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지역교육 암행어사, 청년 정치인 ⑥정종혁 인천시의원 "청라, 학교에 교무실이 없어요"
인천, 광역시 중 유일하게 인구 증가...신도시 청라는 과밀학급 문제 심각
학급당 학생수, 원도심은 20명 내외인데 청라는 38명까지
교무실, 휴게 공간 가릴 것 없이 교실로 개조해 사용
한 달 민원 2만건 기록...타 지역 연 1만건 대비 월등히 높아
세무사 출신 장점?..."교육 예산 방만 사용 다 보여"
교육청 사업 1000개, 학교는 200개..."교사는 서류보다 수업에 시간 보내야"
이것만은 고치자?..."정치와 교육은 꼭 분리합시다"
더에듀 김승호 객원기자 | 지방의회는 지방자치나 지방교육자치를 감시하는 기구로, 예산을 심의하고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기관 업무를 감시하고 조례를 제정 또는 개정한다. 인천시 청라동은 청라국제도시라고 불릴 정도로 국제적인 산업이 모이며 사람들이 밀집해서 살고 있다. 인구소멸시대라지만 청라국제도시는 오히려 인구가 늘어나고 있어 학급당 학생 수가 35명을 넘기는 곳이 많다. 최근 주민들의 숙원이던 고등학교 신설이 결정되면서 27년이면 청라지구에 새로운 고등학교가 들어서게 된다. 정종혁 의원은 이 순간이 가장 기뻤던 순간이라고 회상했다. <더에듀>는 지난 16일 정종혁 의원실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청라국제도시의 교육 현황, 예산편성과 과도한 사업,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등 정종혁 의원의 생각을 살펴봤다. ▲ 정치 입문 계기는. 국회에서 일하는 지인들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지역 청년위원회 활동을 하다 보니 어느새 정치에 입문해 있었네요. ▲ 교육위 부위원장직을 수행 중인데. 부위원장은 각 당에서 한 명씩 맡습니다. 다수당이 제1부위원장을, 저희 같은 소수당은 제2부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부위원장은 주로 간사 역할을 하면서 실질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