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부는 30일 브라질 포르탈레자에서 열리는 ‘2024 G20 교육장관회의’에 참석해 우리나라 주요 교육개혁 정책을 공유한다.
G20 교육장관회의는 G20 국가와 초청 국가의 장·차관 등 수석대표와 주요 국제기구 관계자가 참석해 모두를 위한 양질의 교육에 대해 협력·논의하는 자리로 2018년부터 시작됐다.
이번 회의는 ‘정의로운 세계 및 지속 가능한 지구 구축’을 주제로 한다.
교육부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지자체와 동반성장하는 고등교육 혁신 사례, 지역 관계기관 등과 협력해 공적 교육·돌봄체계를 갖추어 나가는 늘봄학교 정책 등에 대해 발표한다.
이와 함께 각국의 디지털 교육 정책 및 콘텐츠 공유를 통해 국가 간 교육격차 해소 방안을 논의하는 ‘디지털 자원 플랫폼 관리자 연결’ 분야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교실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교사의 수업혁신을 지원하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을 소개한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결과는 다음 달 열리는 G20 정상회의 공동선언문에 부록서로 제출된다.
아울러 교육부 대표단은 G20 교육장관회의 기간 중 사우디아라비아·영국·캐나다 등과 양자면담을 실시해 지난 8월 개최된 ‘글로벌 교육·혁신 서밋(GEIS)’ 후속 조치 방안 등 양 국가 간 교육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하유경 글로벌교육기획관은 “많은 국가가 한국의 교육개혁 방향에 주목하는 만큼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나라의 교육정책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폭넓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