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 육성을 위해 지원하는 ‘4단계 두뇌한국(BK)21 사업’에서 67개 연구단이 탈락하고, 71개 팀이 새롭게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2일 ‘4단계 두뇌한국(BK)21 혁신인재 양성사업 중간평가 예비 결과’를 발표했다.
중간평가는 두 단계로 진행됐다. 먼저 전체 교육연구단에 대한 1단계 성과 평가를 통해 201개 연구단 중 하위 33.3%인 67개 연구단을 탈락시켰다.
134개 팀은 통과했고, 상위 20.9%인 42개 교육 연구단에는 총 57억여원의 성과금이 지급됐다.
이후 성과평가에서 탈락했으나 재진입을 신청한 교육 연구단 및 신규 신청한 215개 연구단을 대상으로 2단계 재선정 평가를 통해 71개 교육연구단을 예비 선정했다.
2단계 재선정 평가는 최근 사회적으로 인력양성 필요성이 급증한 ‘사이버보안·양자·우주·이차전지’의 4개 산업·기술 분야 선정을 새로 추가해 진행됐다.
예비 선정된 71개 교육연구단 중 41개(57.7%)팀은 신규 선정 교육연구단이다.
성과평가를 통과한 134개 교육연구단과 재선정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 예정인 71개 교육연구단은 내년 3월부터 2027년 8월까지 4단계 두뇌한국(BK)21 사업을 통해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대학은 이를 대학원생 연구장학금,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교육과정 개발비, 연구활동 지원비, 국제화 경비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재선정 평가의 최종 결과 이의신청(12월 12일~23일)과 증빙자료 점검을 거쳐 내년 2월에 확정된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25주년을 맞이한 두뇌한국(BK)21 사업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학원 지원사업으로 젊은 연구자의 성장과 연구의 양적·질적 향상에 기여해 왔다”며 “새로 선정된 교육연구단이 국가 연구 경쟁력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0년 9월 시작해 2027년 8월까지 추진되는 4단계 BK21 사업은 미래인재·혁신인재 양성사업을 통해 대학원생 연구장학금과 인건비, 국제화 경비 등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