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 정부와 학교 차원에서 오랜 세월 사이버불링 예방 교육과 캠페인이 이루어졌으나, 혐오사회, 혐오경제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심각해지고 있다. 새로운 디지털 기술이 도입될 때마다 몰카, 딥페이크 등 신종 사이버불링 수법이 등장하고, 사회 변화에 따라 사이버불링의 개념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에 디지털리터러시협회(CDL)와 구글은 2023년부터 사이버불링 문제를 재조명하고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잠시만요 캠페인'을 개시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해 캠페인 영상을 만들어 사이버불링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돕고,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학교에 보급하고 학교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더에듀>는 박일준 '디지털리터러시협회' 회장을 통해 교육자와 교육 행정가들이 알아야 할 사이버불링의 위험성을 안내하며 '잠시만요 캠페인'의 성과와 실천 방안을 공유로 예방 활동 및 인식 확산에 나서고자 한다. 1964년 3월 13일, 뉴욕 퀸즈 주택가에서 키티 제노비스라는 여성이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녀는 도움을 요청하며 여러 차례 소리를 질렀지만, 사건 현장을 지켜보던 38명의 목격자 중 누구도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
더에듀 | 6~21세 학령인구가 2015년 892만명에서 2024년 714만명으로 크게 줄면서 작은학교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서울 등 대도시 역시 피해갈 수 없는 상황은 작은학교에 대한 이해를 높일 필요성을 제기한다. 이에 <더에듀>는 ‘띵동! 작은학교입니다’의 저자 장홍영 교사(경북교육청 소속 6학급 학교 근무)를 통해 작은학교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탐구해 보고자 한다. 장 교사는 “경험은 적지만 신규의 마음은 신규가 가장 잘 알기에 혼자 힘들어하고 계실 신규 선생님을 응원하며 글을 썼다”며 “선생님들을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어떤 선생님들께 누가 되지 않으면서, 어떤 선생님들껜 감히 조그마한 위로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신규 발령을 받은 3월만 해도 추위가 매서웠는데, 학교에 적응하려 아등바등 애쓰다 보니 어느새 여름이 되었다. 그와 동시에 학교는 나에게 ‘생존수영 인솔’이라는 임무를 부여했다. 매일 새롭게 주어지는 퀘스트를 깨느라 바쁜 Lv1. 교사에게 색다른 미션이 주어진 것이다. 날만 해도 내가, 민소매 수영복 차림으로 아이들과 수영을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생존수영 수업은 보통 5일간 이루어진다. 요
더에듀 | 디지털 기기가 아이들의 일상과 교육의 중심에 자리 잡은 시대, 부모의 디지털 리터러시는 자녀의 건강하고 균형 잡힌 디지털 생활을 위한 필수 역량이다. 그러나 많은 부모는 자녀의 디지털 기기 사용을 허용하거나 통제하는 과정에서 갈등을 겪고, 디지털 기기 과용, 중독, 부적절한 사용과 같은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더에듀>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부모의 역할 재정립을 위해 ‘디지털리터러시협회’(CDL)와 '부모를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연재를 시작 ▲자녀의 디지털 기기 관리법 ▲디지털 활용 학습법 ▲디지털 시대 자녀의 진로 교육법 ▲디지털 디톡스 실천법 등 부모가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을 소개한다. 디지털 시대 진정한 조력자가 되고픈 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나침반이 되어 자녀와 부모 간 신뢰와 소통을 강화하고, 자녀가 디지털 기술을 긍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디지털 세상에서도 홍익인간의 가치를 실현하는 인재 양성의 꿈을 꿔본다. 식사하는 부모 옆에서 스마트폰을 보는 아니, 식당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다. 부모들은 아이를 먼저 먹이고 편하게 식사를 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쥐어주곤 한
