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청소년의 딥페이크 범죄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피해 교사를 지원하기 위한 탄원 운동을 전개한다. 전교조는 최근 딥페이크 관련 긴급 학교 피해 실태조사 결과 531건의 피해 사례를 확인했으며, 피해자 중에는 교사도 상당수 포함돼 있었다. 특히 전교조는 피해 교사의 도움을 요청 받았으며, 피해 교사는 형사 고발을 진행, 수사 기관이 피의자를 특정해 곧 재판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교조는 “가해자는 불법합성물을 제작하고 유포했다”며 “유포 과정에서 피해 교사의 근무지와 연락처 등 개인정보까지 광범위하게 유포해 심각한 추가 피해를 유발했다”고 엄벌 촉구 탄원서 제출 이유를 밝혔다. 피해 교사는 지난해 10월께 피해 사실을 인지해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 또 최근까지도 피해 교사의 개인정보는 온라인상에 지속해서 재생산 유포되고 있어 지속적 추가 피해를 겪는 상태이다. 전교조는 “딥페이크 성범죄는 피해자 본인이 피해를 확인하기 힘들 뿐 아니라 피해 복구가 굉장히 어려운 악질 범죄”라며 “2차, 3차 가해로 이어지고 있어 피해자 중심의 판결이 내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해자인 피탄원인이 행위의 심각
[더에듀] 현대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창업은 경제 성장의 중요한 원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창업에 대한 교육은 단순히 스타트업을 만들어 시작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 창의적 사고, 문제 해결 능력, 그리고 리더십을 함양하는 등 큰 의미가 있다. 이에 <더에듀>는 김종진 건국대 교수(창업학박사)와 함께 예비 창업자 및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영감을 제공하고,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연재 <창업, 새로운 미래>를 시작한다. 창업은 많은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도전입니다. 자신의 아이디어와 열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창업가의 열정은 언제나 빛을 발합니다. 하지만 이처럼 빛나는 성공의 이면에는 수많은 실패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창업의 길에는 예측할 수 없는 도전과 난관이 가득하며, 많은 이들이 실패 속에서 좌절과 상실감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 실패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활용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실패는 단순히 넘어지는 과정이 아니라, 더 큰 성공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습니다. 실패에서 얻는 교훈과 시사점은 창업가에게 소중한 자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교육청이 9만 4000여명의 초중고 학생 문해력과 수리력 진단검사를 오늘부터 나흘간 실시한다.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정근식 서울교육감은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 보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진단검사는 525개의 서울관내 초4, 초6, 중2, 고1 학생 9만 400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이는 첫 시행한 지난해 210개교 4만 5000여명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검사는 4일(오늘)부터 7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학년 또는 학급별로 자율적 시행이 가능하다. 검사 내용은 일상생활과 학습상황에서의 문해력과 수리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교과융합형 문항이나 실제 생활에서 문제해결력을 측정하는 문항 등으로 출제한다. 구체적으로 문해력Ⅰ·Ⅱ, 수리력Ⅰ·Ⅱ의 4과목으로 구성되며, 과목당 초등학교 40분씩, 중학교 45분씩, 고등학교 50분씩 총 4교시에 걸쳐 진행된다. 검사 결과는 12월 중으로 학생, 학부모 및 학교 업무 담당자에게 통보되며 ▲진단검사 점수와 수준 ▲하위 영역별 도달도 및 정답 문항 비율 등이 제공된다. 서울교육청은 진단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초소양교육 지원협의체 운영 ▲문해력·수리력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매월 미국·캐나다·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 10개국에서 10월에 나온 소식 중 선별해 전한다. 과학, 기술, 공정 및 수학 등 영역의 청소년 인재를 양성하는 STEM 교육 생태계를 위해 상하이 청소년 STEM 교육 연구소가 지난달 17일 출범했다. 초대 연구소장에는 상하이자오퉁대학교의 우징이(吴静怡) 교수가 맡았으며, 해당 연구소는 쉬훼이구(徐汇区)와 상하이자오퉁대학교(上海交通大学)의 교육 자원을 기반으로 한다. 연구소는 학생의 소양 발전을 위해 STEM 교육의 현지화를 위한 연구와 실천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STEM 교육 교재와 강의안을 제작해 교육과정의 표준과 평가 기제를 만들어 학과목과 학년 구별을 넘어서는 STEM 교육 그룹을 만든다. 또한 상하이시 초·중·고 학생이 STEM을 가까이 하도록 상하이시 STEM 교육 연합을 결성해 학교, 학부모, 사회의 여러 교육 자원을 통합해 STEM 교육의 생태계를 만든다. 과학기술 기업 및 공공기관과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매월 미국·캐나다·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 10개국에서 10월에 나온 소식 중 선별해 전한다. 인구 감소 등으로 일본 3대 도시권 도쿄·오사카·아이치의 입학 정원 충족률이 99.87%로 올해 처음으로 100%를 밑돌았다. 그 외 지역도 92.48%로 전년도 93.54%보다 낮게 나타났다. 일본 지역 전체의 입학 정원 충족률은 98.19%로 2년 연속 100%를 밑돌았으며, 기록이 남아있는 1987년도 이후 과거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사립학교진흥공제사업단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도 입학자 수가 정원에 미달된 사립학교가 354교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사립학교진흥공제사업단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조사에 응답한 598교의 2024년도 입학 정원은 총 50만 3874명으로 전년도 50만 2635명보다 소폭 늘었는데, 실제 입학자 수는 49만 4730명으로 전년도 50만 599명보다도 감소했다. 