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고교 내 AI 부정행위 대응 강화 등 덴마크 교육부는 6일 고교 내 AI의 부적절한 사용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 세 가지를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 ▲재택으로 치러진 평가 과제에 대한 구술 질의응답 ▲필기시험 중 모니터링 도구와 네트워크 방화벽 사용 ▲교실 내 필기 과제 수행 권고 등이다. 덴마크 교육부는 향후 추가적인 조치로 이를 보완하고, 교육용 AI 사용에 관한 종합적인 국가 전략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선 5일에는 하스텐 초·중학교(Hadsten Skole)에 대한 테러 모의 혐의로 세 명의 청소년이 3일에 체포된 사건과 관련해 ‘교내 안전과 위기 대비 지침’을 따를 것을 강조했다. 세 명의 학생은 온라인으로 다수의 인원을 도검과 폭탄으로 살상할 것을 의논했으나, 사전에 검거됐다. 당사자들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독일 교사 셋 중 한 명, 업무와 개인 생활 분리 못 해 등 독일 인문계교사협회(Der Deutsche Philologenverband)는 4일 교사용 포털인 ‘교사 온라인(www.lehrer-online.de)’과 공동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사 38%가 개인 생활과 업무를 분리하는 데 어
더에듀 정은수 객원기자 | 미국 의회 상원 보건교육노동연금위원회에서 지난달 30일 트럼프의 연방 교육부 해체 추진에 제동을 거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이 트럼프의 연방 교육부 해체를 막을 수 있을까? 유·초·중·고·대, 특수, 원주민 등 기본 기능 이관 금지 담아 ‘교육부의 특정 기능과 부서를 다른 연방 기관으로 이관하는 것을 금지하는 등의 목적을 위한 법안(A bill to prohibit the transfer of certain offices and functions of the Department of Education to other Federal agencies, and for other purposes.)’이라는 다소 긴 명칭의 이 법안은 119대 연방의회 상원 5046호 발의안이므로 줄여서 ‘상원 5046호 법안(S. 5046)’으로도 불린다. 구체적으로도 제목대로 교육부장관이 다른 연방 기관과 기능이나 사업 이관 또는 공동 사업 등에 관한 협약을 맺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다만, 2025년 2월 1일 이전에 있었던 협약과 내용이 동일할 경우 그 연장은 인정하기로 했다. 특히, 특수교육과 재활 서비스국, 고등교육국, 원주민교육국, 유·초·
일본, 정보 교육에 생성형 AI 활용 프로그래밍 학습 도입 등 일본 문부과학성은 지난달 30일 중앙교육심의회 초중등교육분과회 교육과정부회 정보·기술 워킹그룹에서 정보교육 교육과정 개정 방향을 검토한 결과를 정리했다. 내용은 AI를 활용한 코딩을 프로그래밍 학습에 도입하고, 이와 함께 생성된 결과물을 평가·개선하는 능력을 함양하도록 했다. 또한, 지도요령 전면 개정 전인 2028년부터 초등학교 ‘정보의 영역’ 도입을 먼저 시행하기로 했다. 문과성은 같은 날 ‘공립학교 시설과 체육관 등의 공조(냉방) 설비 설치 현황’ 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보통 교실 설치율은 초중학교 99.6%, 고등학교 99.7%, 특별지원학교 100%지만, 초중학교 특별 교실(교과 전용실)은 72.6%에 그쳤다. 체육관 등의 설치율은 초중학교 31.7%, 특별지원학교 57.3%, 고등학교 24.7%에 불과했다. 마쓰모토 요헤이 문부과학대신은 지난달 24일 기자회견에서 ‘경제·재정 운영과 개혁의 기본 방침 2026’에 문·이과 융합이 주요 목적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 기본 방침에는 이 외에도 고교 교육 개혁과 고등교육 개혁, 직업 인력 육성 등에 관한 내용도 포함됐다. 한편, 문과성은 지
