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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교사 생존법은?...유정수 교수 "더 많이 생각해야"

29일 제11회 교육 ODA 콘퍼런스서 발제

 

더에듀 정지혜 기자 | “Teaching에서 Learning 중심으로 바뀌고, 교사는 멘토 역할에 머무르며, 학습 주도권은 학생에게로 넘어갔다.”

 

2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1회 교육 ODA 콘퍼런스에서 ‘AI·디지털 교육을 위한 교사 역량 강화’ 발표자로 나선 유정수 전주교대 컴퓨터교육과 교수가 이같이 말했다.

 

유 교수는 “교육에서 맞춤형 학습이 중요하다”며 “드디어 디지털 기술로 학생 개인별로 맞춤형 학습이 가능한 시기가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습 계획은 이제 창의성 계획으로 불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 기기로 학습을 하면 학생의 학습 데이터를 추적할 수 있고, 학생 개인의 데이터에 맞는 맞춤형 경로로 안내하기 때문이다.

 

유 교수는 “이 과정에서 교사가 하던 학습 지도를 AI가 하게 되면서, 학생들은 인간 중심적이지 않은 학습 경험을 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간 중심적이지 않은 학습으로 인해 인문학이 중요해지는데, 인문학과 연결하는 등 융합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사의 AI·디지털 역량을 위해서는 “AI기반 시스템으로 디지털 교육 자원을 관리하고 활용하는 건 기본”이라며 “AI로 학생들의 학습 전략, 진행 상황 등을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능형 에이전트, 챗봇 등을 사용해 학습자의 질문에 신속하게 응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교사의 AI·디지털 역량을 위해 정부는 “교사들이 AI를 활용한 수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학교에 AI 기반 학습 자료와 도구를 도입하고, 교사들이 이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초·중등교육과정에 AI·디지털 교육이 이미 도입됐는데, 컴퓨터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 즉 컴퓨팅 사고방식을 강화해야 한다”며 “AI에 밀리지 않으려면 교사들이 더 많이 생각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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