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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교육소식 4월호] ②싱가포르, 학원 공포 마케팅 규제 검토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매월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미국·캐나다·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의 나라에서 3월에 나온 소식을 선별해 전한다.

 

 

“지금 자녀의 초등학교 졸업 시험(PSLE) 영어 기초를 쌓으세요. 너무 늦었을 때 걱정하게 될 것입니다.”

 

공포 마케팅으로 학생을 모집하는 이 같은 학원 홍보 문구에 찬춘싱 싱가포르 교육부 장관이 비판하고 나섰다.

 

교육부는 일부 학원이 부모 불안을 조장하는 광고 전략을 사용한다며, 싱가포르 광고 표준 위원회와 부적절한 광고 방지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싱가포르 2023년 사교육 비용은 18억 싱가포르 달러로 한화로 약 2조원에 달한다. 가구당 월평균 104.80 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11만원)를 지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교육부 등록 학원은 650곳 이상으로 확인됐다.

 

웡 후이밍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교수학습 연구센터 부소장은 “공포 마케팅이 학생·부모 스트레스와 학원 의존도를 높이고 사회경제적 격차를 키운다”며 “사교육이 특정 과목 지원과 심화 학습으로 유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제이슨 탄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부교수는 “학원의 광고 권리를 인정하면서도 미성년자 소비자를 고려해야 한다”며 “부모가 강사 자격을 검토해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일부 프리랜서 강사가 정규 교사 수준의 자격을 갖췄는지 불분명하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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