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정지혜 기자 | 강창수 충북지부 주덕중학교 교사와 박영환 충남지부 유곡초등학교 교사가 제 22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위원장 선거에 출마해 양자대결로 치러진다. 전교조는 오는 26일~28일 투표를 진행하며, 선거 결과는 28일 발표한다.
전교조는 지난 1일 “후보 등록 마감 후 선거관리위원회-선거운동본부 연석회의를 통해 기호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기호 1번 위원장·사무총장 후보에는 강창수 충북지부 주덕중학교 교사와 김현희 대전지부 대전상지초등학교 교사가, 기호 2번에는 박영환 충남지부 유곡초등학교 교사와 양혜정 부산지부 덕포여자중학교 교사가 확정됐다.
이번 선거는 지부장‧사무처장 선거도 동시 진행된다. 17개 시도지부장·사무처장 선거에는 총 19팀이 출마해 선거전을 치른다.
17개 지부 중 15개 지부는 후보 등록이 완료됐으며, 대구지부와 대전지부는 지난 1일 오후 6시까지 후보 등록자가 없어 선거 규정에 따라 오는 8일까지 추가 등록을 받는다.
위원장·사무총장 후보들은 오는 8일 전교조 충북지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17개 시도지부를 돌며 지부장·사무처장 후보들과 함께 전교조와 교육의 미래를 위한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합동연설회는 오는 25일 경기‧서울지부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전교조는 “이번 선거는 지난해 교육권 확보를 위한 대투쟁 이후 첫 선거이며, 2025년은 각종 교육 개악이 본격화되는 대격변의 시기인 만큼 매우 중요한 선거”라고 강조하며, 조합원의 활발한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