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AI 기자 | 지난 26일, 미국의 교육 전문 매체 Education Week에 따르면, 현재 주정부의 교육 책무성 시스템이 학교 개선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스템은 ‘모든 학생의 성공법(ESSA, Every Student Succeeds Act)’에 따라 도입되었지만, 최근 EdTrust 보고서는 그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시스템이 학생들 간의 불평등 해소에 미흡하며, 학교 개선을 위한 지원 체계 또한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학생 집단별 성취 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이는 공교육의 핵심 목표인 평등한 교육 기회의 보장에 위배된다는 것이다. 또 학교들이 주정부로부터 받아야 할 지원과 자원 제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로 인해 학교들은 실질적인 변화를 위한 기준과 전략을 수립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고서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더 엄격하고 지속 가능한 개선 기준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일부 교육 전문가들은 이러한 책무성 시스템이 성과 중심의 평가에만 집중하는 경향을 보이며, 실질적인 교육 품질 향상보다는 단순히 지표상의 개선을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교육감 보궐선거에 본후보 등록 결과, 보수는 집결하고 진보는 분화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진보진영에서도 하나의 큰 축이었던 조기숙 전 노무현 정부 홍보수석이 최종적으로 출마를 포기해 희망을 놓지 않게 됐다. 조전혁 보수진영 단일후보, 정근식 진보진영 단일후보 외에 진보진영에서는 최보선 전 서울시 교육위원이 본후보 등록을 마쳤다. 또 어느 진영에 예속되지 않은 윤호상 한양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도 최종적으로 등록했다. 본후보 등록은 오늘 마감됐으며 저녁 8시 30분 현재 홈페이지에는 (가나다 순) 윤호상 한양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와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 조전혁 서울시 미래교육연구원장, 최보선 새로운 대한민국교육포럼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관심의 초점은 양 진영에서 단일후보로 선출된 조전혁·정근식 후보의 1대 1 대결 성사 여부였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진보진영에서는 애초부터 인위적인 단일화에 반대하며 완주 의사와 함께 독자 출마를 예고했던 최보선 후보가 결국 등록을 마쳤다. 또 다른 관심의 대상이었던 조기숙 전 노무현정부 홍보수석은 결국 자신의 SNS를 통해 출마 포기 소식을 알렸다. 결국 진보진영은 분리된 상황으로 보수진영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성남여자고등학교는 성남시 중학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와 대입전략’ 학교설명회를 30일 성남 중원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전문가 특강으로 마련된 ‘고교학점제와 대입전략’ 시간은 ‘내 아이에게 맞는 중고등학교 선택법’을 중점적으로 안내한다. 설명회에서는 성남여고 교육과정 편제를 중심으로 학생 맞춤형 성남여고의 교육과정과 바뀐 2022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가 무엇인지, 2028학년도 대입 제도 변화 등에 대해 설명한다. 성남여고 교장은 “이번 학교설명회는 단순히 학교 홍보의 차원을 넘어 자녀의 고등학교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위한 학부모의 필수 연수시간”이라며 “고교학점제를 대비해 자기주도적으로 교육과정을 이해하고, 대입전략까지 수립해 보는 교육적 목적도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10월 30일에 실시하는 2차 학교설명회에서는 특색 있는 학교 교육 활동 및 학생생활교육, 진학 및 학업 전략 등 학교생활 전반에 대해 더 자세한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더에듀 | 경상디지털교육자연합(G-DEAL)이 디지털 전환교육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교육경쟁력의 제고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교육자들 간의 연합체로 지난 7월 창립했다. G-DEAL은 어떤 교육적 가치를 추구할까. 또 디지털 전환 교육 시대를 맞아 고민하는 올바른 방향성은 무엇일까. <더에듀>는 미래사회를 슬기롭고 분별력 있게 살아가는 데 디지털이 여러 도구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G-DEAL 회원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마이크로 컨트롤러 유닛(MCU)의 세계: 마이크로 비트의 등장과 혁신 피지컬 컴퓨팅(Physical Computing)은 디지털 세계와 물리적 세계를 연결하는 기술로, 컴퓨터가 현실 세계의 물리적 사물들과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와 개념을 말한다. 주로 센서, 액추에이터, 마이크로컨트롤러와 같은 하드웨어를 통해 컴퓨터가 물리적 환경을 감지하고 제어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대표적인 피지컬 컴퓨팅 도구로서 아두이노(Arduino), 라즈베리 파이(Raspberry Pi), 마이크로 비트(Micro Bit) 등이 있으며 이 도구들을 사용하면 프로그램을 통해 현실 세계의 사물과 소통하는 프로젝트를 만들 수
더에듀 AI 기자 | 지난 24일, 유네스코와 미주개발은행(IDB, 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이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의 교육과 문화, 과학 발전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 협력은 교육의 디지털 전환, 문화유산 보호, 과학 혁신을 통해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파트너십의 주요 목표는 해당 지역의 교육 시스템을 현대화하고 디지털 격차를 해소해 포용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다. 유네스코는 특히 학교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교사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통해 모든 학생이 질 높은 학습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요 과제로 언급됐다. 문화 분야에서는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이 강조됐다. 이는 해당 지역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미래 세대에 전달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 모델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기 위함이다. 과학 분야에서는 과학 기술을 활용한 혁신을 촉진해 지역 사회의 경제 발전과 복지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제시될 예정이다. 유네스코와 미주개발은행은 이러한 프로젝트를 추진함에 있어 현지의 정부 및
