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정지혜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매월 미국·캐나다·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 10개국에서 10월에 나온 소식 중 선별해 전한다. 퀘벡 주 교육부는 초·중·고등학생의 프랑스어 능력 향상을 위해 프랑스어 학습 전용 플랫폼 개발에 3년간 5400만 캐나다달러(한화 약 536억원)를 투자한다. 플랫폼 이름은 알로프랑세(Allofrançais)로 교실에서의 교사 업무를 보완하도록 설계됐다. 콘텐츠는 2027년까지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학생은 워크시트, 비디오, 교육용 게임을 이용할 수 있으며, 2025·2026학년도부터는 다양한 과목에서 가상의 도우미를 이용해 학생들에게 개인화된 수업을 제공한다. 학생의 학습 진전에 따라 활동도 실시간으로 전환된다. 드레인빌(Drainville) 퀘벡 주 교육부 장관은 “AI는 매우 엄격하게 통제된 프레임워크 안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로프랑세 과정이 끝난 후에도 도움이 필요한 학생은 교사가 제공하는 새로운 과외 서비스를 이용할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매월 미국·캐나다·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 10개국에서 10월에 나온 소식 중 선별해 전한다. 영국 교육부가 맞벌이 부모의 육아 부담을 덜고 아동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3000여개의 새로운 학교 기반 보육 시설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총 1500만 파운드(한화 약 267억 8145만원)의 예산을 배정했으며, 각 학교는 최대 15만 파운드(한화 약 2억 6781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영국 교육부는 2025년 9월까지 약 300개의 신규 또는 확장된 보육 시설 개설을 목표로 하며, 학교가 직접 운영하거나 민간 업체 혹은 자원봉사자, 위탁 보육사가 학교 시설을 이용해 운영할 수 있다. 지원금은 기존 시설 확장이나 신규 시설 설립에 모두 활용할 수 있고, 입구 개선, 화장실 및 탈의실 시설 개선·확장, 놀이 공간 조성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초등학교 내에서 운영되는 보육 시설은 시설에 따라 3~4세 또는 더 어린 연령대 아동을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매월 미국·캐나다·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 10개국에서 10월에 나온 소식 중 선별해 전한다. 교사가 학생에게 복잡한 수학 문제를 내고 학생의 수학 성취도를 향상시키는 데 생성형 인공지능 도구가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 연구팀이 교사의 학습 지도 과정에서 진행된 인간-인공지능 시스템(human-AI system)에 대한 최초의 무작위 대조연구 결과, 생성형 인공지능 도구가 교사의 지도 효과를 높이는 데 큰 시사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미국 남부에 위치한 대규모 학군에 속한 900명의 교사와 1800명의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에 따르면, 튜터 코파일럿(Tutor CoPilot)이라는 인공지능 도구를 활용한 교사를 만난 학생은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수학 세션 평가를 통과할 가능성이 4% 높았다. 특히 인공지능 도구를 교사의 학습 지도 과정에 활용하는 방식은 경험이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강창수 충북지부 주덕중학교 교사와 박영환 충남지부 유곡초등학교 교사가 제 22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위원장 선거에 출마해 양자대결로 치러진다. 전교조는 오는 26일~28일 투표를 진행하며, 선거 결과는 28일 발표한다. 전교조는 지난 1일 “후보 등록 마감 후 선거관리위원회-선거운동본부 연석회의를 통해 기호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기호 1번 위원장·사무총장 후보에는 강창수 충북지부 주덕중학교 교사와 김현희 대전지부 대전상지초등학교 교사가, 기호 2번에는 박영환 충남지부 유곡초등학교 교사와 양혜정 부산지부 덕포여자중학교 교사가 확정됐다. 이번 선거는 지부장‧사무처장 선거도 동시 진행된다. 17개 시도지부장·사무처장 선거에는 총 19팀이 출마해 선거전을 치른다. 17개 지부 중 15개 지부는 후보 등록이 완료됐으며, 대구지부와 대전지부는 지난 1일 오후 6시까지 후보 등록자가 없어 선거 규정에 따라 오는 8일까지 추가 등록을 받는다. 위원장·사무총장 후보들은 오는 8일 전교조 충북지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17개 시도지부를 돌며 지부장·사무처장 후보들과 함께 전교조와 교육의 미래를 위한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 아동학대 관련 범죄자 등은 학교폭력전담조사관(학폭조사관)이 될 수 없도록 명확히 한다. 또 위촉된 학폭조사관은 사건 담당자들에게 조사 및 자료제출을 요구할 수 있는 등 학폭조사관의 권한을 법으로 보장한다.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은 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일부개정법률안’(학교폭력예방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학폭조사관의 법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아 사안 조사 과정에서 해당 학생이나 학부모가 조사를 거부하거나 협조하지 않는 경우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특히 학폭조사관에게 범죄경력 조회 권한이 부여돼 있지 않아 교원의 학폭업무경감의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정 의원은 학교폭력예방법 개정안을 통해 ▲전담조사관의 조사 권한을 명확화 ▲교육청·교육지원청이 학폭조사관에 대한 범죄경력을 조회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학폭조사관은 관계직원 및 학교폭력 조사·상담자로 하여금 피해학생·가해학생·목격학생·관련교사 등을 대상으로 조사 및 자료제출을 요청할 수 있다. 