대학 규모별로는 입학 정원이 3000명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매월 미국·캐나다·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 10개국에서 10월에 나온 소식 중 선별해 전한다. 싱가포르의 지난 5년 동안 학교내외 괴롭힘 사건 수는 한 해 기준 학생 1000명당 초등학생 평균 2건, 중학생 6건으로 나타났다. 그중 사이버 기반 괴롭힘 사건은 중학교 학생 1000명당 1건 미만이었고, 초등학생은 더 적었다. 교육부는 “단발성의 무심한 발언부터 지속적이고 의도적인 괴롭힘, 심지어 신체적 폭력까지 모든 형태의 해로운 행동을 철저하게 다룬다”며 “학교와 고등교육기관은 이를 금지하는 규정을 가지고 있으며, 학생에게 이러한 부정적 행동을 교육하고 가족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 밝혔다. 찬춘싱 교육부 장관은 교사 교육과 관련해 “모든 신임 교사는 괴롭힘을 예방하는 방법을 교육 받으며, 현직 교사는 정기적으로 보수 교육을 받는다”고 밝혔다. 사건 대응에 대해서는 “괴롭힘 사건이 보고되면 학교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적절한 조치를 취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매월 미국·캐나다·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 10개국에서 10월에 나온 소식 중 선별해 전한다. 덴마크 정부는 지난달 8일 로스킬데의 압살론 직업학교에서 중학교 추가 학년인 10학년을 폐지 계획을 제안했다. 추가 학년인 10학년이 폐지되면, 10학년 교육과정은 직업 및 실무교육이 결합된 ‘EPX’라는 새로운 2년제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통합된다. 이번 새 EPX 교육과정의 경우, 중학교 추가 학년 10학년을 따로 두는 대신 2년간 연속된 학습 기간을 제공해 다양한 교육과정 및 진로를 결정할 수 있는 시간을 더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정부는 중학교 졸업시험에 합격하지 못해 고등학교 진학이 어려운 학생을 위한 대안책으로 중학교 3학년 졸업 후 1년 이내에 FGU라는 고등학교 교육 준비를 위한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하는 법적 요구사항을 도입한다. 기존 중학교 10학년 교육과정을 운영해오던 학교는 더 이상 공식적인 시험을 실시하지 않으며, 대신 자체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매월 미국·캐나다·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 10개국에서 10월에 나온 소식 중 선별해 전한다. 핀란드에서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이 괴롭힘을 가장 많이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가정 소득이 높을수록 괴롭힘을 당할 가능성은 낮았다. 핀란드 국가교육평가센터가 하버드 대학교와 국내 대학교 연구팀과 협력해 ‘사회적 소속감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한 결과, 저소득층 가정 아동 중 절반이 한 달에 한 번 이상 괴롭힘을 경험한 반면, 고소득층 가정의 아동 중 괴롭힘을 당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1/3 미만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연구는 핀란드 내 92개 학교의 초등학교 5학년 학생 1만 6000명을 대상으로 괴롭힘의 발생 빈도와 그 원인을 조사하고, 2021~2024년 3년에 걸쳐 설문 조사와 핀란드 통계청의 자료를 수집했다. 설문 조사에서 괴롭힘을 한 달에 세 번 이상 당한 경우로 정의했을 때, 괴롭힘과 가정 소득 간의 연관성은 더욱 강하게 나타났다. 이주배경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매월 미국·캐나다·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 10개국에서 10월에 나온 소식 중 선별해 전한다. 프랑스가 교육 여건이 취약한 지역에 자원을 더 투입하는 ‘교육 우선 지역’을 지정한 가운데, 교육 우선 지역에 속한 학교들에 대한 낙인효과로 해당 구역 학교를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교육 우선 지역정책은 2014년 처음 개정된 이후, 지난 2023년 12월 구역 조정이 이뤄졌는데, 구역 조정 이후 자녀를 배정된 구역이 아닌 다른 구역의 학교에 입학시킨 부모가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정책연구원(l’Institut des politiques publiques, IPP)은 “이와 같은 현상은 정책 첫 시행 시점인 2014년에는 관찰되지 않았다”며 “해당 정책이 학부모의 정보에 영향을 미쳐 교육 우선 지역의 학교에 대한 낙인효과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학교 기피 현상은 학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였다. 사회경제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매월 미국·캐나다·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 10개국에서 10월에 나온 소식 중 선별해 전한다. 독일 바덴-뷔템베르크 주정부는 지난달 21일 하일브론 지역에 인공지능센터학교를 설립했다. 인공지능센터학교는 교사 양성교육부터 교육과정 개발, 학교 적용에 이르기까지 학교교육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을 연구할 계획이다. 테레자 쇼퍼 교육부 장관은 “인공지능은 큰 잠재력을 지닌 21세기 핵심 기술이며, 이 기술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학교를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공지능센터학교는 현장 교사와 전문가가 협력해 현대적인 교육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고 언급했다. 인공지능센터학교는 ‘학교 품질 및 교사 교육 센터’와 ‘디터 슈바르츠 재단’의 협력으로 운영되며, ‘하일브론 인공지능 혁신파크’에 위치해 다양한 전문가와의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질케 로밀러 디터 슈바르츠 재단 이사장은 “하일브론 인공지능 혁신파크에 위치함으로써 현지의 전문가 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