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교대와 서울강서양천교육지원청이 초등교과 전문성 신장과 예비교원 교육활동 운영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4일 공존 교육을 실현하고 미래교육 변화에 대응하는 선도 모델의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서울교대에서 체결했다. 구체적으로 ▲교육과정·수업·평가 관련 초등 교과 전문성 신장 협력 ▲서울지역 학생들의 기초학력 증진을 위한 예비교원 교육활동 운영 지원 ▲통합교육 이해도 제고를 위한 예비교원 교육활동 운영 지원 ▲교육공동체 대상 늘봄 및 다문화교육 프로그램 운영 ▲미래 교육 설계 및 운영을 위한 교원 역량 강화 사업 운영 ▲공동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인적·물적자원 교류 등 상호 간 거버넌스 구축 등이다. 강서양천교육지원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초등 예비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더불어 예비 교원 교육활동 운영 지원 등을 위하여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양 기관은 미래 교육 변화 대응 및 지원 체계에 대한 관심을 더욱 확대하고, 관련 교육과 지원을 통해 양 기관이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손기서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관내 초등학생들의 서울교대 운영 프로그램에 참여는 행복한 학습자로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에서 학교수영장 입찰참여자들의 담합 정황이 발견됐다. 학교는 무단점유자에게 변상금을 부과하지 않았으며 사용료 임의 감면 및 사용허가기간 부적정 연장 등 다양한 부적절 사례가 적발됐다. 서울교육청은 지난 4~9월 관내 41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 ‘학교수영장 운영·관리 실태’ 특정감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우선 입찰에 참여한 3개 업체 중 1, 2순위가 입찰을 포기해 3순위가 낙찰되는 사례가 나왔다. 서울교육청은 낙찰가를 낮추려는 담합으로 의심하고 있으며 특히 낙찰자의 대표자가 다른 두 업체와 이해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 고발 조치했다. 학교수업장을 38일간 무단점유한 기존 사용인에게 변상금을 부과하지 않기도 하고, 사용료 감면 사유에 해당하지 않음에도 188일간의 사용료를 감면해주기도 했으며, 연장 사유가 없음에도 계약 만료일을 8개월 연장해주기도 했다. 2021학년도 회계와 2022학년도 회계를 중복처리해 회계 독립 원칙을 위반한 사례도 나왔으며 사용료 6700여만원을 과소 징수해 손실을 끼치기도 했다. 수영장을 공사하면서 고용·산재보험료와 산업안전관리비를 반영하지 않은 사례도 나왔으며, 무단으로 가설건축물을 축조해 사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6시간 만의 해제에 대해 최교진 세종교육감과 천창수 울산교육감이 즉시 입장문을 내고 반헌법적 행위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최교진 교육감은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어 “계엄령 선포와 해제까지 6기간 동안 벌어진 일들은 대혼란과 초긴장의 연속이었다”라며 “누군가는 어이없는 상황이라고 할 만큼 황당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이유는 헌법 조항에 맞지 않는 정치적인 사유가 대부분이었다”며 “갈등과 대립을 이유로 계엄정국으로 몰아갔다는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무지이자 국민을 철저히 무시한 판단”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계엄령을 내리기까지의 과정을 철저히 규명하고 반헌법적 행위에 가담한 사람들의 책임을 분명히 물어야 한다”며 “교육감으로서 대통령 포함 관련자 모두의 법적 책임을 국회와 사법부가 엄중히 묻길 요구한다”고 말했다. 천창수 교육감도 “민주주의 기본 가치를 부정한 반헌법적 행위”라며 “정치적 상황을 이유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할 군을 동원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 교육청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배움과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급식과 돌봄을 담당하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교육공무직원 임금체계 개편, 기본급·근속 수당 등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오는 6일 파업을 예고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은 전국 17만명 학교 비정규직 중 6만명가량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학비노조는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학비노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부터 지난주까지 여러 차례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으로 구성된 사측과 교섭을 진행했지만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는 전체 학교 교직원의 41%를 차지하며, 주로 급식과 돌봄 업무를 담당한다. 또 교무실, 과학실, 도서실, 상담실, 교육복지실, 운동장 등 학교와 교육기관에서 교사와 공무원 업무를 보조한다. 이들은 ▲실질임금 인상 ▲임금체계 개선 협의 기구 마련 ▲급식실 고강도 노동 및 처우 개선 ▲방학 중 비근무자의 생계 해결 등을 요구했다. 아울러 학교 급식실 노동자가 열악한 환경으로 채용 후에도 조기 퇴사하는 비율이 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각 교육청은 파업 대비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대책을 마련 중이다. 실제로 6일 파업할 경우 전국 초·중·고 일부 학교 점심에는 빵과 우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검찰이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서거석 전북교육감에게 항소심에서도 당선무효형을 구형했다. 항소심 선고 공판은 내년 1월 21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2일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서거석 교육감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1심과 동일하게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재판부가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하면 교육감직이 박탈된다. 서 교육감은 지난해 열린 지방선거에서 천호성 후보가 제기한 동료 교수 폭행 의혹에 대해 방송 토론회와 자신의 SNS 등을 통해 사실 무근임을 밝혔다. 폭행 피해자라 주장하는 이귀재 교수는 당시 선거 기간 중 서 교육감에게 폭행당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지만, 이후 기자회견을 열고 폭행 당한 사실을 부인했다. 그러나 지난 1심 재판 중에 다시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상태이다. 이에 1심 재판부는 서 교육감에게 무죄를 선고했으나 검찰의 항소로 2심이 진행 중이다. 