또 교육감 또는 교육장은 학교폭력 조사·상담자 운영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더에듀 정은수 객원기자 | 더에듀 AI기자는 지난 2일 학력 평가 확대, 수준별 학급 편성과 학급 규모 축소, 스마트폰 금지, 수학 프랑스어 교육과정 개정 등이 담긴 프랑스의 2025학년도 교육개혁 내용을 찾아 소개했다.<[AI 기사] 프랑스, 2025학년도 교육 개혁...학업 평가와 스마트폰 금지 강화> 이는 지난 8월 27일 프랑스 교육부가 발표한 ‘학교생활이 바뀐다!’는 제목의 2024~2025학년도 교육개혁안에 포함된 내용으로 프랑스 교육 현황과 함께 3개 영역, 22개 항목의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 더에듀는 올 가을 또는 내년부터 새로 시행되는 주요 내용을 더욱 세부적으로 살펴 봤다. 프랑스는 기초학력 강화와 관련해 중학교 시절에 격차가 고착화하지 않도록 저성취 학생에게는 일일 최대 2시간의 보충 지도를 희망자에게 제공한다. 또 수학과 프랑스어 등 기초 교과 학습을 강화하기 위해 초등에서는 음악, 연극 등 예술 교과와 융합을 통한 학습을 확대한다. 윤리와 시민 교육도 강화한다. 중학교에서는 윤리와 시민 교과 수업을 주당 30분 의무화하고, 새로운 도덕과 시민 교육과정을 적용한다. 새 교육과정은 각각 초 1·3학년,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동급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고교생에게 퇴학을 결정한 학교의 조치는 정당한 것으로 판결됐다. 광주지법 행정2-1부는 3일 고등학생 A군이 전남 영광교육지원청을 상대로 제기한 퇴학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교육당국의 손을 들어줬다고 밝혔다. A군 소속 고교는 지난해 5월 울릉도로 수학여행을 떠났다. A군은 이동을 위해 탑승한 차량에서 뒤에 앉은 학생이 좌석을 바로 찬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했다. 특히 피해 학생이 흉기를 든 손을 제압하자 다른 손으로 미리 준비한 또 다른 흉기를 들고 위협해 상해를 입혔다. 담임의 제지에 A군은 버스 유리창을 깼으며, “3명을 어떻게 더 못 해 한”이라고 말했다. A군은 수사 과정에서 범행 동기를 피해 과정에서 화가 난 것과 흉기를 휘둘러 보고 싶은 호기심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법원에 출석해 학교폭력위원회(학폭위)에 출석해 의견 진술한 기회가 보장되지 않았다는 문제 제기와 함께 피해학생에게 괴롭힘을 당해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고의성이나 심각성이 매우 심각해 학폭위의 퇴학 처분을 감경할 사유가 없다”며 “대안학교 등은 입학이 가능하기에 배움의 기회가 영구히 박탈된 것도 아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조합원들의 폭력적 항의 과정에서 신경호 강원교육감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과 시민단체들이 일제히 학교에서 폭력행위라 규정하고 강한 비판에 나섰다. 신경호 강원교육감은 지난달 28일 전교조 강원지부와의 단체교섭 실효를 선언했다. 31일 양양고등학교에 수능 격려 차 방문한 자리에서 전교조 조합원들이 불법적으로 학교에 들어와 신 교육감 일행과 대치했으며 이 과정에서 신 교육감이 밀려 넘어지며 의식을 잃는 부상을 당해 현재 서울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이다. 당시 함께 넘어진 강원교육청 관계자는 춘천의 한 병원에 입원했으며, 전교조 강원지부 소속 조합원 3명도 각각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관련기사 참조> 조정훈 의원 “학생들의 폭력 상황 노출이 가장 큰 문제” 교육부 “폭력 수반 불법행위는 법에 따라 엄정 대처” 강은희 협의회장 “교육현장 폭력행위, 어떠한 상황에서도 불가” 사고가 알려지자 국회와 교육부, 시민단체 등에서는 일제히 학교 내 폭력행위 그리고 수험생들의 학습권 침해를 심각하게 지적하고 나섰다. 우선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국회 교육위원회 여당 간사)은 자신의 SNS에 ‘학생들
더에듀 김승호 객원기자 | 오는 11월과 12월 각각 열리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위원장 선거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선거에 30대 후보자들이 출마해 눈길을 끈다. 이른바 MZ세대라고 불리는 이들이 당선을 통해 교원단체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인지 주목된다. 전교조 제22대 위원장 선거에 30대 후보자가 등록했다. 충남지부 유곡초등학교 박영환 교사로 만 39세이다. 2023년부터 전교조 충남지부장으로 활동했다. 박영환 교사는 양혜정(부산지부 덕포여자중학교 교사) 사무총장 후보와 함께 짝을 이뤄 강창수(충북지부 주덕중학교 교사), 김현희(대전지부 대전상지초등학교 교사) 조와 양자 대결을 펼친다. 전교조는 현 위원장인 전희영 위원장이 만 45세에 당선된 것이 최연소다. 전교조는 “이번 선거는 지난해 교육권 확보를 위한 대투쟁 이후 첫 선거이며, 2025년은 각종 교육 개악이 본격화되는 대격변의 시기인 만큼 매우 중요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번 제22대 위원장·사무총장 선거는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선거 결과는 28일 오후에 발표된다. 12월 선거가 예정된 교총 제40대 회장 선거에는 기호 1번 강주호 경남 진주동중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