일본, 정신질환 이직 교사 9년 새 2.4배 증가 등 일본 문부과학성은 22일 2025년도 ‘학교 교원 통계 조사’ 중간 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도 정신질환에 의한 교직 이탈 인원은 1319명으로 9년 전의 619명의 2.1배로 늘었다. 주당 평균 수업 시수는 초등학교 17.7단위, 중학교 14.2단위, 고등학교 13.4단위로 모두 줄었고, 특히 초등과 고교는 역대 최저였다. 교원 연령은 유아 42.5세(1.1세 상승), 초등 41.8세(0.3세 감소), 중학 42.5세(0.5세 감소), 고교 46세(0.2세 감소)였다. 같은 날 대학원 교원 면허 취득 제도 도입에 관한 중간 정리를 발표했다. 학부에서 교직과정을 이수하지 않은 대졸자가 대학원 수준의 1년 35단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특별면허장을 받고 3년의 근무 경험과 추가 25단위의 이수를 통해 전수면허장을 받는 제도가 제안됐다. 이 과정을 수학하는 학생에 대한 훈련비 지원 등도 검토됐다. 21일에는 통학 학급에 재적하고 일부 특수교육을 받는 ‘통급지도를 받는 초중고생 현황을 발표했다. 2024년도 기준으로 23만 405명으로 역대 최다였다. 전년도보다 2만 7029명 늘었고,
더에듀 정은수 객원기자 | 우리나라에서 국가교육위원회가 20일 ‘학교시민교육 국가 기본원칙(안)’을 내놓은 이후 찬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기 행정부에서 건국 가치를 중심으로 한 시민교육을 강조하면서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이처럼 사회에서는 시민교육의 정치적 편향성에 대한 우려로 논란이 이어지고 있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정작 깊이 없는 시민교육이 이뤄지고 있어 문제라는 보고서가 나와 눈길을 끈다. 애리조나 주립대 공교육 혁신 연구소(Center on Reinventing Public Education )와 미국의 비영리 글로벌 싱크 탱크인 랜드 연구소(RAND)는 6일 두 기관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미국 교육구 설문조사’의 1차 결과 보고서인 ‘폭은 1마일, 깊이는 1인치: 미국 교육구 시민교육 현황(A Mile Wide, an Inch Deep: The State of Civic Learning in U.S. School Districts)’을 발표했다. 기초 지식은 배우지만, 역량과 경험은 못 쌓아 보고서에 따르면, 교육구 중 90%는 필수 교과 수업에 시민교육을 반영해 진행하고 있었다(중복 응답). 주로
일본 초·중학교 10곳 중 9곳은 하이브리드 교과서 ‘바람직’ 의견 일본 문부과학성은 16일 제3회 ‘디지털 형태를 포함한 교과서 발행·채택 등 지침에 관한 검토회의’를 열고 교과서 형태에 관한 의견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초등학교 88.3%, 중학교 86.3%, 고교 78.4%는 종이와 디지털을 조합한 하이브리드 교과서를 선호했다. 종이 교과서만 사용하겠다는 곳은 초등학교 6.1%, 중학교 6.5%, 고교 16.8%였다. 디지털 교과서만 선택하겠다는 곳은 초등학교 5.5%, 중학교 7.1% 고교 4.7%였다. 하이브리드 형태도 종이 교과서가 많은 쪽을 선호했다. 다만, 교과에 따라서는 디지털 교과서만을 선호하기도 했다. 이에 앞선 14일에는 지방 사립대의 공립 전환 사례가 늘고 있어 이에 관한 유의 사항을 전국의 지자체와 학교법인에 통보했다. 통보 내용은 공립화 외에 대학 간 연계, 통폐합, 규모 축소 등의 선택을 비교하고 지역 인재 육성에 기여할 수 있을 때 공립 전환을 선택할 것을 권하는 것이었다. 한편, 문부과학성 국립교육정책연구소는 16일 2026년도 전국학력테스트 결과를 발표했다. 교과별 정답률은 초등학교 국어 61.1%, 산수 56.6
더에듀 정은수 객원기자 | 10일 오전 프랑스 파리 리옹 역 앞에서 에두아르 제프레(Édouard Geffray) 교육부장관이 학생들에게 책을 나눠주기 시작했다. 여름방학을 맞아 기차로 여행을 떠나는 길에 책 한 권을 가방에 넣어 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서였다. 이날 나눠준 읽기 자료는 소설, 신문, 활동책 등 2400건이었다. 프랑스 교육부는 이날 행사를 포함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올여름 나는 읽는다’ 캠페인을 지난달 1일부터 8월 말까지 시행하고 있다. 독서 시간 10배 스크린 타임에 위기감 이 캠페인은 프랑스 청소년이 일평균 여가를 위한 독서 시간 19분인데 스크린 사용 시간은 3시간 11분으로 10배에 달한다는 프랑스 국립 도서 센터의 2024년 통계가 나온 데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랑스에서는 이에 앞서 여름방학이 학생 성취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교육부의 2023년 통계도 이미 있었고, 이후 2025년에도 학생의 56%만 지문을 스스로 읽고 이해할 수 있고, 53%만 소리 내 지문을 읽을 수 있다는 문해력 저하 통계도 나왔다. 이에 아동·청소년의 독서에 대한 애정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시작된 '올여름 나는 읽는다' 캠페인은 ▲읽기 습관