더에듀 | ‘요즘 같이 좌우가 극단적으로 치우치는 시대가 있었을까?’ 하는 마음이 든다. 국론이 분열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시대 커뮤니티 소통 방식의 급격한 변화를 실감하게 된다. 과거 국민들은 지상파TV 방송이나 일간신문을 통해 뉴스 소식을 전해 들으며 사실에 대한 판단을 했다. 그러나 지금은 방송사와 신문사의 기능은 극도로 약화하고 극좌·극우 성향의 유튜브 개인 방송이 판을 치면서 많은 국민을 극우 아니면 극좌로 몰아가는 형국이다. 문제는 실시간으로 전해지는 자신의 생각과 의견, 정보 등에 가짜이거나 음모론 등도 다수 포함된다는 것이다. 사건의 팩트나 진실보다 한쪽의 편협한 주장과 편가르기식 적대 관계 대결 구도로 만드는 유튜브 방송을 지속해서 보면 나도 모르게 한쪽 편 끝으로 매몰되어 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세계에 유례 없는 민주주의 사회 발전을 이룩한 법치 국가 대한민국이 2025년 현재는 극우와 극좌로 갈라지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과 걱정이 많이 든다. 이럴 때일수록 더욱 마음을 가다듬고 차분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 화가 나거나 흥분하는 순간 진짜 중요한 것을 모두 잃을 수 있다. 내가 진보적이든, 남이 보수적이든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
더에듀 | 타인의 모습이 자꾸 눈에 들어와 나의 삶에 투영되고 내 삶의 만족은 상대적으로 다가와 ‘나는 뭐지’라는 슬픔에 빠져든다. 소셜미디어 사진을 보고야 그때의 추억이 아련히 떠오르지만 돈은 최소한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계좌 속 숫자로 현실을 알려준다. 교육공무원으로 월급이 안 나올 것이라는 걱정은 한 번도 해본 적 없지만 소득공제 할 때 카드값 총액이 연봉보다 많음에 놀란다. 내가 놓지 않는 한 교직은 내 천직이다. 아직까지는 말이다. 어떤 이유가 되었든 누구 못지 않게 잘살아 보자. 그래서 시작한다. ‘교사 재테크’이다.④ 직업을 갖기 위해 그렇게 힘들게 공부하고 임용고시 봐서 교사가 되었다. 그런데 돈을 벌기 위해서는 공부를 왜 안 할까? 꼬박꼬박 원하던 월급을 안정적으로 받아서 일까? 월급쟁이 인생이라고 한탄하기 전에 월급 받으려고 공부 했듯이 부자가 되기 위해서 공부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 모른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어찌보면 이것이 제일 이해가 가는 않는 부분이다. 더 나은 삶을 원한다면 공부하는 것은 인지상정 아닌가? 돈을 쫓지 말고 돈이 나를 쫒게 하는 마법을 알 때까지 공부하자. 돈을 굴리기 위해
더에듀 | 2022년 기준 학업중단학생이 매년 5만여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학업 중단 학생들은 대안교육기관을 통해 기초·기본 교육을 받으며 검정고시 등을 통해 학력 인정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대안교육기관에서는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어떤 교육을 진행하고 있을까. 또 그 안에서 학생들은 어떤 성장의 과정을 거치고 있을까. <더에듀>는 금산간디학교 아이들이 작성한 자신의 성장기록을 통해 대안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그림으로 주제를 잡은 이유 내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은 아마도 4살 무렵, 머릿속의 상상이 종이에 그려진다는 게 신기하다고 느끼기 시작하면서부터인 것 같아요. 여느 남자아이들이 그렇듯 자동차나 비행기 같은 것을 좋아해 어릴 때 그림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움직이는 사물을 그렸습니다. 초등학교 때에도 그리는 것이 좋아 더 배우고 싶은 마음에 학원을 다니기도 했지요. 나에게 그림은 다른 아이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수단이었고 아이들과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이기도 했죠. 답답하거나 심심할 때도 자주 그림을 그리곤 했어요. 하지만 끈기가 부족했거나 아니면 그림보다 친구들이랑 노
