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에 30대 위원장이 탄생, 전교조에 새로움을 입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교조는 지난 26~28일 제22대 위원장 선거를 진행, 기호 2번 박영환 후보가 69.21%의 투표율에 50.13%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사무총장은 양혜정 후보이다.
박 당선인은 충남 유곡초 교사로 전교조 충남지부장을 역임했다. 양 당선인은 부산 덕포여중 특수교사로 전교조 부산지부 사무처장을 지냈다.
이들은 ‘교사 시대를 열다’를 주요 슬로건으로 삼고 ▲교사가 마음 놓고 교육하는 시대 ▲교사가 교육율 바꾸는 시대 ▲교사가 자긍심을 느끼는 노동조합 시대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전교조는 12월 2일 당선 기자회견을 열고 당선증을 교부한 후 당선인들의 당선 소감 및 주요 정책 방향 발표, 질의 응답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의 임기는 2025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한편, 실천교육교사모임도 선거를 통해 천경호 회장의 연임이 결정됐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도 12월 5~10일 회장 선거 투표를 진행하며 11일 개표 및 당선자 발표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