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경험 [교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경험] ②"교실에서 이집트로"...질문이 이끄는 VR 역사 탐방
더에듀 | 가상세계가 수업에 활용되면서 교실과 학교라는 공간의 벽을 자유롭게 넘나들고 있다. 교사들은 확장된 교육공간 속에서 아이들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없었던 것들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하면서 흥미도와 참여도가 향상했다고 말한다. 이에 <더에듀>는 가상현실을 활용한 교육활동에 도전장을 내민 ‘XR메타버스교사협회’ 소속 교사들의 교육 활동 사례 소개를 통해 아이들과 수업에 어떤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지 살피고자 한다. 질문하는 수업을 만들다 중학교 역사 수업을 상상해 보자. ‘어떤 장면이 가장 먼저 그려질까?’ 대부분 지루하고 무거운 분위기, 그리고 암기 위주의 강의식 수업을 상상할 것이다. 특히 교육과정상 한국사가 아니라 세계사를 먼저 배우는 학생들에게 역사라는 과목은 더욱 어렵고 멀게 느껴진다. 나는 학생들에게 역사가 얼마나 흥미롭고 재미있는 과목인지 알려주고 싶었다. 역사가 흥미롭기 위해서는 호기심이 필요하다. 학생들에게는 분명 호기심이 있지만, 이를 꺼낼 수 있는 질문의 기회가 부족하다. 친구들의 눈치를 보거나 ‘자신만 모르는 내용일까’ 하는 두려움 때문에 질문을 주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교실에서 안전하게
- 조애진 경기 송우중 교사/ XR메타버스교사협회 회원
- 2025-07-03 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