이날 검찰은 “피고인은 선거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며 “유권자들은 피고인의 폭행 사실을 명확히 인지하지 못한 채 투표했다”고 주장했다. 또 “반성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미국, 중국 등에서 60여명의 학생들이 국내에 들어와 경북 학생들과 한데 모여 ‘평화·정의·포용’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장이 열린다. 경북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 세계시민교육 청소년 국제포럼’을 27~28일 코모도호텔 경주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 발전 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대주제로 하며 국내외 청소년들이 모여 다양한 글로벌 이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경북 청소년이 세계시민으로서 세계를 끌어 나갈 글로벌 역량가 목표이다. 포럼에는 경북 청소년 80여명과 미국, 중국,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 60여명 등 총 140여명의 국내외 청소년이 참가한다. 포럼 주제는 SDGs의 네 번째 목표인 ‘양질의 교육’과 열여섯 번째 목표인 ‘평화·정의·포용’으로, 다양한 관점에서 지속가능한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국내외 27개 팀이 참여하는 SDGs 학생 국제포럼도 열린다. 다문화 학생들의 이중언어 발표회, 경북 원어민 교사들이 각자 출신국의 SDGs 교육을 전달하는 세계시민교육 리포터, SDGs 관련 전시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경기교육청이 지역사회와 연계해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 프로그램’은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의 학교 밖 학점 인정을 위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과목 개설로 고등학생의 학습 선택권을 보장한다. 기존 학교 중심으로 이뤄졌던 공동교육과정과 달리 교육지원청이 학생의 수요와 요구를 분석해 지역 학생들을 위해 과목을 개설한다. 내년부터 ▲고양 ▲구리남양주 ▲김포 ▲부천 ▲성남 ▲안산 ▲용인 ▲이천 ▲의정부 9개 교육지원청에서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된다. 고양시를 시작으로 일반고 2·3학년(2025학년도 기준)을 대상으로 이번 주부터 수강 신청이 시작된다. 학점인정형 프로그램은 학교 내 개설 또는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으로 운영이 어려운 과목 중심으로 운영된다. ▲반도체 제조(한국폴리텍대, 명지대) ▲인공지능 기반 생물정보학의 기초와 활용(한양대) ▲항공기 일반(한국항공대) ▲경찰학(김포대) ▲만화 콘텐츠 제작(청강문화산업대) ▲반려동물 관리(한양대, 동원대) ▲영상 제작 기초(부천대) ▲서양 조리(신안산대, 한국관광대, 경민대) 등이 개설된다. 강사로 참여한 한양대 에리카 캠퍼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내년 3월부터 서울 서대문구 소재 ‘이화여자대학교사범대학부속 이화·금란중학교’와‘이화여자대학교사범대학부속 이화·금란고등학교’를 이음학교(서울형 통합운영학교)로 통합 운영한다. 이에 따라 자율형사립고등학교였던 이화·금란고는 일반고로 전환된다. 학교법인 이화학당 및 이대부속 이화·금란 중·고등학교는 지난 4월 이음학교에 대한 학부모 설명회 및 설문조사 실시, 법인 이사회 심의 의결을 받아 이음학교 공모 추진 절차를 모두 이행하고 이음 학교 운영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 이음학교는 학생 수 감소에 대응해 학교급(초·중·고)이 다른 학교를 통합·운영하는 학교 모델이다. 서울에서 현재 해누리초·중, 강빛초·중, 서울체육중·고, 일신여중·잠실여고 4곳을 이음학교로 운영하고 있다. 이대부속 이화·금란 중·고등학교 이음학교는 내부적으로 사전 준비를 거친 후에 2025년 3월부터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이음학교로 지정되면 교육부의 통합운영학교 지원금을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앞으로도 이음학교 모델이 안정적으로 정착 및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다양한 미래형 통합운영학교 모델과 제반 정책 등을 발굴 및 개선하겠다”고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제100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가 21일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다. 총회에서는 교육의제 토의 과제로 유보통합 현안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과 법률개정(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건의, 제도 개선(교원 정원제도) 제안 등 6개 안건 심의를 통해 전국 시도교육청의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서 심의한 안건은 교육부 등 해당 중앙부처와 국회에 적극 의견을 제안할 예정이다. 아울러 2008년부터 시작한 총회가 100회를 맞이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도 특별히 참석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교육감은 “교육자치는 지역의 교육주체들이 스스로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오늘은 특히, 유보통합에 대한 현안을 토론하는 과정에서 시도교육청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함께 공유하며 지혜로운 방안을 도출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교육에 관한 시·도교육청 간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교육에 관한 공동현안을 함께 대처하기 위해 17개 시·도교육청에서 돌아가면서 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제주학생발명교육연구회와 발명교육센터,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가 주관한 2024 제주발명축전이 지난 16~17일 3000여명의 학생과 도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의 ‘세상을 바꿀 꼬마 발명가를 키우다!’를 주제로 열렸으며, ▲학교발명체험 프로그램 ▲배틀로봇 챌린지 ▲드론 축구 놀이터 ▲고카드 제작 및 체험 ▲메이커 강연 ▲발명과학마술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도내 초·중·고등학생 및 기관에서 운영한 발명체험 프로그램은 ‘발명의 시작’, ‘메이커존’, ‘아이디어존’ 등 3개의 코너로 구분하여 운영됐다. ▲발명의 시작에는 ‘나만의 슈퍼카 만들기’ 등 10개 체험 프로그램 ▲메이커존에는 ‘행복 영수증 끊어 드릴까요?’ 등 19개 체험 프로그램 ▲아이디어존에는 ‘브릭으로 만나는 창의놀이터’ 등 10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행사장 중앙에서는 16일 하루 동안 학생들이 직접 고카트를 제작하였으며, 17일에는 학생들이 제작한 고카트를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누렸다. 특히, 이번 행사장에서는 지난 10일 발명 축전의 사전 행사로 진행된 ‘3D 발명 모델링 전시회’에서 초·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