더에듀 | 정부와 학교 차원에서 오랜 세월 사이버불링 예방 교육과 캠페인이 이루어졌으나, 혐오사회, 혐오경제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심각해지고 있다. 새로운 디지털 기술이 도입될 때마다 몰카, 딥페이크 등 신종 사이버불링 수법이 등장하고, 사회 변화에 따라 사이버불링의 개념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에 디지털리터러시협회(CDL)와 구글은 2023년부터 사이버불링 문제를 재조명하고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잠시만요 캠페인'을 개시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해 캠페인 영상을 만들어 사이버불링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돕고,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학교에 보급하고 학교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더에듀>는 박일준 '디지털리터러시협회' 회장을 통해 교육자와 교육 행정가들이 알아야 할 사이버불링의 위험성을 안내하며 '잠시만요 캠페인'의 성과와 실천 방안을 공유로 예방 활동 및 인식 확산에 나서고자 한다. 대한민국 인터넷 사회에는 문제를 목격하거나, 어려운 이웃, 의로운 이웃을 보면 돈쭐내 주는 문화가 있다. 인터넷은 때로 이렇게 따뜻한 공간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시기와 질투, 오해와 갈등이 가득 찬 곳이기도 하다. 부정적인 사
더에듀 | 6~21세 학령인구가 2015년 892만명에서 2024년 714만명으로 크게 줄면서 작은학교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서울 등 대도시 역시 피해갈 수 없는 상황은 작은학교에 대한 이해를 높일 필요성을 제기한다. 이에 <더에듀>는 ‘띵동! 작은학교입니다’의 저자 장홍영 교사(경북교육청 소속 6학급 학교 근무)를 통해 작은학교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탐구해 보고자 한다. 장 교사는 “경험은 적지만 신규의 마음은 신규가 가장 잘 알기에 혼자 힘들어하고 계실 신규 선생님을 응원하며 글을 썼다”며 “선생님들을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어떤 선생님들께 누가 되지 않으면서, 어떤 선생님들껜 감히 조그마한 위로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모두가 부장이지만, 모두가 부장은 아니었다 나는 첫해에 6학년 담임과 정보 및 영어 업무를 담당했다. 대부분의 작은학교는 한 학년에 한 반만 있어서 모든 담임 선생님은 학년 부장 업무를 맡는다. 더구나 작은학교에서는 업무를 계원 없이 혼자 해야 하기에, 업무에서도 부장 일을 한다고도 할 수 있다. 큰 학교에 비해 작은학교에 주어지는 일의 규모가 작은 경우도 있다. 하지만 꼭 해야 하는 업무의 양은 어
더에듀 | 대한민국 모든 직장인들에게 한 달에 한번은 꼭 오는 날이 있다. 바로 ‘월급날’이다. 대부분 직장인이라면 눈 빠지게 기다리는 월급날, 교사 역시 별반 다르지 않다. 오래전에 교사 월급을 쥐꼬리로 표현됐다. 교직을 성직으로 운운하며 은연중에 청빈을 강요한 적이 있다. 촌지라는 이름의 부적절한 행위가 음성적으로 이뤄지기도 했다. 이제는 그래도 쥐꼬리라는 표현보다 몸통, 아니 그 이상이 될 수도 있다. 내가 교직을 시작한 1991년도 초봉 8호 본봉이 60만원 정도였다. 35년째인 현재 근가 3호봉으로 본봉이 초봉의 10배 정도 됐다. 결코 적은 액수가 아니다. 그러나 돈이라는 것은 아무리 많이 벌어도 항상 부족하다. 그렇다면 우리는 월급 즉 돈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한 사람의 삶은 그 사람의 가족 관계나 주변 사람들을 살펴보면 알 수 있지만 더 확실한 것은 그 사람의 지출 내역으로 추구하는 삶의 방향성과 행복이 무엇인지 가장 근접해서 알 수 있다. 무엇에 쓰려고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었는지를 알면 그 사람을 볼 수 있다. 성경에 ‘돈을 사랑함은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는 말이 있다. 사실 돈은 선악의 기준이 아니다. 단 그 돈을 사용하는 사람의 마
더에듀 | 타인의 모습이 자꾸 눈에 들어와 나의 삶에 투영되고 내 삶의 만족은 상대적으로 다가와 ‘나는 뭐지’라는 슬픔에 빠져든다. 소셜미디어 사진을 보고야 그때의 추억이 아련히 떠오르지만 돈은 최소한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계좌 속 숫자로 현실을 알려준다. 교육공무원으로 월급이 안 나올 것이라는 걱정은 한 번도 해본 적 없지만 소득공제 할 때 카드값 총액이 연봉보다 많음에 놀란다. 내가 놓지 않는 한 교직은 내 천직이다. 아직까지는 말이다. 어떤 이유가 되었든 누구 못지 않게 잘살아 보자. 그래서 시작한다. ‘교사 재테크’이다. 국가는 나라 살림을 위해서, 회사는 사업을 위해 회계가 있다. 학교는 학교 운영을 위해 회계가 있다. 그럼 당신은??? 왜 없는 것이죠? 이건 기본 중 기본이다. 기본인 안되면 재테크도 안된다. 돈을 벌고자 하는 사람이 돈의 흐름을 모른다?? 코미디이다. 회계를 보면 들락날락 돈이란 놈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수년간 적다 보면 재산 형성사(?)가 보인다. 나만의 방법으로 만들어 써봐라. 강추! 데이터 보는 재미가 솔솔함. 짜잔! 그 이름은 “가-계-부.” 필자는 캐시플로우라고도 부른다. 연도별 캐시플로우는 삶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