더에듀 AI 기자 | 지난 25일 영국의 언론사 The Guardian에 따르면, 영국 노동당이 향후 12개월 내에 잉글랜드에 300개의 새로운 국공립 유치원을 설립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보육 서비스의 질과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이 공약은 저소득 가정 자녀들에게 양질의 조기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부모들이 경제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많은 부모는 높은 보육 비용과 서비스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노동당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자 한다. 또 노동당은 해당 유치원 설립이 장기적으로 국가 경제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조기 교육을 통한 아이들의 전인적 발달을 지원해 미래의 노동력을 강화하고, 부모들의 경제활동 참여를 통해 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계획은 경제와 교육의 선순환을 목표로 하며, 사회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예산 확보와 기존 보육 체계와의 조율이 필요하다. 정부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협력이 요구되며, 유치원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인력과 시설 지원 방안에 대한 구
더에듀 AI 기자 | 지난 26일 영국의 고등교육 전문 매체 Times Higher Education 보도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유럽연합(EU)의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후속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 중이다. 호라이즌 유럽은 유럽에서 가장 규모가 큰 연구·혁신 지원 프로그램으로, 영국은 그간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왔다. 그러나 브렉시트 이후 EU에서 공식적으로 탈퇴하면서 연구 협력의 지속성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영국 정부는 호라이즌 유럽의 후속 프로그램에 ‘가치 있는 투자’라 판단, 재참여를 통해 유럽 연구 생태계와의 협력 관계를 다시 강화하고자 한다. 이번 참여 검토는 단순히 연구비 확보를 넘어 영국의 과학기술 연구 분야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유지하려는 전략적 의도로 풀이된다. 영국은 특히 유럽연구위원회(ERC, European Research Council)를 포함한 유럽 내 다양한 연구 네트워크와의 지속적 협업을 통해 혁신 기술 개발과 연구 인프라 확충을 노린다. 영국 내 대학과 연구 기관들은 해당 프로그램 참여가 가져올 기회와 도전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영국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정부가 과학기술 인재 확보·육성을 위해 과학기술 인재들이 생애 전 주기에 걸쳐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한다. 또 해외 인재 유치를 위해 특별 비자를 신설하는 등 입국부터 취업·정주까지 해외 인재 유입 경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해외 인재를 활용한 국제공동연구, 해외 기업 지분 인수 등 개방형 혁신을 확산한다.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제3차 인재양성전략회의'가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27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렸다. 인재양성전략회의는 국가 차원에서 종합적·체계적인 인재양성정책을 수립·관리하고, 범부처 협업으로 인재 양성과 관련한 주요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해 2월 1일 출범했다. 이번 제3차 회의에서는 ‘과학기술인재 성장‧발전 전략’과 ‘글로벌 개방 혁신을 위한 첨단산업 해외 인재 유치‧활용 전략’을 논의했다. 초중등부터 은퇴까지 생애 주기별 지원 ‘과학기술인재 성장‧발전 전략’은 과학기술 인력 부족에 대응하고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한 중장기 정책이다. 정부는 '과학기술인재가 꿈과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사회'를 비전으로 ▲나의 가치를 높이고 발전하는 과학기술인재 ▲내가 원하는 꿈을 실현하는 과학기술인재
더에듀 정지혜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를 앞두고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를 ‘공부 잘하는 약’으로 판매한 사례가 작년 수능 직전보다 3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8월 4~14일 실시된 ‘수험생 관련 식의약품 부당 광고 및 불법 유통 특별점검’에서 마약류 불법 유통 사례가 총 669건 적발됐다. 식약처가 지난해 11월 2024학년도 수능을 앞두고 실시한 마약류 부당 광고 집중 점검 당시 적벌한 200건 보다 약 3.4배 증가한 수치다.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승인은 받았으나 국내에서는 금지된 암페타민 계열 약품인 애더럴(486건)이 전체 적발 사례의 72.7%를 차지했다. 애더럴은 ADHD와 기면증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며, 국내에서 처방받을 수 없다. 주요 성분인 암페타민이 집중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콘서타와 페니드는 142건, 41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한지아 의원은 “마약류 관련 불법 유통 정보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차단되는데, 접수 시점부터 심의 의결까지 평균 99일이 걸
더에듀 | 사람들은 대게 자신이 살아온 환경과 삶의 과정 속에서 나름의 인생관을 가지게 되며 삶의 태도와 행동으로 나타나게 된다. 나이가 들수록 고착화하는 경우도 있고, 좀 더 발전적으로 변화되거나 성숙해지는 사람도 있다. 많은 경우, 젊어서는 혈기가 넘치고 옳고 그름으로 정의의 사도인 내가 먼저 보인다. 자신이 생각하는 옳음을 계속 주장하고 자신이 생각하는 불의와 맞서 싸우기도 한다. 그런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상대편에게 실수도 하게 되고, 상처도 받게 된다. 오래 전 가요 제목처럼 ‘아픈 만큼 성숙해 진다’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오래된 과거 이야기가 되었다. 네트워크가 발달하지 않아 우리들끼리 덮을 수 있었던 시대가 아니기 때문이다 모두가 함께 옳음을 한 목소리로 내었던 시대는 이미 한참이나 지나 버렸다. 다시 말해서 옳고 그름만으로 판단하고 정죄할 수 없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열이면 열, 백이면 백. 각자의 생각과 마음이 다르기 때문에 설득이라든가 용서, 화해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시대이다. 과거에는 아픔들을 서로 이해해 주며 감싸 덮어주기도 했지만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는 본의 아니게 한 실수라도 용납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큰 처벌과 재앙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