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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교사노조 위원장 보궐선거 '2025년 1월 11일'로 확정...30대 체제 출범 여부 관심

14일 중집회의서 결정...26~27일 후보 등록

이보미 대구교사노조 위원장만 출마 의지 굳혀...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 새 위원장은 내년 1월 11일 결정된다. 2025년, 주요 교원 3단체장을 모두 30대가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교사노조는 오늘(14일) 중앙집행위원(중집) 회의를 위원장 보궐선거 일정을 확정했다.

 

<더에듀> 취재를 종합하면, 교사노조는 이날 중집회의에서 2025년 1월 11일을 투표일로 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 보궐선거 공고를 내고 26~27일 양일간 입후보를 받는다. 후보자 등록이 없을 경우 내년 1월 1일까지 기일을 연장하지만 현 상황에서는 연장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지 않는다.

 

대표적으로 이보미 대구교사노동조합(대구교사노조) 위원장은 이미 <더에듀>에 출마 결심을 밝혔기 때문이다. 이 밖에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인사들은 출마를 꺼리고 있거나 불출마를 선언한 상황이라 단독 출마 가능성도 열려 있다.

 

이보미 위원장은 1989년생으로 내년에 만 36세가 된다. 내년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박영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신임 위원장과 지난 1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강주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신임 회장 모두 30대이다. 이 위원장이 단독 출마해 당선할 경우, 주요 교원 3단체의 수장은 모두 30대가 맡는 역사를 쓰게 된다.

 

다만, 이 위원장은 김용서 전임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탄핵을 추진했던 교사노조연맹정상화추진단(추진단) 공동대표를 맡았다는 점에서 김 위원장을 옹호했던 세력의 지지를 얻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럼에도 추진단에 소속된 가맹노조의 조합원이 전체 조합원의 4분의 3 정도 차지한다는 점에서 추진단에서 또 다른 후보가 나오지 않는 이상 이변은 없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한편, 교사노조는 새 학년도가 3월에 시작되는 것을 염두에 두고 그 이전 체제 안정화를 위해 선거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애초 선거는 2025년 2월 초까지 진행하면 됐으나, 새 위원장 입성 시 집행부와 전임 교체를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 교체할 경우 일부는 학교로 돌아가 근무해야 하기 때문에 서둘러야 혼란을 줄일 수 있다. 또 교육부와의 단체교섭과 근무시간면제제도(타임오프제) 적용 방안 마련 그리고 탄핵 정국에 대한 대응 등 급박한 사안이 널려 있다는 점도 선거 일정을 앞당긴 이유로 거론된다.

 

이번 보궐선거는 윤미숙 교사노조 제2부위원장의 위원장 직무대행 체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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