프랑스, 임용제도 변경 힘입어 지원자 대폭 증가 등 프랑스 교육부는 9일 2026년도 교사 임용시험 통계를 발표했다. 이번 시험은 학사 대상 임용 부활과 유급 석사 학위 교사 교육을 골자로 하는 임용제도 변경 이후 첫 시험으로 지원자는 지난해에 비해 76.6% 증가했다. 그 결과 임용 인원을 40.2% 늘렸음에도 채워진 인원은 초등 6.4%p, 중등 5.6%p 늘었다. 특히, 중등에서 역사, 현대문학, 영어, 물리, 화학 교사는 수요가 전원 채워졌다. 7일엔 올해 바칼로레아 1차 시험 잠정 통계를 발표했다. 종합 합격률은 85.5%로 지난해보다 0.3%p 줄었다. 일반 바칼로레아 합격률은 90.6%로 지난해보다 0.5%p 내려갔다. 기술 바칼로레아는 78.8%로 0.5%p 감소했다. 직업 바칼로레아는 80.5%로 지난해보다 0.5%p 올랐다. 10일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하는 ‘올여름 나는 읽는다’ 캠페인을 홍보했다. 청소년들의 여름 방학 중 독서를 독려하는 이 사업은 6월 1일~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중학교 진학을 앞둔 모든 6학년 학생에게는 게임과 연동된 현대판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 도서가 지급됐고, 다른 학생들도 전원 한 권 이상을 학교
더에듀 정은수 객원기자 | 유럽 여러 국가에서 학생들의 디지털 기기 사용을 줄이는 정책을 연이어 내놓으면서 아날로그 교육을 다시 중시하는 정책적 흐름을 이어갔다. 덴마크, 아날로그 시험 회귀 확대 덴마크 교육부는 지난달 23일 영어를 제외한 모든 고교 외국어 시험을 전면 또는 일부 아날로그로 치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시범 사업 결과 아날로그 지필 고사가 학습에 유익하다는 이유다. 덴마크 교육부는 시범 사업 결과 종이와 펜을 사용한 시험이 학습에 이롭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현재도 프랑스어 초급,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초급 시험은 아날로그로 치르고 있다. 새로운 시험 제도는 2028년 여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현행 디지털 시험은 올해와 내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폐지할 예정이다. 마그누스 호이니케(Magnus Heunicke) 장관은 “언어 과목에서 종이와 연필로 치르는 시험을 확대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학생들은 AI를 민감하게 사용하는 법을 배워야 하지만 동시에 자기 두 발로 서는 법도 배워야 한다”면서 직접 손을 써서 푸는 아날로그 시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덴마크는 2023년에 당시 교육부 장관이 언론에 “아이들을 디지털 교육을 위한 실험용 쥐로
미국, 대법 판결 힘입어 反트랜스젠더 조치 잇따라 등 미국 연방대법원은 지난달 30일 트랜스젠더 학생의 여학생 스포츠팀 참여를 금지한 웨스트버지니아주와 아이다호주의 법률이 합당하다고 판결했다. 생물학적인 성별을 기준으로 한 스포츠팀 구성을 규정한 주 법률이 헌법이나 성별에 따른 차별을 금지한 연방 교육법 9편(타이틀 나인)을 어기지 않았다는 것이다. 다만, 트랜스젠더의 참여를 허용하는 주의 법률에 관한 판단은 판결에 포함하지 않았다고 명시했다. 교육부는 이날 장관 명의 성명을 내고 “남성이 여성 스포츠에 경쟁하는 것을 금지하고, 여성 전용 공간을 보호하고, 여성에 대한 차별 금지를 보장하기 위한 주들의 상식적인 권리를 인정한 것”이라고 평했다. 이어, 학생의 트랜스젠더 여부 등을 학부모에게 알리지 못하도록 하는 정책이 학부모의 권리를 보장하는 ‘가족교육권리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라면서, 이에 대한 조치를 위해 법무부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1일에는 ‘개정교육법 9편(타이틀 나인)’의 달이었던 6월을 마무리하면서 여학생 권리 보호 성과를 홍보했다. 이달에만 트랜스젠더 학생의 여학생 스포츠 참여와 화장실, 탈의실, 숙소 이용 등에 대한 조사를 9