지원을 한 교육청과 학교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피해 복구 및 지원과 관련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중국 직구 사이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서 판매한 어린이용 스티커북에서 기준치 269배를 초과한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 서울시는 다른 해외 플랫폼을 대상으로 검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13일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서 판매 중인 완구 및 유아용 섬유제품 등 11개 제품의 안정성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검사 결과, 어린이용 스티커북에서는 플라스틱 가공에 사용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DINP)가 검출됐다. 스티커북 겉 필름에서 DINP가 기준치 대비 11배, 내용물인 스티커에서는 269배가 각각 초과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 물질로 정자 수 감소나 불임 등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치며 접촉 시 눈이나 피부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다. 또 물리·기계적 시험에서도 스티커에서 작은 부품이 발생하며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도 공룡 발굴 완구는 도구 끝부분이 날카로워 물리·기계적 시험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어린이들이 장난감을 갖고 놀다가 베이거나 찔릴 위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이외 다른 해외 플랫폼을 대상으로도 검사를 확대한다. 검사 대상도 어린이 제품에서 위생용품 등 생활용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서울교육청은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3지구에 서울강솔초등학교 강현캠퍼스(가칭)설립을 추진한다. 이 캠퍼스는 24학급 이하 규모로 설립되며, 2029년 3월 1일 개교할 예정이다. 고덕강일3지구내 13·14단지에 살고 있는 초등학생들은 약 1.4km 떨어진 서울강솔초등학교로 통학하고 있었다. 저학년은 도보로 30분 이상으로 통학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통학버스를 운영하지만 안전사고에 대한 학부모의 우려도 많다. 특히 고덕강일3지구에는 2028년까지 입주가 이뤄질 예정인데 다자녀와 신혼부부 특별공급 세대가 많아 학생 수가 더욱 늘어나는 상황이었다. 이처럼 학령인구는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재건축·재개발이 이루어지는 지역은 오히려 학생 수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학교 신설 조건을 갖추지 못할 경우, 학교 설립은 불가하다. 이에 서울교육청은 도시형캠퍼스 설립을 해결책으로 내놨다. 도시형캠퍼스는 학교운영 및 교육재정의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설립・운영하는 초·중등교육법(시행령)상 분교 형태의 학교를 의미한다. 서울교육청은 고덕강일3지구 내 도시형캠퍼스 설립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지역 주민, 서울특별시의회, 강동구, SH공사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경기교육청이 12일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이전 후보지 발표를 앞두고 경기북부체육고등학교(가칭)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기교육청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와 함께 경기북부체육고등학교가 설립되면, 동계 종목과 경기 북부지역 학교 체육이 활성화되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동계 스포츠 종목 학생선수들이 기존에 운동했던 태릉과 가까운 곳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교통 접근성이 좋은 경기도에 국제스케이트장 건립이 타당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부지 제공 의사를 밝힌 양주시를 포함해서 지역의 제반 여건 등을 고려해 설립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지난 10일 양주 시청을 방문해 강수현 양주 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양주시가 제안한 국제스케이트장 건립 부지와 경기북부체육고등학교 부지를 둘러본 바 있다. 조선왕릉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로 올 연말 철거되는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의 이전 후보지는 6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김상용 경기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경기도에 국제스케이트장이 유치될 경우 경기북부체육고등학교(가칭) 설립을 추진해 동계 종목을 활성화하고, 경기 북부지역 학교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최근 교제 폭력이 잇따라 발생하자 교육부가 실효성 있는 폭력 예방 교육과 상호 존중에 기반한 관계성 교육을 위해 ‘교제 폭력 예방 프로그램 체험관’을 운영했다. ‘교제 폭력 예방 프로그램 체험관’은 지난 5월 군산대(9~10일)와 수원대(28~29일)에서 운영됐다. 체험관 운영 결과, 총 527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상호 존중에 기반해 소통하고 건강하게 감정을 처리하는 공감(비폭력) 대화법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의 체험 만족도는 93.3점, 향후 참여 의사도는 98%에 달했다. ‘연애의 따뜻한 참견’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된 체험관에서는 전문 상담사가 대학생들의 관계에 대한 고민 상담을 진행하면서 성인지 감수성 점검, 공감(비폭력) 대화 시연 및 연습, 친밀한 관계에서 지켜야 하는 수칙 등을 알렸다. 교육부는 그동안 강의식으로 이루어지던 폭력 예방교육의 단점을 보완하고,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2024년부터 대학 축제와 연계한 체험관을 열고 있다. 교육부는 하반기에도 3~4개 대학을 추가로 선정해 체험관을 운영할 계획으로 내년에는 더 많은 대학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전북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동조합,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가 12일 전북교육청 5층 회의실에서 ‘2024년 단체교섭 개회식’을 갖고 단체교섭에 돌입했다. 개회식에는 서거석 교육감과 정인용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전국 교육공무직 본부장, 최순임 전국 여성노동조합 위원장, 민태호 전국 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제출한 2024년 단체교섭 요구안에는 공통교섭 전문, 본문 118조 339항, 부칙 11조와 19항, 직종별 요구안이 담겼다. 핵심 요구사항으로는 △조합 활동 보장 △연차·특별 휴가·병가·공가 등 유급휴가 확대 △직장 내 괴롭힘과 산업안전 보건 예방 등이 있다. 전북교육청은 개회식 이후부터 권한 위임을 받은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실무교섭을 진행하게 된다. 서거석 교육감은 “노동조합과 사용자가 파트너십을 가지고 학교 현장의 안정과 교육의 가치를 지키는 합리적인 교섭을 진행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부는 11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대학규제혁신 우수 적용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 현장의 새로운 혁신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대학의 우수한 혁신 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고등교육기관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며, 대학 규제 개선 성과를 바탕으로 해당 대학이 추진한 사업·프로그램 사례, 학칙 등 규정 개정 사안 등을 담아 제출하면 된다. 학과·학부를 원칙적으로 폐지하거나 전임교원의 수업 시간 자율 운영, 기관 간 협약을 통한 협동수업 제도 신설 등 주요 분야의 규제 개선 내용을 토대로 공모한다. 한편, 교육부는 ‘더 큰 대학 자율로 역동적 혁신 허브(Herb) 구축’이라는 정부의 고등교육 개혁 방향에 따라, 대학의 과감한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년간(2022년 5월~2024년 5월) 103건의 규제(24개 법령 등 제·개정)를 개선했다. 학생 및 대학 관계자가 이러한 규제 개선 내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주요 개정 내용과 시행 시점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자료집도 발간했다. 우수사례는 카드 뉴스 및 사례집 등을 통해 홍보하고, 수상작 중 가장 우수한 혁신 사례에 대해서는 부총리 겸 교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음대 입시 비리가 잇따르자 교육부가 대학 교수들의 겸직 금지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11일 "음대 입시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사교육 관련 대학교원 겸직 금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7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이드라인에는 대학 교원들이 영리 목적으로 수험생에게 과외를 하는 행위에 대해 겸직 허가가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는 내용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교육부는 현직 교사가 수능 모의고사 문제를 만들어 입시학원에 판매한 사실이 드러나자 지난해 말 초·중등 교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사교육 업체 관련 겸직 허가 가이드라인’을 별도 배포한 바 있다. 이번에는 대학교수를 대상으로 가이드라인을 따로 배포하는 셈이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학원법 위반,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입시 브로커 A씨와 대학교수 등 총 17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교수 13명은 브로커 A씨와 공모해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서울 강남구·서초구 일대 음악 연습실에서 수험생들에게 총 244회 불법 성악 과외를 하고 1억3천만원 상당의 교습비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학원의 설립·운영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